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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밀침침신여상 1
전선 지음, 이경민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향밀침침신여상"

"서리와 같은 달콤한 향기는 여울지고 사랑은 재로 남아 흩어진다"
여기 세상물정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랑에 감정을 전혀 못 느끼는...
사랑이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한여자가 있다.
그녀에 곁에는 그녀를 너무도 사랑하는 상대된 성격에 남자가 두명있다.그렇다
이 사랑은 삼각관계이다.이 소설은 중국드라마 원작소설인데...중국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소설을 몇권 읽어보았고 그중에 위장자라는 책을 읽고 드라마가 너무도 궁금해서
드라마까지 찾아본 기억이 난다.이 책에 원작 드라마는 중국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으며 인터넷 조회수 140억 뷰를 돌파한 중국 최대 인기 드라마라고 한다.
처음에 이 소설을 읽기전 이 원작 드라마가 그렇게 대단한건가 싶을 정도에 의문을
가지기도 했지만 읽고보니 그 인기를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내가 아닌 그 누구라도
그럴거라는 생각이 든다.또 이 책이 특별한것을 인간에 이야기가 아닌 신들에 이야기라는
점이다.인간에 수명이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만년을 살고 4천년을 살아도 아직
그들에 세상을 모르는 애송이에 불과하니...하늘의 신 천계,꽃들의 신 화계..천계신들에
사랑이야기..단어들만으로도 흥미진진하지 않은가.이들에 사랑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야기에 시작은 한 여인이 고통스럽게 아이를 낳는 장면에서 시작한다.이 여인은 인간이
아닌 꽃의 신선 24방주 신인 화신 제분이다.24방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고통스럽게 아이를
낳는 꽃의 화신 제분 그녀는 아이를 금멱이라고 이름 짓는다.그리고 금멱에게 환단을
먹이는데 이약은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약이다.자신이 사랑에 엮여 모든것을 잃고
고통스럽게 생을 마무리하면서 자신이 낳은 금멱만은 사랑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엄마에 마음일것이다,그리고 세상속에서 철저히 방해받지않고 살아가는 수경속에서
만년이라는 시간동안 철저히 신분을 숨기고 포도정령으로 살아가게 한다.
그렇게 4천년을 사랑이라는 감정도 느끼지 못한채 세상과는 단절된 삶을 살아온
금멱은 수경안으로 떨어진 까마귀를 줍게 되는데 그 까마귀는 하늘의 신인 천제의 둘째아들
봉황 욱봉이다.금멱은 욱봉을 그렇게 만나게 되고 욱봉을 구해주었으니 자신에게
은혜를 갚으라고 한다.제발 자신을 수경 밖으로 나가게 해달라고 하고 그렇게 금멱은
수경밖으로 나가게 되고 수경 밖으로 나온 금멱에 아름다운 모습을 본 욱봉은 첫눈에
반하게 되지만 자신에 그런 감정은 숨기채 늘 티격태격이다.그러던중 욱봉에 형이지만
배다른 형인 밤을 지키는 화신 윤옥을 만나게 되고 윤옥은 욱봉과 달리 온화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윤옥 역시 금멱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하지만 그러면 무엇하리
두남자에 사랑을 한몸에 받아도 그 사랑을 전혀 알수 없으니...1권에서는 좌충우돌
금멱에 엉뚱하고 발랄한 행동들이 소설에 재미를 더한다.수경속에서만 살아온 금멱이기에
남자와 여자라는것 또한 분간을 하지 못한채 세상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이랄까.
그러던중 금멱에 아버지가 수신이라는것이 밝혀지고 윤옥과 혼인을 하기로 맺어진
사이가 윤옥이라는것이 밝혀지며 운명은 윤옥에게로 흘러간다.그렇게 혼인하기로 한날
욱봉은 금멱을 잃어버리기 싫은 마음에 금멱을 범하게 되고 금멱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수 없으니 이런 과정들을 몸을 섞는 수련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운명은 세 남녀를 엇갈리게 만들고..과연 이들에 사랑은 어떻게 흘러갈까
금멱은 사랑을 느낄수 있게 될까.두남자에 사랑을 받고는 있지만 그 모든 감정들을
느낄수 없는 기구한 금멱....제발 사랑하게 해주세요...

책은 1권,2권으로 제법 두껍지만 세 남녀에 사랑과 운명...그리고 신들에 어긋난
마음들에 의해 읽는 내내 긴장감과 금멱의 유쾌 발랄한 코믹성까지 겸비하며 웃으면서
읽을수 있는 재미와 사랑에 애절한 탐욕,권력등등...
여러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느낄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책이었다.
이책을 읽고 어찌 드라마를 안 볼수 있을까.
당장 드라마를 봐야 할까보다..춥고 시린 이 겨울날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계절 이처럼 애절하고 유쾌하며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소설이 있을까
따뜻한 이불속에서 이책을 읽는다면 당신에게 새로운 로맨스소설에 길로 안내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