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어가는 공은 없다 - FC 바르셀로나의 성공 전략
페란 소리아노 지음, 강민채 옮김 / 잠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2003-2008년 FC바르셀로나 부사장이였던 사람이 쓴 성공기같은 책이다.

2003년이면 바르샤 암흑기인데..(이때 뛰던 선수들이 사비올라,리켈메,엔리케... 그외 생각이 잘 안남.. 오베르마스도 있었나?)

리그 우승은 고사하고 그 충성심 높은 바르샤 팬들마저 뉴캄프를 떠나던 시대였다..(뉴캄프에 빈자리가 그정도 있으면 외면받는다고 봐도 될듯..)

그런 바르샤가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가는 초석을 놓은 사람이 저자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바르샤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삐걱거리다가

파산 직전까지 가는 시기가 2003년이다.

그런 클럽을 맡았으니 당연히 긴축 재정을 해야 하는데..

축구팀이 묘한게 경영을 잘하고 재정을 아무리 탄탄하게 만들어도 이기지

못하면 욕먹고 짤린다... ㅡ.ㅡ

특히 바르샤정도 되는 팀이면 무조건 우승 트로피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워렌버핏을 씹어먹을정도의 투자의 귀재라도 우승 못하면 짤리는게

축구팀,특히 바르샤같은 명문팀이다.


파산 직전의 축구팀을 구해야 하고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려야 하는 상황..

재정에 관련해서  기본적으로 긴축재정을 펴지만 관중수입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수입원의 다변화가 성공하면서 흑자구단으로 돌아선다.

(스타디움 증축,바르샤 TV를 통한 중계권료와 광고수입,유니폼 판매등의 마케팅 수입 등등.)

연간 7300만 유로에 달하는 연간 손실액을 0으로 만들면서 경영 첫해를 화려하게 출발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성적...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리더쉽은 무엇인가?(감독)

인적자원의 효율적 관리(선수단 장악)

협상 테이블에서의 노하우(연봉 협상및 선수 사고팔기.)


우승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갈등단계를 지나서 정상화 단계로 가고

팀이 어떻게 완성되는가?에 대한 얘기들이다.


03년에 맡아서 06년에 챔프언스리그와 리그를 우승했으니 3년만에

대단한 성적을 냈다.


그리고 혁신을 해야하는 이유

우승이후 동기를 잃어버린 팀은 추락하고 그런 팀을 새롭게 개편해서 

지금의 바르샤를 만들어낸다.

(레이카르트 감독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넘어가는 시기)


축구팀의 얘기지만 기업의 성장과 성공 침체기 혁신을 통한 재도약

경영 서적으로 재밌게 읽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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