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Grammar 라이트 초등 영문법 1 - 어려운 영문법을 가볍게, 학습 효과는 확실하게! 라이트 초등 영문법 1
임한결 지음 / 길벗스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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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고

아직은 오미크론 때문에

걱정도 많고 불안한 시기인데요,

사실 이것보다도 걱정인게

아이들 공부가 아닐까 싶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영어가 가장 고민인데요,

아이가 한글도 일찍 뗀 편이고 책도 잘 읽는 편이라

영어도 때가 되면 곧잘 하겠지 생각했는데

영어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일단은 영어에 관심이 별로 없고

교과서 예습 복습으로는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 4학년에 들어서면서

영문법에도 좀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집에서 함께 공부할만한 교재가 절실했어요.

워낙 좋은 교재가 많아서 잘만 고르면 되겠지 했는데

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선택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일단 어렵지 않아야 하고,

아이가 일단 영어에 별로 관심이 없다 보니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가 있었으면 좋겠고,

하루에 부담없이 학습할만한 양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럴때 만난 책이 바로

<라이트 초등 영문법> 이에요.



라이트 초등 영문법은​

기적의 학습법 시리즈로도 유명한 

길벗스쿨에서 나온 초등영문법 책이에요.

깔끔한 색감의 표지로

1,2권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고등어집 딸내미로 유명한

'고딸영어' 좋아하는데 

바로 고딸영어 작가님이 길벗스쿨에서 내신 

신간 도서라 너무 반갑고 더욱 관심이 갔어요.


특히나 초등학생 맞춤 책이라 

더욱 신뢰가 가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먼저 앞장에는 하루 4쪽

31일 학습계획표가 실려 있어요.​


라이트 초등 영문법 1,2권에는

총 93개의 필수 문법이 실려 있는데

1권에는 총 48개의 문법이 실려있어요.


하루에 두 챕터씩이면 

한달이면 훑을 수 있는 양이에요.



책의 구성을 보면

한개의 문법을 개념 + 문제 2쪽 분량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제일 첫번째로 나온 문법은

가장 기본적인 규칙이죠

'영어 문장 규칙'이에요.


​영어 문장의 맨 첫 글자는 대문자로 쓰고

맨 끝에는 마침표를 찍는다.

간단하죠?


사실 아이가 그동안 영어를 쓸 때

소문자 대문자를 혼동에서 사용했어요.

그때는 그냥 여기는 대문자를 써야해,

여기는 소문자로 써야해 이렇게만 설명을 했는데

이렇게 규칙으로 쉽게 알려주고 있으니

이제 대문자 소문자 사용 방법을 

잘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바로 아래에는 스토리 만화에 빈칸 채워넣기로

예문을 다시 한 번 공부할 수 있어요.




오른쪽 GRAMMAR CHECK 부분에서는

세가지 유형의 예제가 실려있어요.


항상 똑같은 유형은 아니고

각 문법마다 어울리는 유형의 문제로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중간중간 단어와 팁도 실려 있구요.



두번째 문법을 볼까요?​


이제 문장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배웠으니

그 다음은 문장의 구조에 대해서 배워야 겠죠?

영어 문장에서 제일 앞부분에 오는 거,

바로 '주어'에 대해서 설명해줘요.


주어는 영어 문장의 주인이다 라는 설명을 보고는

'아~ 영어는 문장을 말할때

문장의 주인을 제일 먼저 말하는구나' 하면서

재밌어 하더라구요.


'내가 ~~했어' 하면 I 로 시작하고

'강아지가 000해' 하면 Dog 로 시작하고

'엄마가 ~~했어' 라면 MOM 으로 시작하는구나

이렇게요.


라이트 초등 영문법은

정말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가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럼 세번째 문법은 뭘까요?

네, 주어가 나왔으니 바로 나와야 하는게 있죠

'동사' 예요.


아이에게 '영문법이 뭐 인것 같아?' 하고 물으니

'국어 맞춤법 띄어쓰기 같은거 아니야?' 하더라구요.​


그럼 '동사'는 뭐인것 같으냐고 물으니까

동쪽에 사는 사람이라고.... ㅋㅋ


그래서 이 '동'이 한자라고 하면서

행동, 미동도 없다 요럴때 쓰인다 했더니

동작? 이라고 맞추더라구요.


​그리고 영어는 신기하게도

우리나라랑 어순이 반대라고도 얘기해주었어요.

