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심리학 - 야구경기 그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심리법칙
마이크 스태들러 지음, 배도희 옮김, 송재우 감수 / 지식채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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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기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심리법칙.

"야구의 심리학" ... 야구팬이면 구미가 당기는 제목이다.

게다가 추천말에 양준혁과 송재우 해설위원의 글도 있다..

야구팬이면 낚이기 충분한 떡밥이다.


'야구는 심리게임이다.' 이말 많이 듣는다.

야구를 보는 팬의 입장에서도 155Km이상의 강속구를 홈런이 되는 경우.

과학적으론 절대 설명이 안된다.


타석에서의 심리학,

필드에서 야수들의 심리학

마운드 위의 투수들

신인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등 선수 픽업시 심리학

경기력과 야구팬의 심리학까지

야구의 모든 부분을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


실제 있었던 사례와 경기 장면들에서 어떤 심리가 작용했는지를

얘기하고 분석하는 형태로 책이 진행된다.


아쉬운점은 이책의 내용이 너무 연구실스럽다.

현장의 얘기들,현장에서 느껴지는 그런게 없다.

야구팬이면서 심리학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 볼만하겠지만

야구장안에서의 수싸움,벤치의 머리싸움에 관심이 많은 

사람한테는..  글쎄


내가 알고싶은 야구의 심리학과 저자의 심리학은 달랐다..


양준혁님,송재우님  낚시하지마세요..

당신들 이름만으로도 낚이는 야구팬들이 많다는걸 아시고

추천말을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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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 FC 바르셀로나의 성공 전략
페란 소리아노 지음, 강민채 옮김 / 잠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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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8년 FC바르셀로나 부사장이였던 사람이 쓴 성공기같은 책이다.

2003년이면 바르샤 암흑기인데..(이때 뛰던 선수들이 사비올라,리켈메,엔리케... 그외 생각이 잘 안남.. 오베르마스도 있었나?)

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그 충성심 높은 바르샤 팬들마저 뉴캄프를 떠나던 시대였다..(뉴캄프에 빈자리가 그정도 있으면 외면받는다고 봐도 될듯..)

그런 바르샤가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가는 초석을 놓은 사람이 저자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바르샤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삐걱거리다가

파산 직전까지 가는 시기가 2003년이다.

그런 클럽을 맡았으니 당연히 긴축 재정을 해야 하는데..

축구팀이 묘한게 경영을 잘하고 재정을 아무리 탄탄하게 만들어도 이기지

못하면 욕먹고 짤린다... ㅡ.ㅡ

특히 바르샤정도 되는 팀이면 무조건 우승 트로피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워렌버핏을 씹어먹을정도의 투자의 귀재라도 우승 못하면 짤리는게

축구팀,특히 바르샤같은 명문팀이다.


파산 직전의 축구팀을 구해야 하고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려야 하는 상황..

재정에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긴축재정을 펴지만 관중수입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수입원의 다변화가 성공하면서 흑자구단으로 돌아선다.

(스타디움 증축,바르샤 TV를 통한 중계권료와 광고수입,유니폼 판매등의 마케팅 수입 등등.)

연간 7300만 유로에 달하는 연간 손실액을 0으로 만들면서 경영 첫해를 화려하게 출발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성적...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쉽은 무엇인가?(감독)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선수단 장악)

협상 테이블에서의 노하우(연봉 협상및 선수 사고팔기.)


우승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갈등단계를 지나서 정상화 단계로 가고

팀이 어떻게 완성되는가?에 대한 얘기들이다.


03년에 맡아서 06년에 챔프언스리그와 리그를 우승했으니 3년만에

대단한 성적을 냈다.


그리고 혁신을 해야하는 이유

우승이후 동기를 잃어버린 팀은 추락하고 그런 팀을 새롭게 개편해서 

지금의 바르샤를 만들어낸다.

(레이카르트 감독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넘어가는 시기)


축구팀의 얘기지만 기업의 성장과 성공 침체기 혁신을 통한 재도약

경영 서적으로 재밌게 읽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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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축구교본 : 네덜란드 토털 사커편 New 축구교본 시리즈 1
아야시 마사토 지음, 조미량 옮김, 정재곤 외 감수 / 삼호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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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 축구 전술의 기본이 되는 네덜란드 토털샤커를 다룬 책.

강한 체력을 기본으로 멀티 플레이어,포지션 파괴,전원 수비,전원 공격 

선수들에게 정말 많은걸 요구하는 전술이다.


지금이야 당연시되는 전술이다. 이 전술을 벗어난 팀이 있을까?

구성원의 기량 차이일뿐 모든 팀이 이 전술을 기초로 한다고 생각한다.

