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싱가포르 - 싱가포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5~2026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백종은, 방연실(비비시스터즈) 지음 / 한빛라이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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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새 달력을 받게 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빨간 날 즉, 공휴일의 갯수를 세어보는 일이다.

어렸을 땐 막연하게 쉬는게 마냥 좋아서 찾아봤지만

요즘은 정말 '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갯수를 헤아리기 바쁘다.

그런 의미로 1월 달력 마지막 주의 설 연휴는 처음엔 썩 좋지 않았다.

앞으로도 뒤로도 주말을 끼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는데

27일이 떡하니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내 주변에서도 갑자기 여행을 간다고 수선스럽다.


어디 갈까 생각할 때마다 요즘 가장 손쉽게 검색하는 방법은 유튜브 영상이라곤 하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한번에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보는 데에는 책만한 매체가 없다.

여행을 갈 때도 그렇지만, 여행 가고 싶은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에도 가끔 구입해서 보는

'리얼' 여행 시리즈가 바로 그렇다.

이번에는 '리얼 싱가포르'이다.


오래 전에 언어교환 어플이 한창 유행했을 때 싱가포르에 살던 나보다는 몇 살 어렸던? 여자아이와 몇 달 (되지도 않는 영어로) 소식을 주고 받았던 적이 있는데

실은 그 때까지만 해도 싱가포르가 어디 동남아시아에 있겠거니 했었지, 

우리나라보다도 선진국인지도 몰랐고 얼마나 다양한 민족이 많이 사는지도 알지 못했었다.

그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던 싱가포르가 약간 겉핥기였다면

이 책은 현지에서 들려주는 진짜 싱가포르 이야기와

관광객이 가고싶어하는 여행지, 맛집 등을 알려주고

기간별, 테마별 여행 코스를 소개해주고 있어서 아주 좋았다.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추천 여행 코스

단기 여행, 4박5일 여행 코스에 이어서 테마별 여행으로 '가성비', '어드벤처' 등등으로 안내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감성사진마냥 소개해주는 여행지와 음식들도 그렇고

책에서 향기까지 난다면 더할나위 없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 리얼 싱가포르 :D



가장 마지막에는 실전에 강한 여행 준비 파트로서

여권 만들기부터 준비할 것들을 하나하나 세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서

여러가지 블로그 이리저리 뒤져보는 것 보다도

이 책 한 권으로 여행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해외여행을 가겠다 마음먹으면 늘 먼저 찾아보게 되던 '리얼' 시리즈

이번엔 '리얼 싱가포르'로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져버렸다.

이 전에도 다른 나라 여행갈 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싱가포르에 가게 되면 이 책만 있어도 여행 내비게이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적은 주관적인 나의 글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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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실 역은 삼랑진역입니다
오서 지음 / 씨큐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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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을 고를 때 표지 이미지의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이다.

그래서 유명한 책들이 여러 번 표지를 바꾸어가며 중쇄될 때에도

최신 표지의 이미지를 산다기보단 절판된 내 스타일의 표지에 목말라하는 편이기도 하다.


이 겨울에 되게 봄봄 느낌 물씬 나는 책 표지인 것이 눈길을 사로잡은데다가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서 최종심으로 선정된 작품이라길래

오랜만에 훈훈한 이야기 좀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훈훈한 이야기를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주인공들의 지친 상황부터 직면하게 되었다.

각자 다른 목적으로 타게된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상황을 단편적으로나마 공유하게 되고

그 대화 안에서도 비슷한 공감과 위로를 받게 되었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전환되며 다시 말하게 된 사람과 듣게 된 사람.

모두가 자조적인 지금의 삶을 털어놓는다.


열차에서 만난 창화와 미정의 변화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주인공들의 내면, 주변 상황 등을 묘사하는 것이 부드럽다는 인상을 받았다.

내가 어느 작은 시골역에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도 받았고

사회에서 소외되어버린 인물들의 마음을 진하게 느끼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책을 읽는 동안 힐링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차분하게. 그리고 급하지 않게. 바쁨으로만 가득한 사회에서 벗어나

힐링을 찾아가는 것. 책의 평화로움이 내 마음도 잔잔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때 만큼은 다른 bgm이 필요 없었다.

