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 - 물물 교환에서 비트코인까지 빠르게 보는 역사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롭 플라워스 그림, 한진수 옮김 / 한솔수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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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쩌면 '이것' 때문에 사는게 아닐지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바로 돈 때문이다.

돈이 발명되서 부터 인류는 바로 돈 때문에 일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전인류가 사랑하고 일하게 만드는 그 돈에 대한 역사를 재치 있는 스토릴 텔링과 그림을 통해 흥미진진 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물물교환 하던 시절 부터 비트 코인이 등장한 지금까지의 역사를 통 틀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중간 중간 뜻 밖의 지식들을 챙길 수 가 있다.

가장 인상깊은건 영어 Money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보안직무를 하는 사람인지라

꽤 흥미롭게 읽었다. 기원전 390년 어느날 갈리아인들이 한밤중에 로마로 쳐들어갔는데, 거위들 울음소리 덕분에 로마는 적을 물리 칠수 있었다고 한다.

고마움을 느낀 로마인들은 거위에게 '주노 모네타'(moneta)라는 이름의 붙이고, 로마 중심부에 신전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신전안에 화폐주조소를 만들었다고 한다.

주노는 '여신'을 뜻하고 '모네타'는 '알려주다', '경고하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경고하다라는 뜻이 돈이 되다니 참 신기한 노릇이었다.

자본을 뜻하는 Capital의 어원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큰 재산이었던 '소'를 세던 단위 capu(라틴어)에서 왔다는 사실도 재미있었다.

이것 말고도 돈에 대한 재미난 에피소드들 심어두어서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 말미에는 돈에 대한 연대표가 있어서 역사를 마무리하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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