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세트 - 전2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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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많은 두 녀석_ 메인의 조그만 마을에서 태어나 서로 다른 예술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두 남자.
과거 30마을 숲에서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던걸까.

5단계_ 고작 12페이지 이지만 짧고 강렬한 이야기.
낯선자를 경계하라.

별종 윌리_ 죽음에 대해 관심이 많은 소년 윌리와 죽어가는 할아버지의 기묘한 관계.

대니 코플린의 악몽_ 꿈 속에 등장한 방치된 주유소, 반달, 떠돌이 개, 손, 참 팔찌.
그곳에 가서 직접 확인해봐야겠다.
(개인적으로 이 에피소드 대박. 영상화 확정이라네요!)

핀_ 파란만장한 핀의 운수 좋은 날

슬라이드 인 도로 위에서_ 할빠는 위대하다!

빨간 화면_ 아내의 잔소리가 예사롭디 않다

난기류 전문가_ 높은 보수와 우수한 조건의 직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두고 싶어지면?

로리_ 불청객 강아지가 어느날 그의 인생으로 들어오다.(이건 정말이지 ㅠ ㅠ 감동적이네요. 부디 로리를 흑화시키지 말아주세요 빌면서 읽었답니다.)

방울뱀_ 40년 전 죽은 쌍둥이가 살아있다 생각하며 빈 유모차를 끌고다니던 앨리의 죽음. 그리고 빅의 눈앞에 자꾸 등장하는 유모차.

꿈을 꾸는 사람들_ 장벽 너머의 문을 열어버린 과학자.

앤서 맨_ 궁금한게 있나요? 25달러만 내시면 앤서 맨이 대답해 드립니다.
(이 에피소드는 여운이 강하게 남네요...)

참... 처음부터 무게잡는게 아니라 세상 평화롭다가 갑자기 장르가 급변해서 쎄하게 만드는 기술이 역시 역대급 입니다.
종잡을수가 없고 예측이 안됐어요.
단편을 좋아하지 않는편이지만 스티븐 킹 작가님이라면 믿고 읽지요!
어릴적 호러영화로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됐어요.
소설 원작을 영화화 한거였는데 그.. 어떤 남자가 금연에 실패하면 가족이 고통받게 되는 내용이었던듯.
그 외에도 80-90년대 즈음에 그의 작품으로 만든 여러 영화를 접하면서 제 유년기가 강인하게(?) 다져졌답니다.
제가 그래서 평생 스릴러, 호러에 열광하나봐요.
이제 40대 중반에 들어선 제가 여전히 그의 신작을 읽을 수 있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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