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고구려 역사
박경순 지음 / 내일을여는책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시각과 사료를 연구해 고구려의 역사를 다시 해석하려는 시도는 좋았다. 그리고 우리 역사 연구의 진일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 생각한다.
다만 충분한 실력과 정교함이 뒷받침되지 못한 채, 자주적 사관만을 강조한다면,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과 차별성을 갖기 어려울 것이다.
통일사학의 토대를 닦는다는 저자의 노력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너무 많은 추측과 짐작, 근거가 희박한 단정에는 쉽게 공감할 수가 없었다.
‘역사소설’이 아닌 ‘역사서’라면 더 많은 연구와 검증을 통해 객관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