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곤베리 소녀
수산네 얀손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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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곤베리 소녀"


링곤베리 소녀



소설은 각 장르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또 소설은 나라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간직하기도 한다.도 소설은 그 글을 쓰는 저자에 의해 달라지기도 한다.

이 소설은 이 세가지를 모두다 충족하는 남다른 소설이었다.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공포심을 읽는자로 하여금 끌어낼수 있는 소설이었다.읽는내내 묘한 느낌을 떨쳐버릴수

없었던...마치 공포체험을 위해 극한 체험을 떠난것 같은...바닥 저 밑 공간에서

머무는 짜릿함이 읽는내내 나를 감싸는 기분을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이라면 

누구든 느낄수 있을것이다.저자는 예술을 하는 사진작가로 활동 하였다고 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사진으로 남기는 그에 사진작가로서의 활동은 소설속에서 

그대로 나타나 있다.자신이 잘아는 분야를 소설속에 스며들게 하는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것인지도 모른다.첫 소설임에도 아주 많은 사람들에 사랑을 받으며 

스릴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된 소설을 선물한 그에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스웨덴의 한 외딴마을 그 마을은 늪과 숲으로 유명한 조그마한 마을이었다.그곳이 고향인

나탈리에가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14년전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탈리에는

고향을 등지고 자신이 어린시절 살아온 이곳을 떠나서 살고 있었다.그리고 돌아오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그런 그녀가 이곳에 돌아온 이유는 생물학을 전공한 그녀가 박사과정을 준비하면서

늪지에 대한 논문작업을 하게되어 연구를 하기 위해 늪지 근처 한 저택 별채에 집을 임대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그러나 나탈리에는 어린시절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늪지로 다시 발걸음을

한것이라고 생각해도 될만큼 진실을 간절히 원한다.논문준비를 한다는 것은 이 곳에 오기 위한

이유를 만들뿐 늪으로 실험을 하기 위해 나갈때마다 망상과 마주한다.그러던중 나탈리에에

별채를 매일 자전거로 지나가는 요한네스를 발견하고 그에게 묘한 끌림과 호기심을 느낀 

나탈리에는 그와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와 밤을 보내게 된다.망설였고 하지 말아야함을 

알면서도 나탈리에는 요한네스에게 끌리는 자신에 마음을 끊어버릴수 없었던것이다.

그리고 그후 요한네스를 피하게 되었고 요한네스는 어김없이 늪지로 조깅을 하기 위해 

간뒤 날씨의 변화는 예상하지 못한 묘한 형태로 변하게 되고 이상함을 감지한 나탈리에가

늪지로 향하는 순간 쓰러진 요한네스를 발견하게 된다.누군가에게 공격을 받고 늪으로 

빠져들고 있던 요한네스를 나탈리에는 가까스로 구해내게 되는데...

이 사건에 사진작가인 마야가 경찰을 도와 수사를 하게 되고 사건현장을 찍기위해 현장으로

가 사진을 찍던중 얼핏 급하게 몸을 숨기는 사람에 형상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기원전 300년전 인신공양의 제물이 된 소녀로 발견된 링곤베리 소녀와 요한네스에

습격사건의 묘한 연관성을 알게된 마야는 의문을 가지게 되고 사건현장을 찾은 그녀는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게 되고 그것은 14년동안 실종되었던 사람들의 시신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과연 이 늪지는 어떤 미스터리를 

안고 있는것일까.무엇을 숨기고 있는것인지..사건은 궁금증에 궁금증을 낳는다.




책은 읽는내내 안개속을 걷는 기분과 어떤 의문들에 둘러쌓여 그것을 알기위해 집요하게 

사건속으로 빨려들어가는것 같은 느낌이 읽는 내내 들었다.이건뭘까.뭘까 하면서...

한장 한장 넘기게 되는 묘한 스릴러에 마력에 빠져들수 밖에 없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스웨덴의 한 작은 외딴마을에서 펼쳐지는 비밀은 무엇일까.

알수 없는 존재에 의한 인간의 공포심을 극대화하며 극한 공포와 상황과 마주하면서

인간의 본성인 인기적이고 심리묘사와 특별한 그 어디에서도 보지못한 비밀을 가득 

품고 있는 늪지에서의 이야기는 그 외딴마을 늪지에 존재하는 미스터리한 존재처럼

책을 읽는자로 하여금 빨려들어가게 만들어준다.늪에 빠질 준비가 되었다면 

"링곤베리 소녀'이책을 읽기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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