우리나라말로는 '나는 밥을 먹었다' 표현이

영어로 하면 '나는 먹었다 밥을' 이렇게 된다구요.​


처음엔 그게 뭔지 이해를 잘 못하고 있었는데

주어, 동사, 이렇게 문법으로 배우니

신기하다며 흥미를 보였어요.




원래는 두 챕터씩 학습하려고 했는데

세 챕터를 학습했어요.

이유는 바로 그 다음장에 있는데요,

일정량의 학습이 끝나면

Review Test 를 통해서

복습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앞에서 배웠던 개념을 총정리하고,

학교 시험에서도 나오는 유형의 문제들을 풀면서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어요.



다음 문법은 '명사'인데요

매번 왜 어떤거는 a 가 붙고

어떤거는 the 가 붙는지

헷갈려하고 궁금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말미에는 세가지 부록이 실려 있는데요,​


책에서 나왔던 문법 용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Grammar Dictionary 와


영어공부할때 꼭 필요한

기수와 서수 구분법, 시계읽기​


마지막으로 책에 나온 단어들을

정리해둔 Word List 가 있어요.


​마무리까지 완벽하네요 :)




영어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뭔가 중구난방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불안했어요.


​그런데 이 라이트 초등 영문법이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갖고

영어 기초문법들을 어렵지 않게

차근 차근 배워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특히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는

교재에 실려있는 단어장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는 사실!  :)


▼ 단어장 무료 다운로드하러 가기

https://school.gilbut.co.kr/book/view?bookcode=BN003337


▼ 책 보러 가기

http://gilbut.co/c/22034082VU



라이트 초등 영문법은

문법 개념이 아주 심플하게 설명되어 있고

하루에 학습할 분량도 적어서

아이가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자 큰 특징인 것 같아요.​


영어의 기초 문법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고 싶은

우리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라이트 초등 영문법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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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허풍대장 토모 수피아 그림책 6
정세라 지음 / 수피아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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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앞에서 벌써부터 입이 근질근질해보이는 

한 꼬마아이의 표정이 너무나도 귀여운 이 책은

바로 용감한 허풍대장 토모예요.


어떤 느낌일지 살짝 감이 오는데요,

우리가 어릴때일수록 뭔가 있어보이고 싶고

다른 아이들보다는 더 세보이고 싶고

막 잘난척 하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할때가 있는데요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귀여운 책이에요.



토모는 북극에 살고 있는 꼬마 남자아이에요.

이미 동네에서는 유명한 허풍쟁이 이기도 하구요.



이 귀여운 꼬마 토모는

세상에서 못먹는게 없는 커다란 북극곰도,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깜깜한 밤도

전혀 무섭지 않답니다.

저는 밤에 살짝 집앞에만 나가도

왠지 으스스 무섭던데

토모는 정말 대단한데요?


그런데요,

토모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바로 바로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만

전혀 무섭지가 않다는 거!


친구들이 다 가버리고 혼자가 되면

영락없는 겁많은 꼬마아이가 되요.

사실은 똑같이 무섭지만

그렇지 않은척, 허풍을 떠는 것이지요.



하루는 토모가 아주 커다란 물고기 한마리를

기다란 꼬챙이에 끼운 채 아이들에게 나타나요.

무려 맨손으로 잡았다면서 자랑을 합니다.

사실은 길에서 주운 물고기지만요.​


사실은 아이들도 알아요.

토모가 허풍쟁이라는 사실을요.


​그런데 그때 친구들 중에 키도 가장 작은 코바가

어제 아빠와 함께 배보다도 큰 물범을 잡았다며

자랑을 합니다.


여기에 질 토모가 아니에요.

자기는 그보다 더 큰 물범도 잡아봤다며

못믿겠으면 내일 함께 물범을 보러 가자고 해요.



아이들은 긴가민가 하면서도 

다음날 토모를 따라 숲속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왜 토모와 아이들은 

바다가 아닌 숲속으로 향했을까요?

과연 토모와 친구들은 물범을 만날 수 있을까요?




<용감한 허풍대장 토모>를 통해서

친구와 친구끼리

혹은 사람과 동물끼리

어떻게 마음을 나누고

우정을 쌓아갈 수 있는지,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또 우리의 귀여운 허풍대장 토모는

비록 아이들 앞에서 거짓말을 잘 하지만

사실은 알고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는데,

우리 토모가 한 단계 성장해 가는 모습도 엿볼 수 있어요.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도 하고

또 그런 소중하고 중요한 순간에

가장 용감해지기도 해요.


