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설정과 세계관이 우선 눈길을 끄는 소설..
철저하게 억압되고 출신성분의 차이가 극명한 독재국가에서
베틀로얄과 트루먼쇼등을 합쳐놓은것 같은 헝거게임이 벌어진다.
서로 죽여야 끝나는 게임. 관중들은 돈을 걸고 운영자는 게임환경을 컨트롤해가며
더 재밌는 쇼를 위해 더 극적인 장치들을 만들며 처절하게 싸우게 만든다.
카메라가 항상 따라다닌다는걸 알기에 극적으로 보이는것을 생각해야하고
관중들을 열광하게 만들어 자기를 지지하게 만들어야 하는 한편의 드라마
이 드라마의 각본을 살인게임속에서 써내려가는 주인공
그리고 자기가 쓴 드라마와 게임이 끝난뒤의 현실에서 갈등이 깊어간다.
헝거게임 1편은 헝거게임을 참가하고 우승하는 과정을 다룬다.
2편부턴 스케일이 커질것임을 암시하면서 끝난다.
이소설 심리묘사가 뛰어나고 상황설명도 잘되어있다.
근데 연애쪽은 조금 아닌듯..
우리나라 정서랑은 조금 안맞는듯하다..
밀당 부분은 확실이 우리나라가 강한듯..
(3각 4각 5각에 불륜에 불치병 크리가 빵빵 터지는 우리나라 소설에 비하면
요기의 로맨스는 순수하기까지 하다..ㅎㅎ)
몰입도 면에선 굉장히 뛰어난 소설..
[확률의 신이 당신과 함께하길..
MB의 신이 당신을 사찰하길...
근혜의 신이 대구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