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켜는 소녀
이주숙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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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켜는 소녀"

 

 

책을 좋아하는 부모님 덕분에 집 벽장속에 책들이 한가득한

분위기에서 자랐다.어릴떄부터 스릴러 작가가 되는게

꿈이었다.학교를 졸업하고 그 꿈은 바쁜 일상속에 잊혀져가고

그런 꿈이 있는지조차 잊고 살아갈 무렵 우연히 떠오른  생각이 책으로 만들어졌다.

 

흔히들 사람들은 한국스릴러소설보다는 외국에 소설들이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한다.나또한 그런생각들에 사로잡혀 있었던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요즘은 한국 스릴러소설에 새로운 모습들과

마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흥미진진한 반전 어딘가 와닿는

감성에 연결고리는 기억속에 더 오래 남는것같다..

 

"바이올린 켜는 소녀"

작가에 어린시절 꿈이었던 스릴러소설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모든것이 평범하고 일상적이었던 한여자..

그녀는 흉부외과 전문의 남편과 바이올린연주자 딸을 둔

남보기에 너무도 평범한....아니 부러움에 대상이

되고도 남는 여자였다.하지만.....

사람들은 그런다.다들 행복하게 남들에게 웃으며 자신들에

이야기를 자랑하고 행복에 젖은 얼굴로 살아가지만

그 내면에 모습은 그 누구도 모른다고...

돈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고 모든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그것이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다 일까.현실은 그렇치 않다.

가난한 사람은 돈이 많은사람이 부러울것이고 자식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자식부자가 부러울것이며 배운것이 없는

사람은 지식이 많은자가 부러울테지만 모든것을 다 가진

사람인들 모든것을 다 만족하며 살아갈수 있을까...

 

여자에 가족이 그랬다.모든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많치도 않은 세 가족은 각기 다른 망상속에서 각기

다른 세상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며 상처를 말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간직만한채 그 시간을 가족이란

허상속에서 묶어둔건 아닐까..

 

여자에 딸 정은은 어릴때부터 바이올린 천재로 이름을

엄마에 등살에 밀려 유학까지가서 부모에 사랑으로 크기보다는

오랜 유학생활로 인해 혼자사는것이 더 편한 그런 딸이었다.

그리고 엄마는 자신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정신적인 학대라고 생각하고 그저 부모와

떨어져서 혼자만에 익숙함을 즐기는게 좋은 정은은

급기야 유학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에

죽기보다 집으로 향햐고는 싶지않다는 생각으로

결혼할 상대를 찾아 그곳에 머뭄을 선택하게 되는데....

 

여자는 오랜 의사생활을 정리하고 세계를 돌아다니고 싶다는

남편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어딘가 불안해보이는 여행..

남편과 아프리카 일대를 도는중 한국에  의료봉사팀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가나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한달간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갈려는 찰나..여자는 비행기를 타기전

탈수증세로 쓰러지게 되고 비행기를 못타게 된다.

그리고 마주한 현실...자신들이 타서야할 그 비행기가

폭파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자신들은 사망자가

돠었다는 사실...그들은 즉시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말하지 않고 다른 선택을 한다.그것은 죽은채로 다른 사람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자는것..그렇게

그 부부는 세상에서 사라지고 새로은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딸 정은은 부모님이 사라진뒤에야 자신이 살던곳으로

찾아온다.그리고..그곳에 부모님이 자신을 위해 새로이

리모델링을 하며서까지 기다렸던 2층방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새로운 공감이 있다.

바로 옷장을 통해 들어갈수 있는 다락방이 존재한다는것..

이 다락방은 사건에 시작과 끝이 되는데..

 

과연 이 가족들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일까..

 

 

 

책은 조금은 다른 스릴러적인 요소를 담아내고 있다.

처음 읽기 시작하면서 무슨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것일까

의문점에 사로잡히기도  했지만 역시 우리정서에 맞는

새로운 방식에 소설이란 생각이 들어서 읽는순간

책속에 빠져든다...단순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한가득

품어져 있었던 소설이었다.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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