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토머스 해리스 지음, 공보경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양들의 침묵"


양들의 침묵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에 추억이라는게 존재한다.그중에서도 아주 어린시절 본것이 내리에 박혀

절대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아닌 트라우마가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도 하고...경험한 것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즐겨 찾는 마니아가 되기도 한다.나는 어릴떄부터 추리소설.스릴러소설.

미스터리 소설을 애정했던 장르소설 매니아였나보다.그 계기가 청소년시절 본 영화에 

영향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지금처럼 책이 흔하지 않은 시절.초등학교때부터 괴도루팡이란

소설에 빠져들어 전집을 집에 사두고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그리고 또 하나..

그시절 벌써 28년이란 세월이 흘러버렸지만 그당시 사람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양들의 침묵을 보았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충격적인 영상과 스토리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하단 생각밖에 들지 않는 영화였단 생각이 든다.어린시절 본 영화라 이영화가 책으로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책이 원작이라니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된 이책은

그래서일까 나에게 특별하다.그 시절 그때 양들의 침묵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지금봐도

어떻게 저런 스토리로 영화를 만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지금 다시 원작 소설로 

읽는다고 생각하니 이 감정들은 어떻게해야할까.영화만으로 느껴던 감정들을 책으로 다시

만날수 있다니 기대된다.선과 악,정상과 비정상,구속과 해방,욕망과 도덕,광기와 이상

그 모든것이 대조되며 서스펜스의 교과서라고 불리우는 양들의 침묵 소설속으로 들어가보자.





이야기에 시작은 FBI 연수생 클라리스 스탈링이 상사사인 잭 크로포드 부장의 지시로 

연방수사관의 자격으로 심각한 연쇄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기위해 교도소에 수감중인

식인종 살인마라 불리우는 한니발 렉터 박사를 찾아가면서 시작된다.현재 6구의 시체가 

발견된 연쇄살인마 사건의 실마리 조차 찾을수가 없었던 잭은 스탈링에게 렉터박사를

찾아가 실마리가 될만한 이야기를 가져와 주길 바랬을것이다.처음에는 그저 동향을

살피고자 했지만 이 사건은 그렇게 단순한 사건이 아닐것이다.하지만 렉터 박사는 

스탈에게 과 원하는 답을 그리 쉽게 내놓으려 하지 않고 둘만의 심리전은

시작된다.정신과 의사다운 면모로 스탈링에게 하나씩 찔끔찔끔 실마리를 전네고

뜨 그 작은 실마리를 토대로 스탈링은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던중 살인사건의 해결점이 될만한 증거를 찾기에 이르러는데...

각 인물들은 이 소설에가 자기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며 소설속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준다.누군가는 그들을 무모하다고 할것이며 누군가는 

자기 자신의 캐릭터에 충실했다는 느낌을 그대로 맡을것이다.






“한니발 렉터는 아주 조심해서 다뤄야 해.

수감소장 칠턴 박사는 자네가 렉터를 상대하면서 취하게 될

실질적 절차 하나하나를 걸고넘어지려 할 거야.

그러니 정도를 벗어나지 마. 어떤 이유로든 한 치도

벗어나면 안 돼. 렉터가 자네에게 말을 건다면 그건

그가 자네에 대해 알아내려고 한다는 뜻이야.

뱀이 새 둥지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은 종류의 호기심이지.

그자와 면담하면서 약간씩은 정보를 주고받겠지만

그자에게 자네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주지 마.

자네에 관한 개인적인 사실들을 그가 머릿속에 담아두지

못하게 해야 해. 그자가 윌 그레이엄 요원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는 자네도 잘 알 거야.”  

P.22



철저한 연쇄 살인범인 렉터박사와 스탈링은 범죄자와 FBI요원으로 만나서 

서로 의심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끝없는 심리전에서 서건에 실마리를  

찾아내고자 하는 모습은 아슬아슬하면서도 어울리는 캐미였던거 같다.

오랜 시간에 만들어진 소설이지만 지금 읽어도 이 소설이 어떻게 출간되었던걸까하는

궁금증이 마구마구 생기는 책이었다.심리소설답게 하나하나 주인공에 섬세한 

심리전을 보여주며 두사람에 대립속에도 그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범죄와의 특이한 구성들과 인물들에 각기 다른 특징은 책속으로

빠져들어 책을 읽는자로 하여금 소름이 끼칠만큼에 전율을 선물해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아직도 이책을 모르는 이들도 많을것이란

생각이 든다.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소설 특유에 느낌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니..꼭 읽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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