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윤봉구 - 제5회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 1
임은하 지음, 정용환 그림 / 비룡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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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스토리킹 수상작

복제인간 윤봉구

 

제25회 스토리킹 수상작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

 

특별한 SF성장소설

"넌 진짜보다 더 진짜니까. 꿈꾸고 웃고 사랑할 줄 아는 진짜"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한

소년이 겪는 가슴 찡한 성장을 담은 책이랍니다

 

복제인간? 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랍니다

거기다가 가슴찡한 이야기까지!!!!

 

인간복제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

 

등장인물

윤봉구, 윤인주 박사, 강소라

윤민구, 사장님, 회장님

 

 

짜장면을 좋아하는 봉구

진짜루의 짜장면을 맛보고 이곳 중국집에 직원으로 입사까지 했답니다

 

진짜루는 친구 소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중국집이랍니다

 

이런 봉구에게도 고민이 있었어요

바로 자기가 복제인간이라는 사실

 

형은 기어이 엄마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어요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우리는 지금처럼 즐겁게 살 거고

엄마는 무슨일이 있어도 널 지켜 불 거야 엄마 밎지?"

엄마가 말했어요

 

나는 남들 흘리는 눈물도 안 나오는 바보,

복제인간 윤봉구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네가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라는 편지가 도착했어요

 

우리만 알고 있는 비밀인데

다른 사람도 알고 있다는 이야기

봉구는 갑자기 무서워졌어요

 

이제 곧 세상 모두가 자신이 지구 최초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가족과 헤어져 혼자 어딘가로 끌려가게 될 거라는

걷잡을 수 없는 공포 속에 빠지게 된 봉구였어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저라도 무서웠을거 같아요

숨어버리고 싶었을거 같아요

 

봉구는 형하고 이야기하고 있을때

소라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기억했어요

소라한테 물으니 그 사실을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고 해요

 

"오빠가 진짜 짜장면이라면 너는 짜장라면?

하지만 짜장라면이 짜장면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지. 누구도"

 

소라는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봉구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시골로 온 봉구엄마였어요

하지만 소라는 봉구가 오히려 텔레비전에 나가야 한다고 말해요

(스튜디오에 회장님이랑 나가서 요리도 하고 대결하는 프로그램)

 

봉구도 자신이 복제인간만 아니라면

짜장면 만들러 나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자신은 복제인간이였어요

 

 

"엄마는 널 왜 만들었을까?"

 

"나 때문이라는 생각은 안 해 봤냐?"

 

"내 심장 때문에"

 

읽는 제가 다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봉구는 어땠을까요?!

 

영화에서 복제인간은 하나같이 진짜 인간의

수명을 늘려 주기 위해 만들어지지요

 

혹시 나도

아니다 이런 생각만으로도 엄마한테 죄를 짓는  것이다

엄마는 절대 그럴 리 없다

엄마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아니야 절대 아니야 그건 말이 안돼

 

우리는 변한 것이 없는데 내가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안 뒤부터 우리 가족의 삶이 많이 달라졌다

변하 게 없는데 달라졌다는 것

그걸 이해하게 되려면 난 얼마나 커야 할까?

 

봉구의 아픔이 힘듬이 느껴지더라구요

 

 

녹화에 나가기 위해 회장님이 짜장면을 만드셨어요

짜장면계의 전설인 회장님의 솜씨를 보다니

봉구는 너무 좋았어요

 

그 모습을 보니 봉구는 너무 흥분되었어요

 

거기다 회장님은 팬을 잡게 해주셨어요

 

봉구곁에 짜장면이 있어서 넘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형이 사과를 했어요

"너는 그냥 내동생이야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라고 말해주었어요

 

봉구는 녹화장에 엄마도 온다고 해서 신이 났어요

 

그런데 형이 병원에 있다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셨어요

봉구는 병원에 갔어요

형이 수술실에 있다고 했어요

엄마가 보였어요

 

"엄마가 널 왜 만들었을까?

나 때문이라는 생각 안 해 봤냐?"

라는 말이 봉구를 괴롭혔어요

 

봉구는 병원 밖으로 나갔어요

어떻게 병원을 빠져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비가 오고 있었어요

봉구는 도망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으로

심장을 지키기 위해서요

 

봉구는 진짜루 계단 밑 창고에 들어갔어요

봉구는 복제인간으로 밝혀지는 꿈까지 꾸었어요

모두 자기를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어요

 

 

봉구가 눈을 떴을때는 자기방이였어요

 

"잘 들어 봉구야 엄마는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건,

형이 아픈 것과 너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야

형 심장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건 네가 태어나고

나서도 한참 후야"

 

엄마의 말을 들으니 가슴 한복판이 가벼워졌어요

 

"엄마는 엄마로서 너를 아들로 만난 건 더할 수 없는  행복이지만

과학자로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은 확실해"

 

"네가 없어진 이틀 동안 엄마는,

엄마가 받을 벌을 네가 대신 받는 것 같아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

 

두 형제는 집에서 링게를 맞았어요

 

그리고 누가 협박편지를 보냈는지

진실이 밝혀졌어요

궁금하시면 책 꼭 읽어보세요^^

 

 

봉구는 스트레이트 파마를 했어요

형과 똑같이 보였어요^^

 

 

봉구는 짜장면 집에서 열심히 배웠어요

 

그리고

"윤봉구, 너 복제인간이지? 다 알아"

라는 편지를 또 받게 되었어요

 

봉구, 엄마, 형, 소라, 사장님, 이모 지구상에 내 정체를 알고

있는 그 여섯 말고 한 명 더 라니...

