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뭐지! -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작 북멘토 그림책 5
하오 슈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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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없는 그림책 좋아하시나요?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는

글 없는 그림책을 많이 접했던 것 같은데

아이가 조금 자란 후로는

주로 글밥많은 걸 읽다보니

글 없는 그림책 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글 없는 그림책

<뭐지? 뭐지!>를 만나게 되서

너무 기대되고 얼른 읽고 싶었답니다.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주목받는 프랑스 작가

하오 슈오의 참 유쾌하고 기발한 그림책"


<뭐지? 뭐지!> 의 작가 하오 슈오는

중국에서 태어나 현재는 프랑스와 중국을 오가며

그림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뭐지? 뭐지!>로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해

독특한 예술세계를 인정받았다고 해요.



​그럼 이제 편안하게 마음을 비우고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노오란 옷에 빨간 가방을 멘 한 사람이

책 한권을 떨어뜨리고 말았어요.

가방 지퍼가 훤하게 열려있었네요.

이 초록색 책 한권이 가져다 줄 이야기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졌어요.





초록초록한 산 속에는 초록이가 살고 있어요.

아이에게 함께 이야기를 지어보자며 읽었는데

보자마자 '초록이'라고 이름지어 주었어요.

초록이는 꽃 냄새도 맡고 그네도 타고

그렇게 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여느때와 같이 산책을 하고 있는데

바닥에 놓여진 그 초록색 책을 발견하고 말았어요.

초록이는 이 초록색 물건이 책인걸 알고 있을까요?

이 책으로 초록이가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초록이가 초록색 책을 들어 올리고

한 장 한 장 읽어보았어요.

그런데 너무 책에 몰두한 나머지

발 밑을 기어가고 있는 뱀을 실수로 밟았어요!

그러자 화가 난 뱀은 초록이 다리를 

콱 하고 물어버리고 말았어요.





아이구 저런저런.

초록이가 많이 아팠나봐요.

눈물이 철철 나고 다리에는 빨간 피까지 흥건해요.

뱀은 허물을 벗고 그새 달아나버렸구요.

그런데 다행히 책에 상처가 났을때의 대처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실려있어요.



과연 초록이는 이게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을까요?

초록이는 다리에 있는 상처를 잘 치료할 수 있을까요?





초록이 다리가 뱀에 물린 사건 말고도

이 책속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거기에 초록이의 기발한 상상력까지!


과연 이 상황을 초록이는 어떻게 해결할까?

또 아이에게는 너라면 어떻게 해결할 것 같아?

함께 질문하고 상상해보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었어요.



총 48페이지에 담긴 이야기가 모두 끝이 났을 땐

좀 더 읽고 싶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어요.





책 말미에서는

"글 없는 그림책에서 살아남는 법"을 

친절하게 제시해주고 있어요.

글씨가 없다고 해서 당황하거나

어떻게 읽어야 하나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글 없는 그림책을 즐기는 비결은

바로 바로 

'그냥 가슴으로 즐기는 것'





오로지 그림에 집중해서 한 번 두 번

여러번 또 읽다 보면 

그림속에 숨겨진 또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도 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새롭게 지어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글 없는 그림책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뭐지? 뭐지!> 는

표지부터 내지까지 온통 초록 초록해서

시원 시원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내용 역시 이미지도 시원시원하고

색감도 좋고 그림체도 귀여워서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뭐지? 뭐지!> 는 앞으로 계속

시리즈로 나와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번엔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던지

혹은 바닷속에서 상상해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너무 재밌게 읽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신선하고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으시다면

<뭐지? 뭐지!> 를 추천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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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박연미 지음 / 책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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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렌드를 바꾼 코로나19와 경제전망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박연미 지음 / 책밥 출판


코로나라는 단어가 이렇게 우리 일상 속으로

깊게 들어올 것이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어요.


저 뿐만이 아니고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고

아니 제발 빨리 지나가기를 바랬을거에요.


