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읽다, 이탈리아 세계를 읽다
레이먼드 플라워, 알레산드로 팔라시 지음, 임영신 옮김 / 가지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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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경계는 빙하 지대이지만 나머지 삼면은 바다로 둘러싸여 전체 해안선이 약 1600킬로미터에 달한다(이는 런던에서 로마에 이르는길이다), 전체 국토의 70퍼센트 이상이 산악 지대여서 비옥한 땅이한정되어 있고 기후의 영향도 받는다. 하지만 육지의 70퍼센트가 개발되었고 여전히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오랜 기간 동안 땅을 일구어온 이탈리아인의 지혜를 보여준다.

세로로 길게 생긴 이탈리아 국토는 산업화된 북부 지역과 지중해에 면한 남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 기질적 차이를 더욱 두드러지게만들었다.

‘캄파닐리스모와 자기 정체성이탈리아는 분명 하나의 국가다. 하지만 남부와 북부로 나누고 중부를 따로 구분하면 세 지역이 된다. 시칠리아 섬과 사르데냐 섬을따로 떼면 다섯으로 나뉜다. 여기에 각 지역의 특유한 정서까지 고려한다면 이탈리아는 20개 이상의 지역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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