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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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저자인 유현준 교수는 문장을 맛깔스럽게 써내려가는 재능을 가졌다. 게다가 그의 전작인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도 느낀 거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와 공간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 주니 이해도 쉽고 더 재미있다.
그리고 “온돌과 아궁이가 분리되면서 우리사회의 변화가 시작되었다”라는 그의 해석이 참 그럴 듯 하고 기발하다고 느꼈다.
그의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면서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가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조금 더 특별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그의 말 대로 이 책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공간을 보고 접할 때, “이 공간이 우리를,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가?”를 생각해 보게 될 것 같다.
유현준 교수의 다음 작품인 [공간이 만든 공간]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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