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경제학
박병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영화속 경제학 리뷰

[영화를 통해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을 배우는 재미]

영화평론가가 아닌 '경제부 기자'가 쓴 '영화속 경제학'은 나같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좋은 경제학 도서이자, 심리학 도서이며, 사회학이 도서이고, 영화 서적이다 ^^

언듯 딱딱한 경제학 용어들만 나올듯 하지만 사실 이 책속에선 경제학 뿐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등 두루 다루고 있다.

총 65개의 영화를 통해서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을 다룬다.

몇가지 간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심리학

<비포선라이즈> - 후광효과

<용의자> - 낙인효과

<노예12년> - 호손효과

*사회학

<트랜스포머3> - '키덜트족'

<시절연인> - '하인리히 법칙'

<원더풀 라디오> - '사회적책임'

<타워> - '파레토 법칙'​

*경제학

<코리아> - '시너지 효과'

<철의여인> - '대처리즘'

<카모메 식당> - '빅맥지수'

<월드워Z> - '좀비경제'​

<미나문방구> - '공짜경제'

[약간의 끼워맞춘 듯한 느낌과 스포는 주의]

 

사실 이 책은 영화속에서 경제학을 찾았다기 보다는 경제학을 설명하기 위해서 영화라는 매체를 끼워맞춘 느낌이 다소 있다. 아무래도 경제학이 주를 이루다 보니 그런듯 하다.

실예로 '후광효과'를 <비포선라이즈>를 통해 설명했는데, 심리학과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의외의 영화선택이었고, 다소 억지스러웠다.

사실 후광효과는 <미녀는 괴로워>가 더 제격인 영화이다.

이뿐아니라 여러모로 용어와 영화가 잘 매치가 되지 않은 부분들이 좀 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것은 바로 '스포'이다. 저자는 영화의 결말까지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가 보지 않은 영화의 결말을 알아버리는 일이 생길수 있어 영화 제목을 보고 일단 건너 뛰는것도 좋다.

우리리의 '영화속 경제학' 평점

7.7/10 영화를 새로운 시각으로도 보고, 공부도 하고, 하지만 스포는 주의하자!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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