4강 신화를 이룬 한국도 이 전술에 히딩크감독의 능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4강까지만 가면 엠이 딸리는 히딩크 마법'이지만 가는곳마다 성공을

거두는걸 보면 현대축구에서 성공하는 감독이 되려면 갖춰야하는

필수 전술일것이다.


일본인 축구 지도자인 저자가 네덜란드에서 보고 배운걸 집필한 책인데,

퀄리티가 굉장한 책이다.. 확실히 일본인이 이런 디테일엔 강하다.

훈련 프로그램에 관한 부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디테일..

팀 시스템을 만드는 법과 훈련방법, 시스템의 특징, 시스템끼리의 상대성,

공격훈련,수비훈련,공수 전화훈련,상대팀 분석에 따른 대책훈련,

개인 기술 프로그램,네덜란드식 체력 프로그램...

그림과 함께 설명과 팁,이 훈련을 하는 당위성을 잘 설명해준다.


아마추어 지도자나 조기축구팀에서 축구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한테

큰 도움이 될 책..(기존의 책은 재미도 없고 애매하고 깊이도 별로없다.)


일본인들은 디테일엔 확실히 강한거 같다. 그게 축구에서도 잘나타난다.

근데 토털사커는 강한 체력이 없으면 안되는 전술인데 후반만가면

헐떡거리는 조루체력의 일본이 토털사커를 운운하는걸 보면 지금의

축구론 안된다는 위기감이 있는거 같다.


투자에 비하면 성과가 안나오는 일본 축구지만 이런 젊은 지도자들이

성장하면 강해질것이다..

선수들은 별로 두렵지않지만 지금 젊은 일본 지도자들을 보면 

심장이 조금 쫄깃해지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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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교과서 야구 교과서 시리즈
잭 햄플 지음, 문은실 옮김 / 보누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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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고의 메이져리그 전문가라고 인정받는 야구강사이자 칼럼리스트가 

야구에 대해서 쓴 야구교과서..

글쓴이가 직업을 떠나서 엄청난 야구광이다. 41구장에서 2961개의 야구공을 모았다는 얘기로 지은이의 골수팬 전투력이 얼마인지 말해준다..

(그중 하나는 배리본즈의 724호 홈런공이란다..ㄷㄷ)


야구 교과서라는 제목답게 야구의 모든걸 다룬다.

야구팬이면 다 알만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기본적인건 거의 알고있으니깐..패쓰들 하시고 )

이 책은 거기서 조금더 디테일한 뒷얘기와 역사, 야구보면서 궁금했지만

명확하게 알기 힘든 내용들이 많다.


포수사인,투구 로테이션,비번인날의 선발투수가 하는일?

왜 지금의 투수들은 오래 못던지는가?

왜 선수들은 경기중에 거기를 자주 만지는가?


골수팬다운 관찰력이 빛나는 주제들 ㅋ


야구란 스포츠를 다루다 보면 숫자가 많이 나온다.

몇몇 책들은 스탯 찌질이 같은 숫자의 나열로 힘들게한다.


이책의 제목은 야구교과서이지만 딱딱하지 않게 적당히 야사도 섞어가며

전문성도 뒤쳐지지않게 쓴 책이였다.

야구 관련 책들중에선 재밌게 읽었다고 말할수 있는 몇 안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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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란 무엇인가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 지음, 김태희 옮김 / 민음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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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란 경기에 대해 쓴책.

축구의 역사와 축구가 갖는 의미를 얘기하는 책인데... 두께가 후덜덜하다...


축구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 스포츠이다..

피파회원국이 2005년 207개국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UN 가입국보다 많은 숫자인걸 보면 어디서든 축구를 즐기고 있는것이다.


초기 경기장에선 좁은 관중석에 선채로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몰려든 노동자계급들이 몰려들었고 노동의 스트레스를 경기장에서 풀었다.

지금은 거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축구장에 모여서 전투적인 고함소리를 지르고 흥에 겨운 응원가를 합창한다.


스타디움 안에서의 집단적 열광, 두팀간의 투쟁.

단순한 규칙에서 오는 심플함의 미학과 그 심플함안에서 벌어지는

변화무쌍하고 복합적이며 까다로운 경기진행들.


그런 단순하고 투쟁적인 경기가 스타디움이라는 집단적 열광의 장소와

만나고 발달된 미디어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는

스포츠로 발전했다.. 


이 책에 나오는 축구의 오랜역사와 축구가 가지는 사회현상들..

폭력성.정치적인 의미,신앙적인 의미,전쟁,우정,상징성 등등

축구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물론 내용들은 좋다.

근데 축구를 너무 학문적으로 보는듯하다.

그래서 책 자체가 재미가 별로없다.

축구를 어렵게 다루었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축구에 열광하는게 이렇게 까다롭고 복잡하기 때문일까?

그냥 막 외칠수있는 스포츠이기에 축구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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