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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코너 ㅣ 스토리콜렉터 73
딘 R.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19년 6월
평점 :
"사일런트 코너"

"나는 뭔가 잘못됐어.난 필요해,아주 필요해.죽음이 아주 필요해"
그에게 남은 날들은 험한 자갈길이 아닌 누가봐도 쫙 펴진 방금
공사를 끝낸 아스팔트 같은 인생만 남은줄 알았다.
그 누구도 그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서른 두살의 나잉 해병 대령으로 고속 승진했으며 부는 물론이거니와
명예와 행복까지 거머쥔 그야말로 그에게는 남부럽지 않은 삶만이
남아 있을것이라 생각했다.하지만 그는 모든것을 스스로 포기해
버렸다.아무런 전조증상도 남기지 않은채 불현듯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이다.왜 그랬을까.왜 그래야만 했을까...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아무렇치도 않은듯
퇴근을 하고 저녁식사를 차리는 아내를 등지고 화장실로 들어간
남편 닉은 돌아오지 않았다.변기위에 피투성이로 앉아있는 닉을
발견한 아내 제인은 보지 말아야할 것을 보고 말았다.
흘려적은 메모 한장만을 남긴채..그는 그렇게 떠났다.

결혼 6년만에 모든 삶이 행복으로만 가득찰것만 같았던 제인에 삶은
그렇게 모든것을 한순간에 잃은것만 같았다.그녀는 자신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겼던 모든것을 잃은것만 같았다.남편을 잃음과 동시에
FBI라는 자신에 직업도 할수가 없었다.수많은 물음만을 남긴채
묻고 물었을뿐이다.그들이 집으로 찾아오기 전까지....
.
.
의문만이 가득한 제인에게 남편에 자살은 충격에 앞서 직업상에
느낌으로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감지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누군가가 집으로 침투해 아이와 제인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모든 의문점에 대한 관심을 끊어라는 경고에 한마디..
제인은 남편에 죽음에 확실한 문제점을 굳히고 그 즉시
어린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핑계로 곧장 집을 나섰다.
그녀에 평생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FBI도 그만 두었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까.어떤 행동을 해야만할까
생각하고 따지기 앞서 아이에 안전과 남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하는 마음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모든것을 생각하고 계획있게 움직여야만 하는 제인
그녀는 자신에 재산은 현금화 하였고 새로이 중고차를
구입했으며.아직 어린 아이에 거처에 대해 생각했다.
자신에 모든 추적에도 안전한곳 믿을수 있는 곳에 아이를 남겨두고
온 제인에 마음은 몸의 일부를 잘라내는듯 아팠다.
아이가 곁에 없으면 마치 팔다리 하나가 없는것 같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리라...
제인에게 지금 복수심과 소중한 아이가 없다면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복수심을 불태우기는 했지만,둘중 하나를 위해 죽은다면
아이를 위해 죽으리라.다짐하며 마음을 다잡을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닉과 같은 죽음이 있음을 알아내고 그들을 추적한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제인을 추적한다.수없는 어둠의 손길의 추적에도
제인은 결코 포기할수 없다.자살이라는 일 자체가 가족과 주변 사람들엑에게
너무도 충격적인 상처를 남기지만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자살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사실에 제인은 이 추적을 멈출수가
없다.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제인은 놀라운 사실들과 마주하는데.....
평범하기만 했던 일상이 가족의 자살로 인해 무너지는 심리뿐만 아니라
가족을 잃었지만 그 사실을 납득하지 못한 아내의 반격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것이다.좁혀지는 숨막히는 추격전...
가녀린 제인에게 그 모든것이 힘들지만 그녀에 직업은 그녀의
이 의문에서 쉽게 풀어주지 않는다.매력적인 인물과 빠른 전개감
그리고 섬세하고도 가녀린 여성에 심리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사일런트 코너...그 어떤 단서도 없이 쫒는 제인을 따라가다보면
마지막 순간 그 해답을 찾을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