소음에서 벗어나 책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적은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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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칸 디자인 모티프 - 코바늘로 뜨는
더 헐레이션스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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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하면 빨간색 초록색이 먼저 떠오르는데

책 표지가 빨간색 하나 없이도 너무 겨울 느낌이 낭낭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




흔한 사각형 모양의 모티브들은 많이 접해봤는데, 표지에서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모티브가 잔뜩 보여서 설레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혹시 모를 저작권에 대비해서 부분 사진만 찍었지만

초반에는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고,

모티브 차트(실 종류, 주색과 배색의 실 색깔들, 코바늘 호수, 크기)와

뜨개 도안이 나와 있는데

특히 배색 실의 색을 다르게 표기한 점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모티브들을 연결하는 것까지 설명해주어서

영상 없이 도안 기호만 확인할 줄 알아도 쉽게 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모티브를 활용한 생활 용품 제작 예시 사진도 나와서 눈길을 끌었고,

무엇보다도 정말 만들어보고 싶은 도안들이 많이 나와서 설렜다.




5분도 안되어 뚝딱 만들어 버린 모티브 1개

비슷한 실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크기는 다소 좀 다르지만

5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떠버릴만큼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도안을 잘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책 마지막 챕터에서 뜨개 기호를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 설명해준 뜨개 기호만 봐도 책 한 권 속에 있는 모티브를 모두 떠볼 수 있어서

유익한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겨울 느낌 낭낭한 도안으로

작게는 컵 받침도 만들 수 있고, 쿠션 커버 등등 다양한 생활 용품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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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퍼실리테이션 테크닉 - 직접 쓰면서 익히는 퍼실리테이터 스킬 워크북
멜리사 알다나 외 지음, 박민정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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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션이라는 단어가 흔히 쓰이지만 정확하게 어떤 뜻인지 잘 가늠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얼마 전에도 퍼실리테이션이 정확하게 뭘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쉽게 말해서 촉진자, 안내자와 같은 역할이며 이끌어 내기 위한 행동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그렇게 말해놓고서도 너무 사전적인 뜻을 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만나게 된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이미지를 좀 더 구체화하게 되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끌어내는 힘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사람 한 명 보다도 여러 명이 있을 때 집단 지성의 힘이 발현된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한 힘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로 퍼실리테이션이고,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퍼실리테이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차는 이렇다.

퍼실리테이션이 단순히 어떤 강의 현장에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다룰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신선함을 느끼게 되었다.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교육을 앞두고 있는 터라

막연한 의미보다도 구체적인 내용이 더욱 궁금했는데

굳이 교육을 듣지 않고서라도 이 책으로도 충분히 '핑퐁'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독자가 무엇을 배우게 되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어떤 행동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행동하도록 만든다.

책의 맨 앞 장 시작하는 페이지에서부터 나온 글이지만

분명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여러 실전 문제와 나 스스로 답변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개념 뿐만 아니라 적용할 수 있는 사례도 알 수 있고

혹시 퍼실리테이션으로 뭔가 강의를 한다거나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할 일이 있다면

참고하기도 아주 좋을 것 같다.(=이것은 내가 곧 참고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용적이면서도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주 마음에 든 책이다.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실용서이기도 하지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사람과의 소통이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

이런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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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패스 사회조사분석사 2급 1차 필기 3주 합격 - 최근 3개년 기출문제 완벽분석, 기출문제 포함 600문제 수록
심우진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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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설문 조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데이터 홍수라고 말하기에도 부족할만큼 많은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없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가공하여 산출물을 만들 줄 아는 것이

PC로 문서작업 할 줄 안다고 하는 것 만큼이나 당연한 역량이 되고 있는 세상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경영 직무분야 국가기술자격인 사회조사분석사는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자기계발을 위해서 많이 취득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산점을 주는 공사나 공단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서 응시율이 계속 높아진다고 한다.


CBT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장에서는 손가락으로 클릭만 하면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식적인 기출문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더더욱 기출문제를 풀이해주는 교재와 콘텐츠들이 필요한데

그 니즈를 반영해서 출시된 교재인 것 같다.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3주 완성'이라는 문구가 눈에 확 띄기도 했고 

기출문제와 연습문제들을 많이 다루고 있어서 단권화 하기 좋다



사회조사분석사에 대해 독학으로 준비해보겠다며 책을 검색해 본 사람들이 아는

초록색 비슷한 책이나 그 외 다른 출판사들 책도 있지만

본문과 풀이과정에 오탈자가 매우 많아서 책을 산 사람이 알아서 걸러 봐야하는 한계가 있는데

(물론 이 책도 오타가 있어서 당황스러웠음. 정오표가 얼른 배포되면 좋겠음)

공부하다보면 눈에 띄기 때문에 정오표만 배포 된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방학을 맞이해서 이 기간동안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나

취업 준비, 이직 준비 등을 위해서 자격증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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