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이탈리아 - 빠릿한 디자이너의 느릿느릿 이탈리아 관찰기
문찬 지음 / 컬처그라퍼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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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탈리아라는 멋진 나라를 여행한 경험은 충분히 자랑하고 싶을만 하지만, 굳이 이 정도의 평범한 경험과 문장력을 가지고 책을 내고 싶었을까 궁금해졌다.
멋진 공간으로의 여행경험은 자신에게는 정말 특별한 것일 수 있겠으나, 시중에 깔려있는 비슷한 수준의 고만고만한 여행기들과 차별화 할 만한 자신감이 없다면 굳이 책까지 출간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작가’라는 타이틀에 대한 로망, 혹은 강한 열망이 있는 게 아니라면..
굳이 소장하고픈 마음은 들지 않는, 한번 읽고 던져버릴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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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로마 - 로마의 50개 도로로 읽는 3천 년 로마 이야기
빌레메인 판 데이크 지음, 별보배 옮김 / 마인드큐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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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로마의 50개 도로를 소재로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이다. 그러나 판데이크가 우리를 데리고 간 곳은 단순한 물리적 장소로서의 도로가 아니라 ‘이야기의 공간’이다”라는 역자의 말에 참 공감이 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로마를 네번정도 여행했지만 아직도 로마에 대해 모르는 것이 참 많다는 걸 느꼈다. 코로나가 끝나면 로마에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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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보는 유럽사 - 아테네, 로마부터 파리, 프라이부르크까지 18개 도시로 떠나는 역사기행 도시로 보는 시리즈
백승종 지음 / 사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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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아니 유럽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18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쓴 유럽사.
유럽의 복잡한 역사와 문화를 심플하게 풀어써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가벼운 소재와 주제를 중심으로 써내려갔고, 문장도 간결해 금새 한권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간소화된 만큼 깊이나 여운은 없더라. 쉽게 쓴 만큼 쉽게 읽히는 책일 듯.

한가지 거슬렸던 점은 각 도시마다 반복되는 저자의 친구에 대한 자랑이었다.
‘내 친구 OO’에 대한 언급이 지나치게 많이 반복되어 독서에 몰입을 방해했다. 유럽 각국에 친구를 가진 인맥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일까?

지나치게 빈번하게 등장하는 ‘OO와 나는’으로 시작되는 문장은 저자가 자신의 글에 스스로 자신이 없다는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친구자랑하는 아이들처럼 유치한 느낌마저 주었다.
대학교수로서 자신의 글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친구들에 대한 언급은 대폭 줄이는 것이 좋겠다.

그리도 책 곳곳에 몇몇 오류가 있더라.
혹시 개정판을 낼 계획이 있다면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을 권한다.

(예) 94p. “산마르코 대성당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는 대목에서 ‘산마르코 대성당’이 아니라 ‘산마르코광장’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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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는 중요하지만, 관리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세계의 종말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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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핵심가치는 기업 성장의 과실이 사회 전반에 흘러내리는 ‘낙수효과‘를 복원해 골고루 잘 살고 환경 등 공존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건강한 사회와 경제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마이클 포터가 얘기한 것처럼 기업은 이미지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회적 책임 활동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가치사슬 전반에 있어 고객, 근로자, 거래기업,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를 존중하고 그들의 이익을 반영하는 ‘공유가치 창출의 요구에 직면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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