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뷰한 책 중에 이렇게 많은 리뷰가 게재된 책은 처음 본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 이유가 분명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임신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나 어린 아동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훨씬 더 감동적일 것이다.이렇게 간결하게 자식에 대한 사랑과 그 사랑의 세대간 전이를 그려낸 책이 있을까? 후렴처럼 곁들여진 자장가는 계속적으로 반복되어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그림도 너무 잘 어우러져 아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30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 글이 준 감동은 읽은 지 몇 일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되고 있다. 몇 개월이면 태어날 우리 퉁퉁이에게도 이런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된 귀한 책이다. 내 곁에 오래도록 두고두고 간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