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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가는 길 ㅣ 천천히 읽는 책 18
김일광 지음 / 현북스 / 2017년 8월
평점 :
독도
가는
길
울릉도,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기록을
바탕으로
이야기로 재구성한 어린이 인문지리지 책
<<독도 가는 길>>
조선과 일본을 오갔던 공식외교문서 등 역사적 기록을
탐색하고, 독도와 울릉도를 우리 땅으로 지켜온 안용복 장군,
수토사들, 독도의용수비대 등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의
기록을 찾아내고 직접 탐방하면서 그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재구성하여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하도록 쓴 책이랍니다
그렇습니다
옛날, 옛날부터
독도와 울릉도는 우리 땅이었지요
독도와 울릉도는 한 번도 다른 나라 영토가 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 영토로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일본과 맞섰던 독전왕 안용복
장군,
70여 차례 울릉도와 독도를 드나들며 불법으로
들어온
왜인들을 수색해 토벌했던
수토사들
그리고 독도 의용
수비대입니다
영토 수호의 공로자들이지요
- 작가 김일광 -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 일본을 볼때마다
너무너무 화가 나요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아니라 일본이
자꾸 그런말을 하는거 같아 속상하기도 하네요
당연히 우리나라 땅인데
아이들한테 콕 집어 독도는 우리땅이야
라고 가르치는 현실도 답답할때가 있네요!!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하면서
그 땅을 지켜온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독도를 소개해주는 방식이 맘에 들었어요!!
단순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과 사실들을 알려주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과 꼭 읽어야
하는 책 같아요!!!
곳곳에 아직 가보지 못한 독도와 울릉도 사진들이 있는데
정말 넘 멋지더라구요!!!
꼭 직접 가서 보고싶어요
이제 3학년이 딸램이 초등학교 가서 처음으로
받아온 상장이 바로 독도와 관련된 상장이였어요!!
첫 상을 의미있는 상으로 받아와서
기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 책을 더 의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기회가 되면 여기 나와 있는
이동경로대로 울릉도와 독도를 꼭 여행하고 싶으네요!!!
일본은 1905년 시마네 현의 내부 회람용 고시를 통해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슬그머니 발표하고
독도 어로 독점권을 어부들에게 내주었다
이로 인해 독도 강치는 불과 7,8년 만에 멸종 상태가 되었다
이런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ㅠㅠ
우리가 우리독도를 잘 지키지 못해
강치를 멸종시키고 말았네요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첫
수토사 장한상>
물 반, 고래 반이라고 할 만큼 많았던 고래들
하지만 일본이 한국에서 고래를 마구 잡은 결과
안타깝게도 1977년 1월 3일, 귀신고래는 울산 동구
방어진 앞 8km 해상에서 2마리가 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 바다 동해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강치에 이어 귀신고래까지
우리 땅을 우리 힘으로 지키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똑똑히 알려준
사건들이네요
첫 울릉도 수토사는 장한상이라는 사람이였데요
맨 손으로 호랑이 두마리를 때려잡고
한 마리는 생포하여 타고 다녔다고 할만큼
힘도 세고 무예가 뛰어났다고 해요
일본 사람들은 장한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가 죽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장한상을 울릉도 첫 수토관으로 임명하였다
<독전왕 안용복 장군
충혼비>
동해 구름 밖에 한 조각 외로운
섬
아무도 내 땅이라 돌아보지 않을
적에
적굴 속 넘나들면서 저 임 혼자
애썼던가
상이야 못 드릴망정 형벌 귀양 어인
말고
이름이 숨겨진다 공조차
묻히리까
이제 와 울룽군 봉하오니 웃고
받으소서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독도를 지키려고 노력하신 분을
우리 조정은 귀양이나 보내고
너무 화가나요 ㅠㅠ
딸램도 좋은 일 훌륭한 일 한 분을
왜 귀양을 보낸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창명고도국방간성
어촌태화어민지정
넓고 큰 동해의 외로운 섬이 나라를 지키는 성이 되었으니
마을마다 태평하고 백성들은 정겹도다
안용복에게 장군이라는 칭호를 준것은
나라가 아니라 백성들이었다고 해요
어부였지만 울릉도와 독도 수호에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후세 백성들이 장군이라는 칭호를
부여하였다
국가에서 장군으로 임명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안용복의 업적을 평가하고,
장군이라는
칭호가 마땅하다는 생각에서 내린 것이기에 더
자랑스럽다
<박석창
각석문>
이 각석문은 약 300년 전 조선 조정이 정기적으로 수토의
목적으로 삼척 영장 등을 울릉도에 파견하였다는
생생한 증거로서
'태하리 임오명 각석문 및 태하리 광서명 각석문'과