하지만 2년이 지나가는 지금까지도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은 채

세상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며

끊임없는 돌연변이들을 만들어 내고 있네요.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는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모습들을

다양한 분야를 통해 정리해주고 있어요.​


1장 닫힌 교문, 랜선 병원, 쌓이는 쓰레기


2장 집콕 놀이의 시대​


3장 산업 구조의 변화​


4장 사회 구조와 기업의 변화​


5장 요동치는 우리 경제​


6장 큰 정부와 온라인 국회​


7장 코로노믹스(Coronomics) 시대의 미래는​



이렇게 총 7장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고

경제평론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코로나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어요.






특히 에필로그에서

코로나가 처음 시작했던 2020년을

저자는 '총 맞았다'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정말 모두가 공감할거에요.


​학교가 문을 닫고 모든 축제가 취소되고

명절에는 서로 만나지 말자고 약속하고,

우리는 모두 소라게가 집으로 들어가듯

그렇게 집 안에 갇힌 신세가 되었어요.


​하지만 코로나 시대가 오히려 

기회가 된 곳도 있을거에요.

그래서 코로나 시대를 

기회와 상실의 시대 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는

코로나 시대가 우리에게 남긴 건 무엇이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 나가야 하는 지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에요.






1장 닫힌 교문, 랜선 병원, 쌓이는 쓰레기


​저는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에 이사를 앞두고 있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집을 보러갔다가 퇴짜를 맞기도 하고

그렇게 볼 수 있는 집이 적어지면서 걱정도 쌓였죠.​


그래도 무사히 계약서에 싸인은 했는데

이사로 인해 집을 들락날락하는 많은 사람들때문에

참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던 시기였네요.


저야 감사하게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아이를 돌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공부하는 걸 지켜보고

학습격차 벌어지는 걸 막기 위해 노력도 했지만

그렇지 못한 가정들은 참 고민이 많았을거에요.


의료계에도 변화가 많았죠.

온라인 병원이 등장해 원격진료 시대가 시작되었고

의료계 파업사태와 예비의사들의 국시 거부도 있었죠.​


이런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배달 업계는 승승장구했지만

배달의 시대가 남긴 건 쓰레기 더미였어요.​


코로나 시대 필수품인 마스크는 

최악의 환경 오염 물질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마스크와 수많은 일회용품들을 재활용하는 연구는

지금도 한창 진행되고 있어요.​


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늘었고

그만큼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했는데,

환경오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그에 맞는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장 집콕 놀이의 시대​


아직도 기억나는 장면이 하나 있는데요,

야구 중계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관중석을 꽉 채운 건 사람이 아닌 인형들이었어요.


​보는 순간 너무 웃겨서 빵터졌지만

한편으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죠.


그 외에도 집콕 놀이의 시대 답게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정말로 많아졌지요.​


방구석 콘서트도 이때 탄생했는데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이

동시접속자 최대 75만 6000명을 기록하면서

언택트 시대의 '온택트' 공연이라는 

새 장을 열었어요.


그뿐 아니라 집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라든지 어플같은데 지갑이 열렸고,

집에서 해먹기 위해 밀키트도 많이 팔렸어요.​


소소한 놀이겸 달고나도 그렇게 많이 만들었고

그렇게 찐 살은 홈트로 빼기 위해 노력했죠.


​밖으로 돌지 않아 소비가 많이 줄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집에서 하는 것들에 아낌없이 투자해서

소비형태는 더 다양해지고 늘어난 것 같아요.


또 어떤 집콕놀이들이 탄생할지

또 그것이 미치는 영향들은 어떨지

변화에 맞는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3장 산업 구조의 변화​


코로나 시대에 가장 피해를 입은 업종이 있다면

단연코 여행업계가 아닐까 싶은데요,

비행기는 날지 못하게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을 받지 않게 되자,

사람들은 또 새로운 상품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어요.


공항에 내리지 않고

상공위만 여행하고 오는 새로운 상품들과

랜선여행상품도 인기를 끌었죠.


콧대높은 호텔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객실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고

면세점들은 울상을 지었죠.


하지만 오히려 코로나 시대가 기회가 된 곳도 있어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대형가전제품 수요가 늘어났고

태블릿PC 시장도 커졌죠.


또한 홈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캠핑용품도 매출이 급상승하게 되었어요.


​저도 그랬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집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할 시간이 많아져

중고거래도 활발해진 시기이기도 해요.