귀여운, 아니 용감한 허풍대장 토모가

지금도 물론 멋지지만

앞으로는 좀 더 진실된 모습으로

아이들과 더 재밌고 신나는 우정을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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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요원 아샤 - 코딩으로 인터넷을 구하라!
소피 딘 지음, 안잔 사카르 그림, 신인수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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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코딩 미션동화

<비밀 요원 아샤> 는

코딩 전문작가 '소피 딘'이 직접 쓴 책으로

단순한 코딩 동화책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같은

스릴 넘치는 코딩 미션 동화에요.


​아이가 학교에서 코딩을 배우면서

집에 와서도 제법 혼자 이것 저것 만들면서

흥미를 가지던 찰나에 만난 <비밀 요원 아샤>는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었어요.


부제는 '코딩으로 인터넷을 구하라!'




<비밀 요원 아샤>는 

총 280페이지로 이루어진 꽤나 두꺼운 책이지만

스토리가 일단 흥미롭고 

내가 마치 비밀요원이 된 듯

미션을 함께 풀어나가며 읽는 그림책이라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게 술술 읽혔어요.


특히나 모스부호로 이루어진 소제목들은

아이의 눈을 반짝 반짝이게 했어요.

책 맨 뒷장에 있는 모스부호카드를 잘라

함께 해석해가며 풀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는 자기도 이런 부호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에 쏙 들어하는 눈치였습니다.



식료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엄마아빠,

그리고 언니 아나슈카와 함께 살고 있는 아샤는

이제 막 11살이 된 초등학생이자

코딩을 좋아하는 여자아이에요.


아샤의 곁에는 아샤가 6살때 직접 발명한 

햄스터 모양의 장난감 로봇 텀블과

아샤를 어렸을때부터 돌봐온 

돌봄봇 드론이 함께해요.



아침부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아샤.

아샤는 지금 이 계산기로 친구와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를 개발중이에요.

그만큼 매사 코딩에 열중해 있죠.

그러던 중 학교 도서관에서 발송한 

홍보메일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해요.

도서관에서는 이런식으로 

홍보메일을 보낸 적이 없었거든요.

항상 모든 것을 꼼꼼하게 생각해보는 아샤는

메일을 찬찬히 뜯어보기 시작합니다.



글씨를 거꾸로 봐보기도 하고

중간 중간 단어를 빼고 읽어보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고전적인 방법을 사용해보기로 해요.

바로 앞글자만을 따서 읽어보기.

그랬더니 정말로 하나의 메시지가 적혀 있었어요.



흥분한 아샤는 도대체 이게 뭘까 궁금해하며

편지 말미에 쓰여있는 링크로 들어가봐요.

하지만 화면에 뜬 건 엉뚱한 채소 홈페이지에요.

그렇다고 실망할 아샤가 아니에요.


아샤는 뭐든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성격의 소유자거든요.

결국 또 하나의 숨겨진 링크를 찾아낸 아샤.

그리고 화면에 뜬 초대장 하나.​


아샤에게 메일을 보낸 곳은 바로

어린이 스파이 정보기관인 CSA 였어요.



아샤의 총명함과 끈기 그리고 

진실을 찾으려는 헌신을 지켜봐왔고

긴급작전에 투입시키기에

적합한 학생이라고 판단하여

아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지요.​


더 알고 싶으면 도서관으로 오라는 메시지.


아샤는 텀블 그리고 드론과 함께 

도서관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제한 시간이 있어요.


시간안에 과연 갈 수 있을지

왜 제한시간을 둔 건지

심장이 쫄깃쫄깃하면서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드디어 도착한 도서관.

사실 그 곳에는 숨겨진 비밀 장소가 있어요.

바로 어린이 스파이 정보기관인

CSA 지부가 숨어 있었죠.



그런데 왜 어린 아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까요?


아샤는 보안이 철저한 컴퓨터를

침입하는 솜씨가 좋았어요.

이러한 아샤의 해킹능력이 필요하게 된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도움이 필요한 걸까요?​


얼마전부터 아이슬란드에서는 인터넷이 끊겨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어요.

그런데 인터넷이 끊긴 이유가 바로 

바다 속 깊은 곳에 있는 해저케이블이 

끊어졌기 때문인데요

그 케이블을 끊어 놓은 것이

바로 상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문제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어요.

현재 각종 어플과 게임 등으로

기술산업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17살의 젊은 사장 셸리 벨리가

그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아샤는 그 증거를 찾아내야만 해요.



아샤는 과연 셸리 주식회사로 침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깊은 바닷속 작전' 파일을

잘 찾아낼 수 있을까요?