하지만 이상하게 그 날처럼 심장이 두근거리지는 않았었어

 

그래 괜찮아. 여섯이 일곱이 되고 여덟이 되면 또 어때

좀 머리가 아프긴 하겠지만

이번에도 보여 줄 것이다

나 윤봉구는 너희보다 더 진짜라고

아무도 날 건드릴 수 없다고

 

탁탁탁탁탁

칼이 도마를 치는 소리가 경쾌하게 진짜루의 홀을 가득 메웠다

 

짜장면과 가족들의 마음으로

조금씩 성장한 봉구가 대견하더라구요

 

인간복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복제 인간도 인간인가?

인간 복제를 찬성하세요? 반대하세요?

 

봉구는 복제인간이지만 사람이라고 생각한데요

하지만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한 복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하는 딸램이였어요

복제인간도 사람인데 진짜인간을 살리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이죠

 

인간복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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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가는 길 천천히 읽는 책 18
김일광 지음 / 현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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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가는 길

 

울릉도,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기록을 바탕으로

이야기로 재구성한 어린이 인문지리지 책 <<독도 가는 길>>

 

조선과 일본을 오갔던 공식외교문서 등 역사적 기록을

탐색하고, 독도와 울릉도를 우리 땅으로 지켜온 안용복 장군,

수토사들, 독도의용수비대 등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의

기록을 찾아내고 직접 탐방하면서 그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재구성하여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쓴 책이랍니다

 

그렇습니다

옛날, 옛날부터 독도와 울릉도는 우리 땅이었지요

 

독도와 울릉도는 한 번도 다른 나라 영토가 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 영토로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일본과 맞섰던 독전왕 안용복 장군,

70여 차례 울릉도와 독도를 드나들며 불법으로 들어온

왜인들을 수색해 토벌했던 수토사들

그리고 독도 의용 수비대입니다

영토 수호의 공로자들이지요

 

- 작가 김일광 -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일본을 볼때마다

너무너무 화가 나요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아니라 일본이

자꾸 그런말을 하는거 같아 속상하기도 하네요

 

당연히 우리나라 땅인데

아이들한테 콕 집어 독도는 우리땅이야

라고 가르치는 현실도 답답할때가 있네요!!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하면서

그 땅을 지켜온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독도를 소개해주는 방식이 맘에 들었어요!!

 

단순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과 사실들을 알려주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과 꼭 읽어야

하는 책 같아요!!!

 

곳곳에 아직 가보지 못한 독도와 울릉도 사진들이 있는데

정말 넘 멋지더라구요!!!

꼭 직접 가서 보고싶어요

 

 

이제 3학년이 딸램이 초등학교 가서 처음으로

받아온 상장이 바로 독도와 관련된 상장이였어요!!

 

첫 상을 의미있는 상으로 받아와서

기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 책을 더 의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여기 나와 있는

이동경로대로 울릉도와 독도를 꼭 여행하고 싶으네요!!!

 

 

일본은 1905년 시마네 현의 내부 회람용 고시를 통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슬그머니 발표하고

독도 어로 독점권을 어부들에게 내주었다

이로 인해 독도 강치는 불과 7,8년 만에 멸종 상태가 되었다

 

이런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ㅠㅠ

우리가 우리독도를 잘 지키지 못해

강치를 멸종시키고 말았네요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첫 수토사 장한상>

 

물 반, 고래 반이라고 할 만큼 많았던 고래들

하지만 일본이 한국에서 고래를 마구 잡은 결과

안타깝게도 1977년 1월 3일, 귀신고래는 울산 동구

방어진 앞 8km 해상에서 2마리가 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 바다 동해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강치에 이어 귀신고래까지

 

우리 땅을 우리 힘으로 지키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똑똑히 알려준 사건들이네요

 

첫 울릉도 수토사는 장한상이라는 사람이였데요

맨 손으로 호랑이 두마리를 때려잡고

한 마리는 생포하여 타고 다녔다고 할만큼

힘도 세고 무예가 뛰어났다고 해요

 

일본 사람들은 장한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죽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장한상을 울릉도 첫 수토관으로 임명하였다

 

 

 <독전왕 안용복 장군 충혼비>

 