코로나가 가져온 변화들이

나쁜것만 있는 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변화로 이어진 것은

코로나 다음 시대에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쭈욱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장 사회 구조와 기업의 변화


코로나 시대가 불러온 변화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연령대별로 많이 달랐어요.​


20대는 갈 곳이 없어 집이나 공원에서 운동을 시작했고

30대는 인테리어에 눈을 떴어요.

40대는 여가에 눈을 떴고

50대는 강제로 디지털 세대에 편입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어떨까요.

명절같은 연휴에는 홈쇼핑 매출이 증가했고

계좌가 적혀있는 모바일 청첩장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가장 마음 아픈 것은

일자리 가뭄이었지요.


​빚만 내는 자영업자가 늘어났고

건물주들의 공실도 큰 걱정거리였어요.


한숨 섞인 곳은 이곳만이 아니었죠.

배달이 늘어남에 따라 배달원의 고충도 함께 늘었고

그에 따른 비보에 국민들은 마음 아팠어요.​


더이상 안타까운 현실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5장 요동치는 우리 경제

6장 큰 정부와 온라인 국회

7장 코로노믹스(Coronomics) 시대의 미래는​


나라빚 1천조 원 시대.

그리고 영끌 2030 세대의 한숨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요.


​이 한숨의 끝은 어디일까요.


코로나가 우리에게 안겨준 것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나가야 할 일들.​​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를 통해

전체적인 경제적인 흐름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하루빨리 코로나 종식이 되길 소망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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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이정수 지음 / 브.레드(b.read)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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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이정수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제목을 보고

와~ 정말 긍정주의자다~

어떤 분이 쓰신 글일까? 궁금했는데

연예인 '이정수'님인 걸 보고 반가웠어요!


수년전에 우연히 이분 블로그를 보고

너무 재미있고 참 행복하게 사시는 분이다,

생각했었거든요.


<결혼해도 좋아>라는 책도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새로운 책으로 다시 접하게 되어서

너무도 반갑고 또 어떤 글들이 실려있을지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무려 6년동안 매일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했지만

일부러 행복해보이려고 한 적은 없다는 작가님.


내 소유로 된 집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난 것도 아니지만

매일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과연 그 원천은 무엇일까?


남들도 나처럼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행복해지기 위해 했던 행동들과 

생각들을 책으로 내게 되었다고 해요.







3가지 챕터와 총 85가지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은 책.







CHAPTER1

행복한 게 뭐 어때서요


책 첫페이지를 넘겼는데

눈길을 끄는 구절이 있었어요.


​"내가 생각하는 SNS는

'Social Network Stress' 다.

스스로 만들어서 받는 

스트레스라고 해야 할까"


저도 아이 낳고 난 후

우울증까지는 아니었지만

남들의 SNS 보는 일들이

참 힘들어지기 시작했어요.​


상대적인 불행이랄까요.​


사실 내가 사는 환경과 삶을 보면

충분히 좋고 행복할텐데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행해지는 거죠.


그때 전 그게 너무 싫어서

과감하게 모든 SNS를 끊었고

그 후 정말 거짓말처럼

조금씩 조금씩 행복을 찾기 시작했어요.​


물론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이

조금씩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그때의 그 선택이

참 옳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우울하지 않기 위해 즐거운 상태 유지하기

말대로 따라간다고 좋은말 많이 사용하기

작은일에도 감사하는 습관갖기

늘 지금을 사랑하기

크게 웃기

.

.



작가님이 말하는 행복은

사실은 우리도 모두 다 알고있는 것들이에요.

하지만 살다보면 뜻대로 안되죠.


그렇기 때문에 매일 새롭게 다짐하고

또 실천하려고 노력하면

어느 덧 행복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있지 않을까요.






특히 아침에 눈을 떴을때

대박 공짜! 라고 외치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부분에서

공감도 많이 되고 

나도 매일 이렇게 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저도 늘 그렇게 생각하려고 하거든요.


