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마지막 단풍(2009.10. 말)

 2009-10-25 19:40  교보블로그에 실렸던 글

 

 

 

 
아들과 함께 마등령 오르는 길에 마지막 남은 설악의 단풍
 
백두대간을 2년 2개월만에 완주했다는 분을 만나 얘기를 나누었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 올수록 산들이 왜 그리 험하고 힘든지 겨울에 휴식년제인 미시령에서 한계령으로 넘어 오는 코스는 죽음 그 자체였다고 한다. 다시는 못하겠다고 말한다. 휴식년제라 들키면 벌금 오십만원, 길이 없는지라 나침반을 동원했고, 하루에 20km를 산행했다고 한다. 그것도 마음에 안차면 해외원정을 가는 일종의 중독이라고도 말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아니한만 못한 것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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