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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살인
안세화 지음 / 이데아 / 2019년 11월
평점 :
"마땅한 살인"

서우에 살인은 어쩌면 예고되어진것일지도 모른다.정당방위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그것은 이미 한계를 뛰어넘어 버려 정당방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어렵게 이루어낸 의사라는 직업과 여태까지 힘들게 살아온
시간을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싶지 않았다.모든것을 그때 그 순간으로 돌리고
싶다.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말이다.몇년전 그 시간속으로....
응급실 전문의인 서우.한 아이가 응급실에 실려왔다.살릴려고 노력했지만 아이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아이에 몸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한 서우는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고 병원 대기실에서 술에 취한채 앉아있던 아이에 아버지는 연행되었다.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 사건으로 아이의 아버지는 재판을 받게 되고 그렇게 범죄자가
되었다.서우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인데 그뒤로 아이에 아버지는
서우에게 일정한 시기에 헬리크리섬을 보낸다.헬리크리섬의 꽃말은 '항상 기억할게요'
그렇게 교도소에서 매번 일정한 시기에 협박범은 헬리크리섬을 보내온다.
그리고 오늘 범인은 출소를 했다.경찰청에서 근무하는 남편은 미리 서우에게
범인에 출소를 알려주면 좋을려만 별거중인 남편은 무관심하다,그렇게 불안감을
안은채 집으로 들어간 서우는 혹시나 모를 범인에 흔적을 찾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순간 방심하게 된다.그리고 욕실로 향한 서우.....
출입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지만 남편이리라 생각했고 고개를 든 순간 범인과
눈이 마주치는데....범인은 서우에게 달려든다.덩치큰 남자를 이겨낼수 없던 서우는
폭행을 당하게 되고 순간 눈에 띈 와인병으로 남자를 가격하게 되는데....

한번에 가격으로 끝내야 했다.순간 정신을 차렸을때 욕실은 이미 피바다가 되어 있었고
자신에 앞에는 남편이 있었다.걱정이 된 남편은 서우를 찾아온것이다.그렇게 정신을
잃고 깊은 잠에 빠져든 서우.모든것이 꿈이길 바랬지만 잠에서 깨어났을때 현실이었다.
자신이 살인자가 되어 있는것이었다.서우는 경찰에 자수를 하겠다고 하지만 정당방위는
인정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는 남편.남편은 친한 동료한테 들었다며 세건이 연쇄살인이
동시에 경찰내에서 비밀리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이 한것처럼 꾸미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그리고 그렇게 모방살인을 하게 되는데.....
범인들이 살인을 저지르고 빨간 립스틱을으로 목에 하트를 그려 넣었다.그리고
모든것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다.서우에게 상자가 도착하기 전까지 말이다.
어느날 도착한 상자안에는 서우가 범인게 그려넣은 립스틱과 똑같은 립스틱이 들어가
있었다.누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어떻게 알고 이런 행동을 하는것일까.
남편과 서우는 공범이 되어 있었고 상자로 인해 둘은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병원으로 찾아온 한여자.그녀는 서우가 한일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
응급실로 한여자가 들어올테니 죽지 않았다면 죽여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떠난다.
서우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그리고 그 여자에 정체는 누구란 말인가.
서우은 모든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또다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위험에 빠지게
된다.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알수 없는 사람을 자신이 위험으로 인해 살해해야만
하는걸까.그날밤 실제로 한여자 응급실로 들어오게 되고 서우는 여자를 죽이게
된다.그리고 서우를 찾아와 살인을 강요한 여자는 또다른 사람들과에 만남을
가지게 하게 그들은 바로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세건의 연쇄살인범들인데
이들에 정체가 수상하다.정의를 위해 세상에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그들 마땅히 죽어야하는 사람들을 죽이는것이라고 그들은
말하는데...세상에 당연히 죽어야하는 정당한 살인이 존재할까.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이야기를 이어간다.가능하지 않을 이야기를
장르소설이라는 공간안에서 흥미와 재미를...그리고 세상에 부조리를 비판하면서
적절히 조화롭게 섞어 놓았다.현실에서는 이런일이 가능하지 않을테지만 소설이기에
가능한 일이라서 더 재미있게 읽었을것이리라.
"네가 4시에 오면 3시부터 행복할 거라던,어린왕자 속 여우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 말은 행복이라는 단어만 바꾸면 서우의 심정과 정확히 일치했다."
행복한 삶을 살아오지 않은 서우의 인생에 자신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뿐인데도
서우는 원치 않는 일들에 휘말리게 된다.사람들은 자신이 한 행동들이 모든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유리하게 만들지만 그런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일들은 다가오지는 않을까하는 생각과 마주하기도 했다.마지막 장을 덮을때가지도
긴장감이 느껴지는 장르소설에 진수를 맞볼수 있는 한국적인 스릴러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