지금 누리는 이 모든 것들은

정말 모두가 다 소중하고 감사한 것들이다.​


밤새 안녕하고 아침에 평안히 눈을 뜨는 것

하루 삼시세끼 챙겨 먹는 것

숨이 잘 쉬어지는 것

화장실을 잘 가는 것

자가가 아니더라도 집이 있어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것

하루도 무사히 잘 보내고

잠자리에 드는 것.


사실 살펴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들인데

사실 이게 정말 큰 행복이라는 걸 느껴요.




작년에 구급차를 탄 적이 있어요.

생애 처음 타보는 구급차.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실려갔는데

큰 이상은 없었지만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몇달은 힘들었어요.


​그렇게 갑자기 아프다 보니

정말 당장 하고 싶은건

다른 거창한 것들이 아닌

사소한 것들이더라구요.


​내가 직접 부엌에서 서서 요리를 하는 것,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

허리를 수구리고 머리를 감는 것,

잘때 왼쪽 오른쪽 돌아가며 자는 것,

바로 앞에 있는 슈퍼까지 혼자 걸어가는 것 등등


몸이 많이 좋아지고

오랜만에 부엌에 서서 요리할 때

그 기쁨이란!!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읽으면서

그때 생각도 많이 나고

작가님이 추구하는 행복한 삶의 모습에

너무도 공감이 많이 되었답니다.






CHAPTER2

오늘도 성공적으로 행복했다


상처는 꼭꼭 씹어먹기

부러우면 지는거다 생각말고 따라해보기

끌려다니지 않고 인정할 건 인정하기

포기할 건 포기하고 코앞의 행복 꿈꾸기

불만하지 말고 그냥 내가 하기

.

.



한번씩 곱씹어보면

나도 할 수 있는 것들인데

좀처럼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오늘 실패한다고 해서

인생이 실패하는 것도 아니고

도전할 내일이 있다는 것,


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행복해질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CHAPTER3

나 때문에 산다


"성공해야 행복한 것이 아니고

행복한 것이 성공한 것이다"


내가 속상할만한 일은 만들지 않고

내가 행복해지기 위한 일을 하는 것.

그리고 우리의 삶은

매일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으로 사는 것.



내 삶의 행복은 내가 정한다


​​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는 

역시 예상했던 대로,

아니 그보다 훨씬 더 피부로 와닿는

행복지침서였어요.


이 책을 읽고 우리들 마음속에

행복자가발전소가 세워지길 바란다는

작가의 바램이 꼭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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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 도시락 1970 생활문화
양영지 지음, 장경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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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글 양영지 그림 장경혜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는

1970년대 생활문화 시리즈 중에서

<도시락> 에 해당하는 그림책인데요,

<1970 생활문화> 시리즈는

1960~70년대 대한민국 생활사를 통해서

오늘날을 재조명해보는 어린이책 시리즈에요.





1970년대 대한민국은

경제성장 뿐 아니라 생활문화 분야에서도

엄청난 변화를 겪은 시대죠.

마을에 처음 전기가 들어오고

명절이면 다 함께 다녀오던 목욕탕,

또 한 집에 모여 앉아 보던 텔레비젼

동네에 하나밖에 없던 전화 등

어른들에게는 공감을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를 다 읽은 후에는

1970 생활문화 시리즈를 하나씩 다 봐보려고 해요.

벌써부터 빨리 읽고 싶어서 궁금하네요 ㅎㅎ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 에서는

본 이야기 말고도

'돌려보는 통통뉴스' 라고 해서

한쪽 부분에 도시락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도시락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또 혼분식 장려운동이라는 건 뭐였는지

급식은 어떻게 변천해왔는지 등등

이야기거리가 한가득이어서

아이와 함께 보며 할 이야기가 많아 좋았어요.





민재는 학교에 다녀오자마자

책가방만 휙 던져 놓고는

어디론가 급히 가고 있어요.


​같은 반 친구 경식이네 강아지 워리가

아기 강아지를 다섯 마리나 낳았기 때문이에요.

젖을 떼면 한 마리 주기로 했는데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마음에 걸려서

급하게 강아지를 보러 가는 길이죠.





경식이와 민재는 짝꿍이에요.

그래서 점심도 늘 함께 먹어요.