동해 구름 밖에 한 조각 외로운 섬

아무도 내 땅이라 돌아보지 않을 적에

적굴 속 넘나들면서 저 임 혼자 애썼던가

상이야 못 드릴망정 형벌 귀양 어인 말고

이름이 숨겨진다 공조차 묻히리까

이제 와 울룽군 봉하오니 웃고 받으소서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독도를 지키려고 노력하신 분을

우리 조정은 귀양이나 보내고

너무 화가나요 ㅠㅠ

 

딸램도 좋은 일 훌륭한 일 한 분을

왜 귀양을 보낸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창명고도국방간성 어촌태화어민지정

 

넓고 큰 동해의 외로운 섬이 나라를 지키는 성이 되었으니

마을마다 태평하고 백성들은 정겹도다

 

안용복에게 장군이라는 칭호를 준것은

나라가 아니라 백성들이었다고 해요

 

어부였지만 울릉도와 독도 수호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후세 백성들이 장군이라는 칭호를 부여하였다

국가에서 장군으로 임명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안용복의 업적을 평가하고, 장군이라는

칭호가 마땅하다는 생각에서 내린 것이기에 더 자랑스럽다

 

 

<박석창 각석문>

 

이 각석문은 약 300년 전 조선 조정이 정기적으로 수토의

목적으로 삼척 영장 등을 울릉도에 파견하였다는

생생한 증거로서

'태하리 임오명 각석문 및 태하리 광서명 각석문'과

함께 근세 울릉도 개척기의 흐름을 입증하는 귀중한 향토사료이다

 

박석창 수토사는 울릉도 지도를 그려서

조정에 올리는 일도 하였어요

 

그 지도에는 울릉도의 부속 섬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주변 바위들까지 자세히 그려 놓았다네요

 

이렇게 증거들이 많은데

일본은 왜이렇게 억지를 부리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일본은 우리가 독도를 버려서

자기네가 독도를 차지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도 근거 없는 이야기임을 동남동녀상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이건 바로 조선의 공도 정책을 두고 하는 말이랍니다

왜구에게 많은 백성들이 괴롭힘을 당하여서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울릉도 독도를 근거로

살아가던 백성들에게 쇄환을 명한것이였어요

 

하지만 울릉도에서 사람들을 몽땅 데리고 나간 게

아니라 소년과 소녀를 남겨 두고 갔어요

 

오늘도 동남동녀는 울릉도, 독도 바다를 지켜 주고 있어요

 

 

<수토사 이보국>

 

울릉도에 와서 왜인들을 수색하고 토벌하였노라

 

35년이라는 길고 긴 어둠의 시간을 지나는 사이에

지워지고 가려진 이름들도 수없이 많았을 것이다

우리는 늘 소중한 역사의 흔적을 제때에,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뒤늣게 깨닫고 나서도 허둥대느라 놓쳐 버린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울등도 사적>

 

장한상은 성인봉에서 독도를 보았다고 적었다

 

비가 그치고 안개가 걷힌 날 중봉에 올랐다

남북 두 봉우리가 소소히 치솟아 마주 보고 있었다

그야말로 삼봉이었다

서쪽을 바라보니 대관령이 구불구불 뻗어 있고

동쪽을 바라보니 바다 한가운데 섬 하나가 진방으로

어렴풋이 보였다

크기가 울릉도의 삼분의 일도 안 되며 3백 여리에 불과하였다

 

 

울릉도에는 3개의 망루가 있었는데

일본이 전쟁을 하기위해 세웠다고 하네요

 

러시아와 전쟁을 하기 위해 동해를 자기네들의 손아귀에

넣고 러시아 군함의 움직임을 관측하기 위해

우리 땅 곳곳에 망루를 세워서

결국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고 해요

 

울릉도, 망향봉, 독도 이렇게 세군대에 세웠다네요

 

"아픈 기억들을 잊지 않아야 다시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는거야

그런데 우리는 그런 기억들을 너무 쉽게 잊고 또 지우며 사는 것 같아

 

망루가 있던 자리가 흔적들이 다 사라져 버렸어

아픔까지 잊을까 봐 걱정이야

망향봉에는 독도 전망대를 세워 버렸고

독도 망루 자리에는 독도 경비대가 머물고 있지"

 

맞는 말같아요

우리는 그런 기억들을 너무 쉽게 잊고 사네요

저도 이런 사실은 몰랐었네요

책을 통해 알게 된 아픔의 역사네요

 

이런 우리의 아픔 역사도

올바르게 알아야 하는것 같아요

수치스럽고 부끄럽다고 감추기만 하고 치우기만 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우리의 아픔 역사를 알고

그 아픔을 잊지 않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일본인들이 머물렀던 곳이 바로 몰골이라고 하네요

 

독도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물이 나오는 곳이랍니다

바로 이곳에서 안용복 장군은 불법으로 들어와서

물고기를 잡거나 강치를 학살하던 일본 사람들을 쫓아낸것이지요

 

 