셸리가 정말로 배후가 맞을지,

그렇다면 이유가 무엇일지,

아샤는 어떤 지혜와 능력으로

이 사건을 파헤칠지!

너무도 흥미로운 코딩동화책이에요.




책 중간중간에는 마치 내가 요원이 된 것처럼

사건파일이라든지 관련 서류, 알고리즘 등이 있어

내가 주체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재미가 있어요.


비밀하이퍼링크, 다양한 알고리즘 등

계속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상황들이 나오면서

그냥 주입식 동화가 아닌

내가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

몇달전 한시간 가량 

인터넷이 잠깐 안된 적이 있었어요.​


마침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던 찰나

어찌나 애가 타던지.

인터넷 연결 회사 전화도 연결이 안되고

원인을 알고 싶어도 인터넷 연결 자체가 안되니

기사를 읽을 수도 없었죠.​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식당과 은행, 병원 등에서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어요.


아주 잠깐동안이었는데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진짜 이제는 인터넷 없이는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에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비밀 요원 아샤>는

인터넷이 끊기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또 의존적이고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이 아닌

계획적이고 주체적인 사용이 필요하다는 점도

잘 가르쳐 주고 있는 책이에요.


또 주인공 아샤처럼 매사 끈기를 가지고

꼼꼼하게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유익한 동화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QR 코드

너무 궁금해서 얼른 들어가보았어요.



QR코드 갖다대면

CSA 요원이 되고 싶으세요? 창이 뜨고

어플을 다운받을 수 있게 연결되요.


어플주소 ▼

CSA SPY WORLD



그럼 진짜처럼 기계소리가 나면서

가입을 원하냐고 질문이 나오는데

클릭하는 것도 요리 조리 클릭할 수 있게

재미있는 장치를 해놔서 

아이가 너무 재밌어하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재밌었던 부분!

인식을 해야 하는데

손가락 말고도 코와 턱으로 해야 해요

이게 뭐가 그리 웃긴지

빵터졌습니다 ㅎㅎ



그럼 머리스타일부터 장신구까지

원하는 스타일로 프로필을 만들 수가 있어요


그럼 이제 훈련을 받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이 있어요.


​무엇보다 코딩 관련 게임이라 

생각하면서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단순하게 재미있겠다 생각하고 접한

<비밀 요원 아샤>


​정말 스토리의 완성도도 높고,

책이 주는 메시지가 좋았어요.


독후활동이 따로 필요 없을만큼

연계된 CSA앱과 모스부호카드,

하이퍼링크 같은 숨겨진 미션들이

너무나 알차고 재미있던 책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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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적는 아이들 - 100일 동안 매일매일
박현숙 지음, 홍정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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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동안 매일매일 소원 적는 아이들> 은

수상한 시리즈 작가인

박현숙 님의 신간도서에요.


수상한 시리즈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이 책 역시 기대감 듬뿍 안고 읽어나갔습니다.




"쓰기만 해도 소원이 이루어진다!"


베스트 셀러였던 자기계발서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의

어린이 동화 버전이에요.





'돈도 귀찮은 아이' 로 시작되서

'우주야 기다려라. 내가 간다' 까지

총 1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돈도 귀찮은 아이 오용우는

평범한 초등학교 4학년생이에요.


학교 수업시간에 

'만약 길을 가다 돈이 떨어져 있다면 

어떻게 할까? 에 대한 답으로

'귀찮아서 그냥 간다'를 답한 아이.

정말 말 그대로 만사가 귀찮은 아이에요.


​돈을 주워서 쓸 베짱도 없을 뿐더러

그 돈을 경찰서에 갖다 주면

어디서 주웠는지 캐물을 것이고

그거에 대해 답을 하자니 

너무도 귀찮은 것이지요.


​먹는 건 귀찮아서 어떻게 먹냐

캡슐이 나오면 진짜 좋아하겠다?


친구들은 비아냥거리지만 사실 용우는

정말로 캡슐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우주인이 되는 게 꿈이기 때문이죠.





비가오는 날 아침

우산 가져가는 것도 귀찮아서

친구 성주의 우산을 함께 나눠쓰고 학교에 갔는데

마침 남몰래 좋아하고 있던 소림이가

물에 미끄러질뻔한 걸 목격하고는

바람과 같이 달려가 구해줘요.





소림이도 용우를 좋아하는 건지

되려 화를 내고 쌀쌀맞게 가버려요.​


이 둘을 지켜본 친구들은

둘이 사귀냐며 놀려대고

화가난 소림이는

'오용우 같은 아이'랑은 

사귀지 않는다고 소리치죠.