그런데 오늘 점심시간, 경식이는 민재에게

너는 왜 늘 김치볶음만 싸오느냐며

냄새난다고 핀잔을 주고 말았어요.


그래서 화가 나서 민재는 경식이와 말도 하지 않은 채

오후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혹여나 강아지를 주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 것이지요.





"엄마, 나도 맛있는 반찬 싸 줘요.

맨날 집에서 먹는 이런 거 말고."


민재는 엄마에게 반찬 투정을 해보았지만

형들과 아버지 도시락까지

하루에 도시락을 네개나 싸는 엄마에게

오히려 혼이 나고 말아요.





그런데 다음날, 갑자기 선생님께서

도시락 검사를 하신다고 하네요.


바로 '혼분식 검사'

저는 이 책을 통해 혼분식 검사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1970년대 초에는 세계적으로 일어난 기근때문에

국제 식량 파동이 일어났다고 해요.

그래서 주식으로 잡곡을 섞어 먹거나

밀가루 음식을 섞어 먹는 혼분식을 장려하는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고 해요.


그런데 어째 경식이의 얼굴이 점점 사색이 되어가네요.

경식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경식이를 보고 민재는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까요?


뒷 이야기가 너무도 훈훈해서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졌답니다 :)





저는 양은도시락을 써본 기억은 없지만

교실 안에 난로가 있었던 기억은 있어요.


차곡 차곡 난로위에 얹어진 도시락이 

참 귀여워 보였는데요,

요즘에는 난로에 도시락을 데울 필요 없이

보온 도시락도 좋은 것들이 생겨나고,

아예 급식이라는 게 생겨서

학교에서 편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지요.

우유급식에서 편의점도시락까지,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은 것 같아요.





<와, 점심시간이다! 도시락 먹자>를 보고 나니

옛날 도시락이 너무 먹고 싶어서

분홍소시지 몇점 굽고 김치 볶아서

저녁 한끼 해결했어요.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이 분홍소시지가 

옛날시대에서는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엄마는 어떤 반찬들을 싸가지고 다녔는지

아이와 두런 두런 이야기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고마운 책이었답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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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개가 되었어요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11
김태호 지음, 장경혜 그림 / 서유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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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개가 되었어요

/글 김태호 그림 장경혜



<엄마가 개가 되었어요>의 첫 느낌은

참 따뜻했어요.

표지에 나와있는 두 모자의 모습이

해맑기도 하고 위에 햇살까지 덧입혀져서

뭔가 따뜻한 동화책일거라는 기대감이 일었어요.



게다가 엄마가 개가 되었다니!

좀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은 호기심으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엄마가 개가 되었어요> 는

총 6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총 171p의 단편동화 그림책 이에요.



초콜릿 샴푸

요즘 자꾸 까먹는 일

엄마가 개가 되었어요

사냥의 시대

바틀비

산을 엎는 비틀거인​



이렇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소제목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




먼저 첫번째 이야기

'초콜릿 샴푸' 입니다.


아빠와 우진이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최근에 새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아빠는 모든 흔적을 다 지우려는 듯

가구도 물건도 모두 다 새것으로 바꿨어요.

마치 소라게가 새집으로 몸만 쏙 집어넣는 것처럼

두 사람은 새 집에 몸만 들어왔죠.


일러스트 일을 하는 아빠는

집에서 늘 밤새 일하느라 바쁘고

우진이는 고집을 부려

수학학원만은 옛날 살던 동네로 다녀요.

전철로 무려 50분이나 가야하는데도 말이죠.




그러다 전철에서 우연히 누군가의 머리카락에서

익숙하고 그리운 초콜릿 향을 맡고

집 앞 마트에서 초콜릿을 한아름 사와요.


그리고 한번 머리에다가 발라보는데...

그걸 아빠한테 들키고 말아요.


​그렇게 아빠는 아들의 머리를 감겨주고

아들은 아빠의 손길에 엄마가 생각납니다.



아빠가 다른건 다 버렸어도

차마 버리지 못한 것.

우진이의 엉뚱한 행동으로 인해

달라지는 두 부자의 관계.


​저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눈물이 나서 힘들었어요.


​단순히 초콜릿 샴푸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겠거니 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에 감동도 받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두번째 이야기는

'요즘 자꾸 까먹는 일' 이에요.