가제바위는 먼, 먼 옛날 강치 조상들의 고향이라네요

강치들이 다시 가제바위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독도의 멋진 풍경도 좋지만

역사적 의미를 알고 보면

더 의미있게 멋지게 보이는것 같아요

 

 

<독도의용수비대>

 

전쟁으로 우리가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비겁하게도 일본은 또 그틈을 타서 독도를 차지하려고 했다

이를 보다 못한 울릉도 주민 50여 명이 독도를 지키자는데 뜻을 모으고

독도의용수비대를 구성했다

 

고기잡이로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무기를 구입하여 독도로 건너갔다

가장 먼저 국기 게양대와 막사를 세우고

본격즉으로 일본 함정과 맞서 싸웠으며 결국 독도를 지켜냈다

 

나라에서 지원도 해주지 않았는데

우리 국민 스스로가 우리 독도를 지킨거였어요

뭉클하더라구요

 

이처럼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려는 마음과 마음들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서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 땅이 되어 있는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에 가거든 그냥 아름다운 경치에만 취하지 마세요
영토를 지켜 낸 이 분들의 발자취도 함께 느껴 보세요
울릉도와 독도 곳곳에는 영토 수호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답니다
아름다운 두섬의 모습을 보면서
그 분들의 정신도 함께 찾아가는 여행을 권합니다
 
- 작가 김일광 -
 

 

독도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어요!!

 

단순히 독도를 우리땅이야 라고 말해주는것보다

이 책 한권 같이 보면 아이들이

저절로 독도는 소중한 우리의 땅이고

우리가 지켜야 할 땅임을

알게 될거 같아요!!!!

 

울릉도 독도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가기전에 꼭꼭 이 책 먼저 읽고 갔으면 좋겠네요!!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야 할 책 같아요

 

독도를 지켜낸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앞으로 우리도 똑같이 독도를 잘 지킵시다!!!!!!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합시다!!!!

 

초등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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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음악 이야기 천천히 읽는 책 17
한승모 지음 / 현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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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음악 이야기

 

어린이에게 기술이나 공부가 아닌

'즐거운 음악하기'를 알려주는 책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음악과 노래로 행복하기를 바라며

 

아이들에게 음악이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것인지

느끼게 해 주고 싶은 그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교실

행복한 수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탐색하고

시도해 온 과정을 엿볼 수 있어요

 

상업화되고 소비적인 음악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어떻게 음악을 만나면 좋을지 제시하고,

왜 음악을 만나고, 왜 노래를 하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내 음악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도 노래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교실과 복도에서 노래 부르며 노니는 어린이들이

참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교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고개를 까딱거리고

발을 꼼지락하며 허밍으로 가락을 따라

부르다가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노래를 계속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음악과 노래가 이렇게 아이들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팔고 사는 사람이 다 정해져 있는 그런 음악 말고

내가 소리 내고 싶어 마음껏 소리 내고 표현하는 그런 음악과

노래가 아이들에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머리말에서-

 

아이 임신했을때는 동요, 클랙식 매일매일 들었고

아이들 아가였을때도 많이 들려주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노래소리 듣기 힘드네요!!

 

아이가 핸드폰으로 동요 틀지 않은 이상

제가 따로 노래를 들려주고 있지 않네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노래와 동 떨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나마 아이들 때문에 동요, 피아노소리

들으면서 살고 있는듯요!!

 

앞으로 음악과 더 가까이 지내면서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음악은 모든 사람의 것입니다

자신의 빛깔로 음악을 만나고

모두가 음악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총5부로 이루어져 있어요

 

1부 : 음악의 힘

음악이 세상에 왜 필요하고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말합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자유, 함께. 내가 하는, 놀이, 마음 다스리기,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음악이 가지고 있는 가치들을 눈여겨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부 : 음악 들여다보기

음악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특징들과 요소를 말합니다

음악을 수학, 과학과 자주 연관 지어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논리적인 음악의 여러 특징들을 쉽고,

재미있는 말로 풀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3부 : 노래를 바라보며

노래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담았습니다

세상의 많은 노래들에 대해 조금은 진지하게 바라보고

어떻게 만나면 좋을지 자신만의 방법을 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부 : 악기 이야기

악기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주변 악기들의 특징, 연주 방법,

재료 등을 살펴보고, 내 음악과 삶 속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5부 : 노래 이야기

몇 곡의 노래를 깊숙이 들여다봅니다

좋은 글과 시로 만들어진 노래들의 예로 우리가

어떤 노래를 찾아 부르면 좋을지 생각해 봅니다

 

 

어린이들에게 음악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때문입니다

 

음악을 맘껏 즐기기 위해서는 음악을 자유로이 가지고 놀면서

다른 친구들을 의식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 가사 바꾸면서 노래 부르는거 좋아하죠

가끔 뭐라고 한적이 있는데

괜히 그랬네요 ㅠㅠ

앞으로는 자유롭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그냥 두어야겠어요

 

