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부부 심리학
리처드 칼슨 지음, 윤동구 옮김 / 달궁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부부생활 일반이나 가사에서부터 섹스, 자녀교육에 이르기까지 부부간에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상황에 대해서 정답에 가까운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신혼부부들이 읽으면 유용할 듯하다. 결혼이 두렵다면, 오늘도 부부싸움을 벌였다면, 부부관계가 삐걱되고 있다면, 이혼을 결심하고 있다면 그 때마다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책으로 읽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책이 일러준 대로 따르기 보다는 예전의 전투적 방식을 따르기가 쉽다. 따라서 머리가 아닌 행동으로 조금씩 조금씩 작은 부분에서 실천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 책이 정답과 같은 원칙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이 원칙이 모든 부부에게 조금씩 다른 형태로 적용되게 될 것이다. 경험하고 반성하고 또 저지르고 반성하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둘에게 적합한 패턴을 만들어내고 이에 적응해나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번역서임에도 불구하고 잘 읽히며 소제목을 맛깔스럽게 잘 달아놓아 소제목만 보아도 원칙들을 미리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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