사고로 인해 휠체어를 타게 된 강주와

같은 학교 친구인 태하, 그리고 나머지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신나게 농구게임을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강주가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함께 게임을 시켜준 것 같은데

휠체어를 타고도 잘하는 강주를 

배려하진 않은 채 승리만을 위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결국 게임에서 지자 같은 편인 태하는

강주에게 불만을 토로하게 됩니다.

그리곤 종소리가 나고 각자 교실로 돌아가죠.

그런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우리는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살아가요.

생김새도 다르고 때론 이렇게 장애를 가지기도 하지요.

몸은 불편해도 우리는 모두 똑같은 친구에요.

어렸을때부터 서로가 배려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걸 배우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아마 더 좋은 사회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요 :)





세번째 이야기는

'엄마가 개가 되었어요' 입니다.​


가장 궁금했고 기대가 되었던 이야기였어요.

엄마가 개가 된다니..

정말로 개가 된다는 건 아니겠지?

아니면 진짜 개로 변신하는 이야기인가?

온갖 상상을 하며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엄마는 개가 되고 싶었어요.​


네. 실제로 다리가 네개에다가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드는 동물 말이에요.

그런데 그 바람이 조금씩 이뤄지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엔 무려 입이 툭 튀어 나오고

코 주위로 빳빳한 털도 생겼거든요.

그리곤 집 안에 또 다른 개 한마리를 향해

함께 출발하자고 합니다. 학교로 말이죠.


집 안에 있던 또 다른 개는

바로 아들 호테였어요.

아들이 먼저 개로 변해버렸고

이윽고 아들의 말을 듣기 위해

엄마 역시 개로 변해가고 있는 중이에요.




호테는 왜 개로 변했고,

엄마 역시 왜 개로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너무 안타깝고

또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답니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이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




네번째 이야기 '사냥의 시대'는

참 신기한 이야기였어요.


할아버지와 눈 길을 밟으며 산책을 하고 있는 빈이.

빈이는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지고

결국 눈길에서 실례를 하게 됩니다.​


곰이 나올지도 모르니 조심하라는 이야기에

귀가 쫑긋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그런데 뭔가가 나타났어요!





빈이 앞에 나타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빈이의 안경에서는

어떤게 보이는 걸까요?


​동화책인데도 굉장히 흥미롭고

신선한 소재의 이야기였는데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많은 선택들이

미래에 끼치게 될 많은 변화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




다섯번째 이야기는 '바틀비'에요.


​바틀비는 섬에 버려진 강아지에요.

해찬이는 잠깐 엄마와 떨어져

이 섬에 오게 되었는데요,

바틀비를 발견하고는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애를 씁니다.​


마치 자기 자신과 비슷한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부쩍 해찬이는 바틀비가 신경쓰입니다.


바틀비와 해찬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




마지막 여섯번째 이야기는

'산을 엎는 비틀거인' 입니다.


작가님 어릴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는데요,

어린 연우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는 할머니와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와 행패를 부리는 아빠를

산할매와 비틀거인 이야기로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도 어릴적 아버지가 약주하고 들어오실때면

집 안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안좋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 기억이 나 공감도 되면서

우리 연우가 조금씩 더 자라면서

더 강하고 건강한 아이로

잘 성장해주었으면, 하고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글쓴이의 글에서 작가 어머님께서

아버지가 밥상을 엎으실때마다

주눅이 들고 힘든내색을 하시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활짝 웃으면서

'오늘은 외식이다!' 밝게 이야기해주었다는 부분에서

뭔가 뭉클하고 엄마의 사랑의 위대함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작가님의 훌륭한 동화책을

지금 제가 읽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엄마가 개가 되었어요> 는

결말이 보통 선명하게 끝나는 동화책과 달리

열린 결말, 혹은 상상할 수 있는 결말로

우리가 뒷 이야기를 꿈꿀 수 있어서

더 길게 여운이 남았던 것 같아요.


'혐오와 차별, 폭력 없는 세상을 꿈꾸며

다정한 마음과 따뜻한 위로가 담긴

여섯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 라는 설명처럼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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