음악은 함께여서 더 큰 감동을 주고, 더 가치가 있습니다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가치가 있는 음악이네요

 

전래 동요는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노래입니다

전래동요 더 많이 들려주어야겠어요

 

눈을 감고 주변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내 숨소리를 듣고, 내 맥박을 느껴 봅니다

가까이에서 들리는 작은 어떤 소리들과 멀리서

나는 듯한 소리들도 있습니다

주변을 느낄 수 있고,

그만큼 다른 소리에 대해 고마운 생각이 들 것입니다

 

 

음악의 시작 '떨림'

음악의 첫 출발점이 바로 '떨림'입니다

떨림이 일정한 시간 차이를 두고 전해지면 박이 됩니다

그리고 이 신호의 시간 차이가 배열될 때 리듬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이러한 떨림이 공기 중에서 울려 음을 만들기도 합니다

 

소리를 뜻하는 음(音)과 '즐기다'라는 뜻의 악(樂)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음을 즐긴다는 뜻이 있답니다

 

하고 싶은 표헌을 모두 정해 놓고

노래하고 연주할 수도 있지만,

그냥 흘려 가며 하고 싶은 말을 하듯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도 분명이 음악입니다

음악은 말처럼 모든 사람의 것이며, 그 모든 사람이

말하며 살아가듯이 음악을 꺼내 가며 살아가면 됩니다

 

내가 노래를 부르는 순간!

그 음악은 내 음악입니다

 

 

중창이나 합창, 제창으로 소리의 어울림을 만들어 갈 때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고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맘이 불편한 음악 페스티벌과 공연들이 있지요

소비를 위한 음악이 많다

어떤 음악과 소리들은 목적이 사람을 자극하는데 있다

음악을 만나는 공연장의 규모나 연주자의 규모가 크다 보면

음악의 작은 아름다움을 느끼기 어렵다

 

좋은 노랫말이란?

솔직한 노랫말이어야 합니다

마음을 깊게 만드는 노랫말이어야 합니다

이야기와 감정이 있는 노랫말이어야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어떤 음과 소리가 좋을까요?

 

가급적 자연스러운 소리들이어야 합니다

음이나 소리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노랫말과 가락의 어울림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지금 어린이들의 노래는 가까이에 있지만 가까이에 있지 않습니다

늘 노래를 들으며 생활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음악을 찾아 듣는 것도 아니며

어떤 경우에는 그저 소음을 대신할지도 모릅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도 내 마음이 노래를 하고 싶어서

부르는 경우가 더 많아야 합니다

노래는 우리 생활과 가까이에 있어야 합니다

 

동요는 사전에서는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노래'라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어른이 어린이 마음을 들여다보고

가사를 짓고 곡을 만드는 것이 동요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은 노래를 찾는 힘을 키워

스스로 더 많이 찾아 부르기를 소망합니다

 

 

악기를 잘 연주하기 위한 앎이 아니라 악기가 노래와 어떻게 다른지,

악기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게 된다면 더 좋겠습니다

 

악기의 특징

1. 음색입니다

2. 다양한 연주 방법입니다

3.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음악이 의미가 있듯, 악기들도 저마다의 빛깔과 의미가 있습니다

노래를 만나듯이 나의 좋은 친구가 될 악기를 만나 보면 좋겠습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딸램

넘 좋아하네요!!!

즐겁게 배우고 있어서 저도 좋으네요!!

악기라는 좋은 친구를 잘 만난것 같아요

 

북, 트라이앵글, 장구, 해금, 리코더, 카주, 피아노, 기타

이와 같은 악기에 대해 설명해주고

또 소리도 들어볼 수 있어요!!

핸드폰을 이용해서 악기 연주도 들어볼 수 있어요

 

해금으로 연주하는 아리랑을 들어보았어요

해금 소리 넘 좋더라구요

딸램도 좋다고 하네요^^

노래이야기에서는

동요 악보와 함께 해당 노래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역시 핸드폰을 이용해 들어볼 수도 있답니다

세상에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인정받고 사랑방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그렇게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와 딸램이 모르는 동요가 많더라구요!!

 

동요 감상도 해보았어요^^

 

책도 읽고 악기연주도 듣고

동요도 들을 수 있고

넘넘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책을 통해 음악을 좀 더 이해하고

한발자국 더 가까이 갈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음악을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어요

남의 시선에 의식 하지 않도록

자유롭게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음악 안에서 무엇을 해도 괜찮다는 긍정적인

경험이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지요

 

음악과 함께 하는 삶은 즐겁고 행복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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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새 구출 작전 햇살어린이 45
김리라 지음, 윤지혜 그림 / 현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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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새 구출 작전

 

황금 새와 검은 새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외롭고 기다림이 힘든 친구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동화책이랍니다

 

함께 할 친구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기다리고

소망하는 그 무언가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느라

힘들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담겨있답니다

 

기다림이라는거 쉬운게 아니죠?

