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산 박민酒(주) - 취중 성장 에세이
신민주 지음 / 하모니북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94년산 박민주"




에세이를 참 좋아라한다.에세이라는 장르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는 잘 

모르지만,내가 생각하는 에세이란 무엇일까.예전에는 시를 시집으로 분류했지만

요즘에는 시를 에세이로 분류하는가하면 그림,사진,힐링,감성.여행을.....주제로 한

다양한 에세이집이 출간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하지만..내가 생각하는 에세이에 관점이란 사람사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소설도 자기개발서도 경영학서도 모두다 사람으로 시작하는 내용으로

단정짓는다면 할말이 없지만...저자에 일상들에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들이

표현되는 장르가 에세이집이라고 생각하는것이 나 나름대로에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에세이집을 좋아한다.위로를 받을수도 누군가에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는것도  모두다 에세이로 통하기 때문이다.

근데..이책은 좀 특이하다.표지를 한번보라..

표지를 본 사람이라면 이책이 어떤 책일까 궁금함으로 먼저 손이 가지

않을까..이책을 보자마자 궁금증에 사로잡혔고 나는 읽기 시작했다.

취중 성장 에세이라는 부제목은 더더욱 눈길을 끈다.

취중진담은 들어봤어도 취중성장이라니...

저자는 이책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사랑과 사람..그리고 자신에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나간다.목차 또한 남다르다.술을 기울이며 먹을수 있는 

안주들이 목차에 떡하니 존재한다.그리고 그녀는 이야기한다.

자신에 이야기를....그리고 마음에 갈피를 잡지못하고 힘들어 하는 

누군가에게..책속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존재할까..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스물중반  민주 그녀는 찌질하지만  싱그러운 청춘이다.

청춘은 아름답다는 말을 누가 했던가.힘들다.사랑을 해야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고 마음이란  무엇이란 말인가..그것을 잡기위한 노력은

늘 수포에 돌아가고 삶에 허우적거린다.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자신만이 생각하는 생각일까...

늘 우울함에 사로잡혀있고 외로움에 익숙해져 있으며 슬픔은 늘 친구가

되어버린 일상속에 사랑을 하고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에  상처입는다.


성인이 되고 쉼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앞으로 앞으로 달리기만 하다가 문득 힘들어서 숨이 차서 뒤를 돌아봤더니

자신에게 이런 물음이 던져진다.조금은 나아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일까하는

"그래 조금은 나아졌을꺼야.허덕이면서도 열심히 살아 왔잖아"

라고 자신에게 다짐해보지만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왜...왜 나만 힘든걸까라고 물음표를 남겨본다.




이제 겨우 스물중반이다.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더 많을 나이..

그걸 이기고 더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그녀에게는 절실하다.

여태까지 달려온 시간속에서 자신에게는 늘 서툴고 직책만 해온 시간들을 

이제는 다른시간으로 채우고 싶은 마음에 담담히 글들을 써내려간것이다.

정말 친한 친구와 술한잔 기울이며 속에 말을 털어놓는듯이 글들은

솔직 담백하다.그녀와 술한잔 기울이며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어느새 자신은

그녀에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되고 자신에 이야기인듯 힘든 시간을 

극복할수 있는 위로에 시간을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힘든가 ..자신이 잘 살아가고 있는것인지..끊임없이 물음표를 남긴다면

이책속에서 찾아보는건 어떨까..솔직하고 담백한 지금까지에 

그 어떤 에세이와는 다른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취중진담은 뜻밖에 위로를 남기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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