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거닐며 만나는 장소와 관련된 서울의 역사를 찾아 정리한 책으로 지루하지 않게 쉽게 읽을 수 있다.하지만 저자가 젊은 나이에 출간한 책인 만큼 충분히 여물지 않은 내용들은 아쉬움이 남는다.더 많이 조사하고 공부해서 개정판을 냈으리라 기대해 본다.서울에 대한 정밀한 고증과 다양한 사료에 기초한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겐 총 5권으로 구성된 손정목 선생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