어릴적에 출근하신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때는 시간이 왜이리 안 갔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혹시 제가 일때문에 밖에 나가게 되면

저를 기다릴 아이들이 생각나서

최대한 빨리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나를 기다려주는 누군가가 있고

또 기다릴 수 있는 누군가와 무엇이 있다는건

어쩌면 행복인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즐겁지 않고 힘든건 사실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 건 외로움 같아요

친구가 그리울 때 외롭고

가족과 떨어져 지낼 때 외로워요

친구를 만날 수 없을 때는 가족에게 의지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낼 때는 친구에게 기댔어요

 

두 번째로 힘든 건 기다림 같아요

살다 보면 기다림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는 것을

힘들 때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돼요

친구를 사귈 때도 기다림이 필요하고

가족과 떨어져 지낼 때도 기다림이 필요하죠

 

-작가이 말 중에서-

 

 

황금카드가 없는 수완이는 단짝 친구 지운이와

놀지 못했어요

 

황금카드가 있으면 신날텐데

그럼 지운이와 놀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물이 나옸어요

'지운이랑 절교다'마음속으로 외쳤어요

지금이라도 지운이가 돌아오면 절교라면 외친 말은

취소할텐데 수완이는 생각했어요

 

용기를 내는 것도 친구를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

 

 

수완이는 집에 오는 길에 이상한 돌들을 발견하였어요

줄 맞춰 놓여 있는 황금빛 들들과 보잘것 없는 검은돌 한개였어요

호기심에 검은 돌을 주워 만지작거리다가 도로 제자리에

놓으려는 순간 검은 돌이 검은 새로 변하였어요

 

"네가 나를 만졌기 때문에 검은 새로 변할 수 있었어

게다가 제자리에 놓으려고 했지

주머니에 넣고 가 버렸으면 검은 새로 돌아오지 못했을거야"

 라고 검은 새가 말했어요

 

친구는 소유가 아니라 상대에 대한

관심과 존중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검은 새가 주위의 황금 돌들을 쪼아대자

황금 돌은 모두 황금 새로 변해 하늘로 날아갔어요

 

나쁜 마법에 걸려 돌이 되었던 새들이

수완이 덕분에 본모습을 되찾은 거였어요

 

검은새는 수완이에게 친구들을 같이

찾아달라고 말했어요

 

"황금 새들이랑 친하지도 않다면서?

보나마나 널 따돌렸을 거야

널 외톨이로 만들었을 거라고

나쁜 새들이야 그런데 뭐가 좋다고 찾니?"

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검은새는 자기한테도 친구가 있다며

바로 임수완이라고 말했지요

 

"하기야 못 할 것도 없지

누구나 마음만 통하면 친구가 될 수 있으니까

우리 친구하자"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었고

황금돌을 찾으러 다녔어요

 

 

황금빛 돌이 포기하지 않고 친구를 기다리고 있으면

돌로 변하지 않아요

하지만 포기하는 순간 영원히 새로 돌아갈 수 없어요

 

과연 황금빛 돌은 친구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줄 수 있을까요?!

 

포기하는 순간 모든건 끝이지요

우리아이들도 어떤 경우가 오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포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검은 새는 자기가 돌로 변하지 않은건

친구들이 포기 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는거라며

황금빛 돌 찾기를 포기하지 않았어요

 

 

수완이는 검은 새의 말을 토대로

황금빛 돌을 가져간 사람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지요

아픈 몸으로 밥하고 빨래하며 일상을 꾸리느라 늘 바쁜 할아버지

자식들 모두 외국에 나가 있어 금붕어를 키우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는 할머니도 만났어요

 

그리고 그 할머니집에서  수완이와 검은 새는

황금빛 돌 하나를 찾았고 황금새가 되어서 날아갔어요

 

수완이는 검은 새가 걱정이 되었어요

돌로 변하기 전에 빨리 돌아갔으면 했지요

 

하지만 검은 새는

"난 괜찮아 난 행복해

너처럼 용기 있고 믿음직한 친구가 옆에 있잖아"

라고 말했어요

 

 

오래전 집을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심심한 남자아이도 만나고

태어날 때 부터 아픈 동생 때문에 부모의 관심이을

덜 받아 울보에 심통이 많은,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이 깊은

여자아이도 만났지요

 

그리고 그 여자아이한테 황금빛 돌 하나를 받을 수 있었어요

황금빛 돌은 황금 새로 변했어요

"검은 새, 너였구나! 고마워 누군가 나를 구하러 올 거라고

믿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잖아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네가 나를 구해 줬어

그동안 너한테 작다고 놀려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마지막 황금빛 돌은

엄마를 기다리는 초록색 대문에 살고 있는

혁이네 우편함에 들어 있었어요

 

 

그런데 그 황금빛 돌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아줌마랑 아이가 마주보는 그림이였어요

 

황금빛 돌은 황금새로 변했어요

 

검은 새가 부리로 쪼면서 마법을 풀었으니

혁이도 엄마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검은 새는 돌아가기 전에 수완이를 태우고

바다를 걸었어요

그동안 한번도 성공해본적이 없었는데

3번이나 성공했어요!!

