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 - 일상, 그리고 쓰다
박조건형.김비 지음 / 김영사 / 2018년 9월
평점 :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에게 소중한것들이 존재하고 그것이 곧 행복이라는걸
다 알면서 살아가고 있는가..
여기 우울여행자에 아내라는 한여자랑 드로잉작가로 활동하는
한남자가 존재한다.그들은 사랑을 했고 부부가 되었다.
그들의 이야기가 책속에 그대로 담겨져 있다.
하지만 책속에 철학을 담는다던지...
허구적인 이야기로 소설을 만는다든지..
지식에 내공을 한가득 그려 넣고
쓰여진 책이 아니라 이책은 그저 그들에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에세이를 좋아하고 제법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지만
조금은 다른책이란 생각이 드는 순간들과 마주한다.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사소하고 작은 이야기들이 그들에 이야기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우리에 이야기가 되고 자신에 이야기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게 된다.
일상이 한권에 책이 되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너무나 평범하게 살아간다고 자신에게 늘~~불만을
터뜨리며 스스로를 괴롭히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아~~~~~~~~~~~~~주 너무나 사소한 일들이
때로는 너무 큰 행복으로 존재하는 순간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책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중에 하나는
조금은 다른 구성으로 에세이란 장르에 자신들에
이야기를 써내려갔다는 사실이다.
"일상을 따뜻하게 그리는 현장 노동자"라고 불리우는
드로잉 작가 남편!!
그리고 글을 쓰는 소설가 아내!!
왠지 어울릴꺼 같지 않은 그들에 조합은
평범한 부부로 비춰질지 모르지만...세상만사
모두 살아가는 방식은 모두 같은것이기에
이들에 이야기 또한 평범한 일상을 그저 이야기하듯이
두런두런 책속에 써내려갔다.

책속에는 그리 대단하거나 특별한 이야기들이 존재하는게
아니다 그저 자신들의 이야기를 특이하고도 독특한
일상드로잉과 함께 써내려간 글들이 다있다.
너무도 평범해서 우리네 이웄에 이야기.나에 이야기.
가족들에 이야기는 아닐까 착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놓았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주 사소하고도 일상이라고
느꼈던 일들이 작은 문제들과 대립하여 그런 일상이 무너질때
느끼는 그 마음을 알고 있을것이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런 경우와 마주하지 않고 살아가는
순간은 존재하지 않을테니...
자신이 느끼는 못했던 아픔과 이별
그리고 건강했던 몸이 아플때
아이가 아파서 일상이 흐트러진다면
그때서야 내가 가지고 누렸던 평범했던 일상들이
비로소 소중했음을 깨닫게 되는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힐링이 된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책한권이 주는 그 행복함을 나는 안다.
이책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으로 사로잡히게
한것은 앞만보고 살아가는 나자신에게 잠시 쉬어갈수
있는 쉼터같은 책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허구적인 소설로 이루어진 책 또한 좋아하고 많이
읽는 나이지만 다른이들에 생각과 이야기들을
엿볼수 있는 이런 에세이가 주는 행복이 좋다.
이책은 그저 사소한 한순간에 한순간에 이야기로 인해
추억으로에 현실으로에 미래에 내가 존재하는것처럼
그 모든순간들에 나에 이야기로 겹쳐지면서
웃음이 지어지기도 슬픔이 존재하기도 아련한
그리움이 느껴지기도 했던 책인거 같다.
####이책이 특별한 이유 한가지더
특수 제본 방식으로 책등에 끈을 노출하여 드로일 에세이의
투박한 매력을 더함과 동시에 180도 펼침으로 책에
그려진 그림을 그대로 보고 느낄수 있어 넘나 좋답니다.
전 사진찍기도 너무나 좋았고 읽기도 편해서 더~~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