함께 근세 울릉도 개척기의 흐름을 입증하는 귀중한 향토사료이다
박석창 수토사는 울릉도 지도를 그려서
조정에 올리는 일도 하였어요
그 지도에는 울릉도의 부속 섬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주변 바위들까지 자세히 그려 놓았다네요
이렇게 증거들이 많은데
일본은 왜이렇게 억지를 부리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일본은 우리가 독도를 버려서
자기네가 독도를 차지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도 근거 없는 이야기임을 동남동녀상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이건 바로 조선의 공도 정책을 두고 하는 말이랍니다
왜구에게 많은 백성들이 괴롭힘을 당하여서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울릉도 독도를 근거로
살아가던 백성들에게 쇄환을 명한것이였어요
하지만 울릉도에서 사람들을 몽땅 데리고 나간 게
아니라 소년과 소녀를 남겨 두고 갔어요
오늘도 동남동녀는 울릉도, 독도 바다를 지켜 주고 있어요
<수토사
이보국>
울릉도에 와서 왜인들을 수색하고 토벌하였노라
35년이라는 길고 긴 어둠의 시간을 지나는 사이에
지워지고 가려진 이름들도 수없이 많았을 것이다
우리는 늘 소중한 역사의 흔적을 제때에,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뒤늣게 깨닫고 나서도 허둥대느라 놓쳐 버린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울등도
사적>
장한상은 성인봉에서 독도를 보았다고 적었다
비가 그치고 안개가 걷힌 날 중봉에 올랐다
남북 두 봉우리가 소소히 치솟아 마주 보고 있었다
그야말로 삼봉이었다
서쪽을 바라보니 대관령이 구불구불 뻗어 있고
동쪽을 바라보니 바다 한가운데 섬 하나가 진방으로
어렴풋이 보였다
크기가 울릉도의 삼분의 일도 안 되며 3백 여리에 불과하였다
울릉도에는 3개의 망루가
있었는데
일본이 전쟁을 하기위해 세웠다고
하네요
러시아와 전쟁을 하기 위해 동해를 자기네들의 손아귀에
넣고 러시아 군함의 움직임을 관측하기 위해
우리 땅 곳곳에 망루를 세워서
결국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고 해요
울릉도, 망향봉, 독도 이렇게 세군대에 세웠다네요
"아픈 기억들을 잊지 않아야 다시는 그런 일을
당하지 않는거야
그런데 우리는 그런 기억들을 너무 쉽게
잊고 또 지우며 사는 것 같아
망루가 있던 자리가 흔적들이 다 사라져
버렸어
아픔까지 잊을까 봐
걱정이야
망향봉에는 독도 전망대를 세워
버렸고
독도 망루 자리에는 독도 경비대가 머물고
있지"
맞는 말같아요
우리는 그런 기억들을 너무 쉽게 잊고 사네요
저도 이런 사실은 몰랐었네요
책을 통해 알게 된 아픔의 역사네요
이런 우리의 아픔 역사도
올바르게 알아야 하는것 같아요
수치스럽고 부끄럽다고 감추기만 하고 치우기만 하면
안되는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우리의 아픔 역사를 알고
그 아픔을 잊지 않고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일본인들이 머물렀던 곳이 바로 몰골이라고 하네요
독도에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물이 나오는 곳이랍니다
바로 이곳에서 안용복 장군은 불법으로 들어와서
물고기를 잡거나 강치를 학살하던 일본 사람들을 쫓아낸것이지요
가제바위는 먼, 먼 옛날 강치 조상들의 고향이라네요
강치들이 다시 가제바위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독도의 멋진 풍경도 좋지만
역사적 의미를 알고 보면
더 의미있게 멋지게 보이는것 같아요
<독도의용수비대>
전쟁으로 우리가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비겁하게도 일본은 또 그틈을 타서 독도를 차지하려고 했다
이를 보다 못한 울릉도 주민 50여 명이 독도를 지키자는데 뜻을 모으고
독도의용수비대를 구성했다
고기잡이로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무기를 구입하여 독도로 건너갔다
가장 먼저 국기 게양대와 막사를 세우고
본격즉으로 일본 함정과 맞서 싸웠으며 결국 독도를 지켜냈다
나라에서 지원도 해주지 않았는데
우리 국민 스스로가 우리 독도를 지킨거였어요
뭉클하더라구요
이처럼 울릉도와 독도를 지키려는 마음과
마음들이
오늘날까지 이어져서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
땅이 되어 있는 것이다
울릉도와 독도에 가거든 그냥 아름다운 경치에만 취하지
마세요
영토를 지켜 낸 이 분들의 발자취도 함께 느껴 보세요
울릉도와 독도 곳곳에는 영토 수호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답니다
아름다운 두섬의 모습을 보면서
그 분들의 정신도 함께 찾아가는 여행을 권합니다
- 작가 김일광 -
독도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어요!!
단순히 독도를 우리땅이야 라고 말해주는것보다
이 책 한권 같이 보면 아이들이
저절로 독도는 소중한 우리의 땅이고
우리가 지켜야 할 땅임을
알게 될거 같아요!!!!
울릉도 독도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가기전에 꼭꼭 이 책 먼저 읽고 갔으면 좋겠네요!!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야 할 책 같아요
독도를 지켜낸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앞으로 우리도 똑같이 독도를 잘
지킵시다!!!!!!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를 사랑합시다!!!!
초등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해요!!!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