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찾아드는 의식 속의 한계...
그저그런 얘기들 2009-07-09 19:35 교보블로그에 실렸던 글
인간은 밖에서 기르는 강아지 보다도 나을게 없다는 느낌이 가끔은 강하게 든다.
의식의 측면에서... 그러면 강아지가 의식이 있을까?
의식은 있을지 몰라도 자의식은 없다는 것이 분명한 시각이다.
인간의 역사가 언어를 만들어 내므로서 이것에 의한 의식의 확장의 역사라고 한다.
물론 이 말은 불과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그 이전부터 적용되는 말이겠지만...
인류의 조상인 아프리카의 루시는 물론 여자이고 뇌용량이 400cc 정도였다고 한다.
이것이 1400cc가 되기까지 3-4백만년(?)이 걸렸다는 얘기가 되는데...
어머니의 모체 내에서 초기의 인간의 생성 모습은 역시 여성이다.
유사언어가 나오기까지는 아무리 길게 잡아도 약 5500년전이고, 이 또한 먹을 것들을 구분하기 위한 필요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끔 이런 것들과 지금의 여러 사회현상들을 들여다 볼 때 뇌용량은 커졌지만 의식은 오히려 후퇴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나만 이를 느끼는 것일까?
의식의 완전한 확장이란 어디까지를 의미하는 말일까? 그냥 추상적인 소망사항에 불과한 것일 수도... 한계를 모르고 덤벼 드는 것은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걸까? 역사가 알려줄 수 있을까?
인류가 어머니의 배 속에 아기를 촬영하여 실제 모습의 윤곽을 안지는 불과 40여년 밖에 되질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마치 과학기술의 정도가 어마어마한 양 착각하고 우리 자신의 능력이 과연 한계를 모를 정도로 과장확대된 것 같이 행동하고 있지를 않는가?
이건 분명이 과장된 자의식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지 않겠는가라는 의심이 든다.
한계를 뼈저리게 안다면 자중할 수 있을텐데...
세계인구가 65억을 넘어가는데,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는 20억 정도라고 한다
콜롬버스 이전의 몽골리안과 바이킹들이 아메리카를 발견했 듯이 지금도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라고 스스로 의문을 던져 본다. 무의식은 한계가 없다고 한 들 스타워즈의 제다까지 가겠는가라는 공상도 해 보기는 한다.
그것 보다는 소멸과 탄생을 거듭하게끔 되어 있는 모체가 땅이질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더 지배적이다. 시간이 아깝다. 좀 더 아껴주고, 위해 주고, 뛰어 주는 것이 왜 이리 아니될까라는 생각이...
자의식 때문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