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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넌 고마운 사람
배지영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12월
평점 :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이책을 보는 순간 들춰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 잡힐수 밖에 없었다.표지가 주는 따뜻함과
책속에 내용들이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었으니 말이다.소설가인 저자인 우리가 라디오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에 사연들을 접하며 좋았던 글들을 책속에 써내려갔다고 한다.
라디오!!이제는 갖가지 매체을 통해 주파수를 굳이 맞추지 않더라도 언제라도 쉽게
들을수 있지만 좁은방을 라디오를 안테나를 길게 늘려서 이리저리 주파스를 맞추며
좀더 깨끗한 음질을 듣고 싶은 욕심을 부렸던적이 존재했었다.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방송에 출연할때면 녹음을 할려고 대기모드였고 음악을 듣는 가장 좋은 방법이 라디오라는
매체가 되던때가 존재했던 그런 시간들이 있었는데...이제는 흔해져버린 일상에
현상들이 그 시절 그렇게 추억으로 남아버린 존재로 내곁에 남아있었는데,책속에 이야기
하나하나가 그래서일까 나에게조차도 좋은 글들로 좋은 느낌으로 마음속에
하나씩 들어차는것처럼 느껴졌다.좋은글을 읽는다는건 마음속에 그 글들을 저장한다는건
언제나 꺼내서 내 힘들때마다 꺼내 읽게 되는 모든 순간들을 저금해두는것이 아닐까
그 마음에 저금통속으로 들어가보자.흔한듯 흔하지 않은 그 마음들을 읽어내려갈수 있을것이다.

"다른건 몰라도 사랑한다는 말은 미루지 않았으면 좋겠다.조금만 더 용기를 내보자.
먼 훗날의 내가 지금의 내게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것도 아마 그것일테니까."
밤과 낮은 분명한 온도차이가 존재한다.밤에 사람들은 샌치해지고 너그러워진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표현하고는 하며,늦은밤 써내려간 글들을 다음날 우연히
보게 된다면 민망함에 그 글들을 지워버릴까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는것이다.
책에 첫장을 펼쳐보니 이야기는 라디오에 대한 추억들을 이야기했다.
밤의 사람들은 낮의 사람들보다 훨씬 너그러웠다.라는 글들에 공감을 하며
한줄한줄 읽어내려간 저자에 글들을 접하며 그 옛날 내가 느꼈던 감정들에 기억들을
꺼내어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들수 밖에 없었던것이다.라디오라는 공감속에서 저자는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을 배웠으며 삶의 작은 기쁨과 위안들을 함께 읽으면서
또 찾아올 내일이라는 순간들을 살아갈 힘을 다시한번 내어보고는 했다고
써내려간 글들속에서 공감을 끄집어내는 것이 아닌 진심을 느낄수 있어 더 와닿았던
부분이기도 했다.일상이 위로가 되는 순간은 어려운것 같으면서도 그리 어려운 조건이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다는걸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알고 있는가.
답을 아무리 찾을려고 애써도 그것에 답을 찾지 못하는 어느 순간들과 마주한다는것
그것에 대한 답을 하나씩 읽어내려가는 글들속에서 찾을수 있다는건 어떤 의미일까

책은 따뜻함을 느끼게 만드는 표지만큼이나 마음을 울리는 글들로 한장한장이
넘기기 아쉬울만큼에 글들로 가득했다.모든것이 따뜻함으로 느껴지는 그 순간들에
기록들을 책속에서 굳이 찾으려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다면 정답은 이책을
읽어보는것이 아닐까.책을 선택하는 이유중에 내용에 중요성을 미리알고 선택하는
조건이 전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치 않은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
이책은 추운 계절 마음까지 시린 얼려버린 내 마음속에 당신의 마음속에
특별할꺼 없는 평범한 일상에 대한 기록들이 따뜻함 그 자체를 느끼게 해주는
다정하면서 소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준다.이책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