 

그리고 검은새는 돌아갔어요

 

"황금 카드가 없으면 어때

작은 카드만 있으면 뭐 어때

내 친구 지운이한테 갈 거야"

 

수완이는 힘껏 외치며 놀이터를 향해 달려갔어요

검은 새처럼 훨훨 나는 듯 했어요

바다 위를 걷는 듯 했어요

 

황금빛 돌을 찾기 위해 많은 이웃을 만났지만

하나같이 외로운 이웃이였어요

수완이는 그런 이웃들의 상처에 공감하게 되면서

자신이 먼저 친구에가 달려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것이지요

 

그리고 참된 우정이란 소유가 아니라

관심과 존중이라는 것도 배울 수 있었어요

 

검은 새, 보통 카드는 특별하지 않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여 편을

갈라서는 안된다는 것 또한 가르쳐 주고 있어요

 

우리 모두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랍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지요

검은새랑 수완이가 친구가 된것을 통해

나이, 외모를 떠나 마음이 통하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외로움과 기다림은 힘들어요

하지만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가지고 있으면

​꼭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친구가 나에게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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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못의 비밀 햇살어린이 44
현정란 지음, 곽윤환 그림 / 현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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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연못의 비밀

 

백두산 신화를 한국적 판타지로 새롭게 쓴 동화

 

​환상적인 모헙에서 발견하는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

 

하늘연못의 비밀은 백두산 천지를 보고 쓰기

시작한 작품이라고 해요

 

백두산 천지를 봤을 때

저절로 경건한 마음이 우러났던 기억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두산'을 신성시했을

먼 옛날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직접 그 속으로 들어가서 상상해 봤습니다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자연환경으로부터

힘들게 살았던 선조들을 생각하며

모험 이야기로, 더 나아가서는

신화적 판타지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작가의 말-

 

위기에 처한 흰머리산 하늘연못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 두두리와 태극지기들이 힘을 모아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동화책이랍니다

 

백두산을 보고 이런 판타지 이야기를 쓸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저도 백두산 직접 보고 싶은데

중국을 통해 가야만 볼 수 있어

안타까와요

백두산 천지 직접 가서 보고싶어요

하는 딸램이였네요!

 

 

 

 

아침 햇살 아래서 찬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깨비 두두리 앞에

뫼호령과 태극지들이 나타나서

흰머리산이 위기에 처했다며 같이 구하러 가자고 했어요

 

하늘연못 깊숙한 곳에 이 세상을 지탱해 주는 청동검이 있는데

그 청동검이 백돗귀들 손아귀에 들어가고

하늘연못 물이 마르게 되면 어둠의 세상이 된다고 해요

 

하지만 두두리는 가고 싶지 않았어요

 

 

다음날 뫼호령과 태극지기들은 흰머리산으로 떠났어요

쪽지를 한장 남기고요

 

두두리는 아버지와 조상들, 어머니와 백호 정령들이

궁금해졌어요

 

두두리는 뫼호령이 두고 간 회식 수건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는 핑계로

청동방울과 청동검을 가지고 고양이 뿌보와 함께

일행을 쫓아갔어요

 

​뫼호령이 말한 청동검을 두두리가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무한테도 청동방울과 청동검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요​

흑귀들은 마고의 아들인

두두리를 찾고 있었어요

흑귀들에게 쫓기는 두두리는

머리카락이 하얀 아이 만나게 되었고

청동거울 목걸이를 잡고 무리를 빠져나가라고 말해주었어요

청동거울 목걸이를 잡으면 두두리가 보이지 않았던거예요

​덕분에 두두리는 뫼호령과 태극지기 그리고 뿌보를

만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일행은 갓파귀들에게 잡히고 말았어요

두두리는 청동거울 목걸이를 이용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일행도 갓파귀들을 따돌릴 수 있었어요​

 

일행은 백호정령의 마을에 갔어요

두두리의 엄마가 살던 마을이였지요

백돗귀들이 마을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백호​점령 어르신이 마을 입구에서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백호를 발견해서 치료해주고 키웠고

