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꽃이 된 도시, 피렌체
김혜경 지음 / 호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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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려진 바와 같이, 르네상스라는 시대는 그저 밝기만 한시대는 아니었다. 페스트가 유행하고, 정치적인 싸움과 전쟁, 약탈이 계속되던 혼돈의 시대였다. 예술 문화가 꽃피던 곳은 권력을 가진 궁정과 교황청 같은 일부 특권계층에서뿐이었고, 대부분의 민중사회는 미신과 마술이 판을 치던 시대였다.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는 유럽의 근대를 이끈 주역으로 칭송을 받지만, 당시 이탈리아의 국제정치는 엉망이었고, 사회는 종교개혁과 로마의 약탈(1527년)로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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