​오용우 같은 아이...


'역시 나는 형편없는 아이야' 하고

용우는 자신감 없어해요.





하지만 하교길에 길가에 큰 돈뭉치를 발견해요.

마침 소림이도 저쪽에서 오고 있구요.

뭔가 잘 보일 기회가 찾아온거죠.


​괜히 큰 목소리로 친구 성주에게

돈이 떨어졌다며 함께 경찰서에 갖다주자고 해요.


​경찰서는 처음 가보는 용우.

우연히 벽에 걸린 포스터를 보게 되는데

'우주인 체험 오디션 참가 포스터' 였어요.


심장이 두근 두근.

하지만 이내 곧 부정적인 생각이 찾아와요.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일을

가능하게 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노력을 한다고 해서

모두 다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죽을힘을 다해 노력했는데 

실패하는 사람이 더 많다.

힘들여 노력했는데

안 되는 건 정말 억울하다.

공연히 힘만 들고

쓸데없는 고생이다"


-본문 39페이지 중에서-


​와.. 이 부분 읽자마자 너무 깜짝 놀랐어요.

평소 제가 자주 생각하던 것과 너무도 비슷해서요.



​고등학교때였나.

가장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그림을 정말 정말 잘 그렸죠.

사실은 저도 남몰래 그림을 향한 꿈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친구를 보고는 시작도 전에 접어버렸어요.


'그림은 저렇게 재능이 있는 애가 해야지 성공하는 거야.

나 같은 사람은 노력해도 안될거야'​


저는 시작도 전에 아예 포기해버렸어요.

하지만 그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그림을 그렸다면,

꿈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붙잡고 있었다면

지금 유명한 화가가 되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때보다는 나아진 실력으로

그때보다는 행복한 마음으로

살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보곤 합니다.


<100일 동안 매일 매일 소원 적는 아이들>은

분명 어린이 책인데 어른인 제가 

너무도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가님 필력이 너무 좋아서

평소 책을 빨리 읽는 성격인데도

글귀 하나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천천히 되새기면서 읽은 책이었답니다.





다시 용우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용우는 그날 밤 우주 꿈을 꾸게 되요.

포기하려고 했는데 자꾸만 포스터가 떠오르죠.


​우주인 되는 법​


검색창에 검색을 신나게 해 봅니다.

하지만 몇 줄 읽고 나자 자신감 급 하락.​


우주인이 되려면 수영도 할 줄 알아야 하고

또 우주선을 고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해요.

운동도 엄청나게 해서 체력을 갖춰야 하고...

무엇보다 멀미가 심한 용우는

꿈을 버리기로 결심해요.





다음 날 친구 성주에게

이제 더이상 우주인의 꿈을 꾸지 않기로 했으니

더이상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부탁해요.


하지만 수업시간,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 시간에

라이벌인 민찬이가

우주 체험 오디션에 지원했다는 말을 듣고는

용우는 자기도 지원했다는 거짓말을 해버려요.


​과연 용우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그리고 원래 자신감 넘치던 용우가 이렇게

용기없는 부정적인 사람이 된 배경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100일 동안 매일매일 소원 적는 아이들>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점은

용우에게 친구 성주가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마치 CCTV를 켜 놓은 것처럼

내가 필요할 때 항상 나타나주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를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용우에게 성주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고 부러웠습니다.





<100일 동안 매일매일 소원 적는 아이들> 책에는

소원 수첩이 함께 들어 있어요.


소원을 이루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소원을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

매일 매일 되뇌이는 것.

또 소원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


하지만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를 믿고 사랑하고

나를 응원하는 것.





베이징 올림픽을 보면서

단 한순간을 위해 오랜시간 고생했을

많은 선수들을 보면서

저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만 매일 매일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루 하루를 버텨냈겠지, 하는 생각에

뭉클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현재 나의 소원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종식되어

모두들 마음껏 숨쉬고 마음껏 뛰노는

그 날이 빨리 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부정적인 생각에 움츠려 드는 아이,

소심함에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이루고 싶은 꿈이 많은 아이,

그런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


100일 동안 매일 매일

소원 적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자기 자신을 더 믿고 사랑하게 되는 

마법이 이뤄질 거라 확신합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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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모두섬 문화를 배웁니다 천개의 지식 19
이창숙 지음, 국민지 그림, 박현희 감수 / 천개의바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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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모두섬 문화를 배웁니다> 의 첫인상은

아, 각 나라의 문화와 축제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그런데 '모두섬'이라고 하니 

섬나라에 관한 이야기인가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어요.