산마루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지요

산마루는 두두리의 엄마 호야를 몰래 사랑했어요

하지만 호야는 마고와 사랑에 빠졌어요

마고는 깨비였고 백호정령은 깨비들과 결혼할 수 없었어요

어르신은 호야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호야의 고집을 꺽을 수 없었고

두두리가 태어나게 되었던거예요

하지만 호야는 앓아누운 어르신을 두고 떠날 수 없어서

마고만 ​두두리를 데리고 깨비 마을로 돌아갔지요

산마루는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은 호야에게

복수하기로 했어요

산마루는 흑호라는 욕심이 아주 많은 어르신 친구의 아들이였어요

백호정령 마을에 대한 복수심으로 아들을 일부러

백호정령 마을로 보냈던것이지요

​흑호가 백돗귀들과 손을 잡았다는 말도 있었어요

두두리는 거기서 하얀 머리카락 아이를 또 만났어요

그 아이가 준 부채를 펼치자

여자가 나타났어요

바로 두두리의 엄마 호야였어요

엄마는 두두리에게

천부인을 지키라고 말했어요

천부인은 청동검과 청동거울 그리고 청동방울을 말하고

세 개를 합쳤을 때 이세상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그리고 청동검은 두개로 나뉘어 있고

하나는 흑호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두두리는 깜짝놀랐어요

자기가 가지고 청동검과 천부인을 자신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였어요

​그리고 하얀 머리카락 아이가 뿌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지요

​그리고 그 아이와 같이 모험을 하기로 했어요

​그 아이 이름은 니욘이였어요

하늘폭포로 가는 도중에 두두리는 독사에게 물리고 말았어요

뫼호령은 잎을 짓이겨서 두두리 상처에 발라주라고 하고

산삼도 구해다 주었어요

​그리고 다녀올 곳이 있다며 숲속으로 걸어갔어요

두두리는 새벽에 눈을 떴어요

"비밀 문을 찾아야 할 텐데

하늘연못으로 들어가려면 하늘폭포에서 비밀 문을 찾아야

한다네"

뫼호령이 두두리를 보며 쓴웃음을 지었어여

"자네가 찾을지도 모르지"

뫼호령 얼굴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차가운 기운이 살짝 스치고 지나갔어요

두두리는 청동거울 목걸이를 이용해

비밀문을 열었어요

하늘연못에 들어간 뫼호령은 이상했어요

두두리는 그가 뫼호령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신을 도와주었던 사실에 괜한 의심을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청동검을 돌려주려고 했지만

청동검에서 푸른빛이 강하게 뿜어져 나오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가 뫼호령이 아니라 흑호라는 걸 알게되었어요

​흑호는 천부인을 넘기라고 두두리를 압박했어요

그리고 ​태극지기들에게 자신과 힘을 합쳐 세상을 차지하자고 했어요

​흑호는 주문을 외우면서 태극지기들을 공격했고

두두리는 그런 태극지기를 구하기 위해

"훔치훔리치야 훔리사파하"라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어요

​두두리는 뫼호령님에게 도와달라고 했어요

뫼호령은 두두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었어요

청동방울과 청동거울이 합쳐진 청동검에서

푸른빛이 강하게 뿜어져 나왔어요

​욕심과 분노로 뒤엉킨 흑호는 이러저리 날뛰며

핑그르르 돌더니 호랑이로 변했어요

얼음에 갇힌 호랑이

얼음에서 빠져나오느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다 써버린 호랑이는 다시 흑호로 변하려고 해도

변할 수가 없었어요

호랑이 몸에서 청동검이 떨어졌어요

두두리는 그 청동검을 잡았어요

일행은 뫼호령, 백호정령어르신과 호야를 찾았어요

뫼호령은 두두리에게  청동방울과 청동검을 주었어요

뫼호령 목에 얇은 회색 수건이 둘러 있었어요

(두두리가 모험을 시작하게 해준 그 회색 수건이요)​

 

그리고 호야 목에는 청동거울 목걸이가 걸려 있었어요

원래 주인에게 돌아간 것이지요

두두리는 뿌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어요

두두리가 엄마와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는 딸램이였어요​

​두두리가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을 거야

한것처럼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저도 그러네요!!!

언젠가는 둘이 같이 알콩달콩 하게

살게 되길 바래봅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은 모녀였네요

읽기 시작하자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뫼호령은 정말 반전이였어요 ㅎㅎㅎ​

선이 이겨서 정말 다행이랍니다!!!​

​태극지기들이 흑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한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주인이 없으며

누군가가 지배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이 세상 모든 살아 있는 것은 그 누구의 것도 될 수 없으며

세상을 지배하려는 나쁜 놈들을 물리치는 것이

자신들의 의무라고 말했지요

우리는 흰머리산의 모든 것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랄 뿐이오

하늘과 땅, 바다와 불, 모든 삼라만상이

공존하는 세상을 원하오

​모든 존재가 존엄하고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조상들의 정신과 뜻이

이야기에 담겨져 있답니다

​선과 악이 분명한 이야기랍니다

작고 약하고 싸움도 해 본적 없는

두두리가 하늘연못을 지키기 위해

용기내어 싸우는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도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낸 두두리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요!!!!

두두리의 모습에서 우리 민족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어요

평소에는 평화로움을 사랑하지만

어렵고 극한 상황에서는 다같이 힘을 합쳐

싸워 이겨낸 우리 한민족을 떠오르게 하는 동화책이랍니다!!!

​백두산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동화

하늘연못의 비밀

판타지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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