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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이 세계라면 - 분투하고 경합하며 전복되는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사회사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2월
평점 :
"우리 몸이 세계라면"

언제나 새롭게 책을 읽게 되면 이책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한 나름에
예상을 하게 된다.무엇을 말하고 어떤식으로 이해를 하면 나에게 이책이
스며들까에 대한 어느정도에 예상을 하게 되지만 이책은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하겠으나,글을 쓸려고 하니 막상 어떤식으로
글을 남겨야될지 스스로 걱정이 되기도 하는것이 사실이다.
모든책을 읽고 그 책을 다 이해한다는것은 힘든일이다.저자가 우리에게
할려고 하는바를 다 전달했다지만 받아들이기에 따라 사람들마다에
특성에 따라 의미는 달라지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는 무려 1,120여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300여편의 문헌들을 살펴보며
우리 몸을 둘러싼 지식의 경합과 지식인들의 분투를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몸은 다양한 관점이 각축하는 전장"
이라는 저자의 문구처럼 지식의 전쟁터와도 같은 우리 몸이 나타내는
신호를 다루고 있는것이 바로 이책이란 말이다.
20여년이라는 시간동안 의학과 보건학등을 공부해오며 우리몸이 질병에
관한 주제들을 지식에 방점을 찍고 새로 집필한 책이 바로이책인 것이다.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사실을 알게 된것 같다는 생각이 새삼 많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에 몸은 많은것을 지니고 있다.인류가 생기고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탐구해왔고,마지막까지도 탐구할 대상이 우리에 몸이라는 사실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탄생이라는 순간을 맞이하고 죽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흔적을 남기고 또 무언가를 연구하게 된다.그리고 새로운 몸에 전달되기
때문이기도 한것이다.하지만 인간이라고해서 모든몸에 이런것들이 해당되지는
않을것이다.어떤 몸은 흔적을 남기기도 할것이며,어떤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리라.이렇듯 지식에 최전선에서 몸을 둘러싼 지식을
질문하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몸이 말하고 사회가 말하는 그 모든것을
기발한 발상..아닌 이미 그것은 행해지고 있는것인데.우리가 몰랐을뿐밀지도
모를일이다.한 예로 들자면 책에서는 흔히들 알고 있는 혈액형형에 대한
이야기를 말할수 있을것이다.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 다르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많은 일반사람들에게도,학자들에 입에서도 제각기 기가 아이다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오르내리는 이야기이다.이런 다 알면서도 우리가 몰랐던
더 깊숙한곳으로 들어가보면 제국주의 시기의 혈액형 인류학을 찾을수
있다고 한다.그시대 누군가는 혈액형을 단순한 성격차이를 말하는것이 아닌
혈액형을 과학의 도구로 이용할수 있으며 민족과 인종을 처음 설명한 한예라고
한다.16개국의 군인 8,500명의 피를 뽑아 분석을 했으며 생화확적 인종계수라는
지수를 만들었다고 한다.그 오랜전 그런 기술이 우리에 몸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랄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 결과 A형 인자를 가진 사람이 B형 인자를 가진 사람보다 더 진화했다는
인종주의의 전체를 담은 지표로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 지표는 그 당시 조선인과 일본인의 차이를 드러내 결점으로 삼고자하는
일본인들의 주요한 관심사가 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하듯 우리에 몸은 과학이며 사회이며 권력이며 ,시작,상식...등등
많은것을 나타내고 있다는것을 이책은 아주 포괄적인 지식들을
빗대어 설명해주고 있다.사람은 몰랐던 지식을 알아감을 알게됨으로써
희열과 마주하기도 한다.그 희열을 모두 만끽할수 있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모든 인간은 평등한 존재이며 태어남과 죽음은 같은 출발점과 마지막 같은
끝으로 다가감에도 불구하고 그렇치 못한 사회적인 성향에 저자에 마음아파했다.
우리가 사회에게 그리고 우리가 몸을 통해 나타고자하는 모든 내용들이
어떻게 나아가야하고 어떻게 받아져야하며 나아가야할지를 알고는 있으나
그것을 과연 얼마만큼에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일지도 모른다.
부조리한 현실속에서 사회적약자를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해야함을
그리고 좌절하지 않고 나아야함을 새삼 다시한번 깨달았으며 더 나아갈
길이기도 할것이다.과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며 나아갈수 있는
몸에 대한 세계관을 제대로 보여주는 조금은 특별한 이책을 마지막장을
놓음에도 무언가 여운이 많이 남는책이었다.많은 생각을 많은 숙제들
많은 나아갈길을 제시하는 이책을 많은이들이 함께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