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고래의 세계 내셔널 지오그래픽 자연대탐험 1
주디스 E. 리너드 지음, 네드세이들러.로잘리 세이들러 그림, 김양미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팝업북이 나온 지 얼마 안 되어,

이렇게 엄청난 책이 다 나왔다!!


앨리스 팝업북을 볼 때는 이야기 속 아기자기함에 반해 어쩔 줄을 몰랐었는데

이 책은 정말 사실적이고 유익한 책이었다. 실제 동물들의 움직임대로 묘사한 그림과 여러 가지 조작할 수 있는 장치들은 정말 엄청나다고밖에 이야기할 수 없다.


랩으로 싸여 있어서 많은 책을 보진 못했지만,

그 중 고래를 보면 지구상의 모든 고래를 총망라해 놓았다. 행동습성별로, 크기별로 구별해 볼 수도 있고 고래의 콧구멍으로 분수처럼 물이 솟는다던지, 커다란 오징어가 고래에게 잡아 먹히는 장면 등이 정말 실감났다. 마지막 부분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이라는 흰긴수염고래를 옆으로 쭉 펼칠 수가 있는데, 그 크기가 사람의 몸집과 비교해 정말 컸다!! 이 장면에서는 정말 ‘와~’소리가 절로 난다.

얼마 전, '한국고래'라는 고래가 있는데, 우리나라 연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한 외국학자가 자기네 나라 이름을 붙여 그 고래를 지칭햇다고 해서 뉴스에 나온 적이 있는 것 같다. '귀신고래'라고도 한다는데, 이 책을 보니까 '쇠고래'란 이름도 있었다.

갑자기 고래 소리가 듣고 싶어진다. 고래는 자기들끼리 통하는 언어가 있다던데..이 책은 CD가 없어서 그런지 소리에 관한 내용은 없다. 대신 고래가 빙글빙글 돈다던지, 지느러미를 치켜 올린다던지 하는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조작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정말로 신비한 고래의 세계, 외국 바다에 고래구경을 나가 몇시간씩 기다리다 허탕치느니 이 책을 통해 '직접'경험할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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