"모두섬 사람들의

다 함께 잘 사는 문화 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이면 세계 나라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하고

또 꾸준히 각 나라의 문화와 우리나라를 비교해 가며

학습하기 때문에 함께 읽으면 참 도움이 되겠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어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모두섬' 에서 시작됩니다.


'모두섬'은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으로

동서남북 기후가 모두 다른 섬이에요.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이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게 되는 스토리였어요.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온 알리,

인도에서 온 자스민 할머니,

캐나다 이누이트족 유카,

중국에서 온 마오,

태국에서 온 수끼,

모두섬의 시장님 밍마 아줌마,

국제학교 담임 사시나 선생님,

그리고 한국에서 온 맑음이까지.​


이러한 배경설정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좀 더 흥미롭게 책에 접근할 수 있었어요.





세계의 다양한 집과 음식

그리고 종교와 결혼문화

세계의 인사법은 어떻게 다른지

나아가 문화의 속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세계의 전통놀이와 축제까지

세계문화 총집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것을 담고 있어요.





제1장 우리 집이 최고야!


아침이 되자 아이들은 모두 국제학교로 등교를 했어요.

맑음이는 들뜬 목소리로 친구들에게 말했지요.​


"우리 울산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두섬으로 이사 오신대!"


맑음이네 조부모님은 두분 다 경찰로

얼마전에 퇴직을 하셨기에

맑음이가 있는 이 섬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조부모님은 어떤 집에 사시면 좋을까요?


아이들은 섬에 있는 다양한 집을 둘러보며

함께 고민해보기로 했어요.





먼저 물 위에 지은 수끼네 수상가옥을 보러 갔어요.

지붕이 높고 문과 창문이 큰 수상가옥은

비가 와도 잠길 염려가 없고

바로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물 위에 집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요?





다음으로는 유카의 이글루 집을 보러 갔어요.

들어가자마자 모두들 깜짝 놀랐는데

얼음집 한 가운데에 난로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럼 얼음이 녹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 집은 어떨까요?

모두가 서쪽으로 한 참 달리자

아주 아주 큰 흙벽이 나왔어요.

바로 '토루'라고 불리는 중국의 전통 가옥이에요.


티비 예능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어서

굉장히 반갑더라구요.


형태는 둥글지만 마치 아파트처럼

1층에는 주방 2층에는 주거공간

그 위로는 창고 등으로 활용하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정겹기도 했지요.


<여기는 모두섬 문화를 배웁니다>는

단순하게 집 종류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집의 형태들과 각 나라의 기후적 특성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그래서 궁금증도 시원하게 해소되고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답니다.





게다가 각 챕터가 끝날때마다

'똑똑똑 문화' 에서

이야기에 실려있지 않은 다른 내용들도 담고 있어

좀 더 확장시켜서 생각해볼 수 있어요.


정말 이 책 한권이면 너무도 쉽고 재미있게 

세계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맛있는 삼겹살을 먹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고

나아가 종교적 차이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지요.​


특히 이누이트족은 밥을 다 먹고 나면

잘 먹었다는 감사의 표시로

'이것'을 한다고 해서 엄청 크게 웃었답니다.





특히 '난민'에 대해서는

아이와 함께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어요.


​난민이라고 하면 그저 

살기 어려운 사람들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목숨걸고 자기 나라를 탈출하고

아직도 계속 전쟁이 벌어지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는 것 같더라구요.


또 종교에 대해서는

기독교와 불교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세상에는 참 많은 종교가 있다는 사실과,​


결혼에 관련된 다양한 법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문화라고 해서

좋은 문화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마사이족 사람들은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면

침을 뱉는데 이게 싫은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그 사회적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 이해해야 한다는

문화 상대주의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어요.





문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어요.


문화가 전부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인 모두섬에서도

아마 모두섬만의 새로운 문화가 새로 생길지도 몰라요.


우리는 문화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서로 존중하고 이해할 준비가 되어있으면 되요.






책 말미에는 문화 용어에 대해 따로 묶어두어서

용어별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에요.




<여기는 모두섬 문화를 배웁니다>

이 책 한권으로 너무도 재미있게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한번씩은 들었던 이야기들이어서

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새롭게 알게된 이야기들도 

흥미롭게 풀어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구요.


​​


모두섬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모두 함께 잘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 처럼

우리들도 다문화 사회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많이 키워냈으면 좋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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