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이의 학습체크를 받게 되었는데 국어, 수학, 사회, 과학중 아이의 상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점수는 전반적으로 또래아이와 비슷해서 안심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국어에 대한 점수가 기본적인건 문제가 없는데 생각하는문제에 약하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책읽기만 고집해서 생긴 문제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낮은 낱말의 활용, 많은 책만으로 만족으로 여겼으면 아이의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은 엄마의 교육방식이 문제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쉬운문제는 쉽게 풀지만 생각하는 문제가 어려운 아이에게는 저와 비슷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에게 도와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어었습니다. 4학년에 맞춘 국어의 어휘의 내용이면 좋겠고 어렵거나 쉬운것이 아니라 또래아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리내국어 4-1는 책의 내용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어떻게 엄마의 마음을 알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과과정 중심이 아니라 어휘력 항상이라 한바닥 한바닥 문제를 풀면서 아이의 질문을 한다는것도 기뻐집니다. 저역시 쉽게 생각해서 다 알것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어렵더군요. 이책의 장점은 달락달락으로 조금씩 나눠져있어서 한바닥씩 나눠하기편하고 공부뿐아니라 아이가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노력한점도 많이 마음에 듭니다. 아이가 어려워하는만큼 한뻠씩 커지는 아이를 바라모면서 생각의 깊이가 커진다고 할까.. 마음에 듭니다.
사회라는 과목은 3학년부터 나옵니다. 처음에는 그냥 쉬울줄 알고 편하게 생각했는데 "아차" 결과는 엉망이였습니다. 딸아이의 문제점은 사회라는 과목을 이해하지 못해서 점수가 별로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게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에 박물관견학과 이곳 저곳 사회책속에 나오는곳을 찾아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가서도 아이에게 설명하지 못하고 그냥 구경만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책을 통해서 도움을 받고자 찾던중 문화재배틀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옛선조의 문화재를 아이가 알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만든책이라 아이가 쉽게 접근이 가능해서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물론 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화재를 설명을 듣고 나니 문화재의 이해가 쉬워졌고 책을 다 읽고 나니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귀중하고 찬란했던 옛조상의 솜씨와 과학기술이 발전하지 않은 예전에 만들기가 쉽지 않을 훌륭한 문화재의 발견은 우리의 자랑으로 생각이 듭니다. 예전 외국의 문화재의 약탈로 부수어졌거나 훼손된 문화재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마음이 짠하면서 지금의 우리가 더 많이 노력해서 훼손을 막아야 할것이며 외국에 있는 문화재를 찾는 노력에도 관심있게 봐야할것 같습니다. 옛선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통해 아이에게 우리나라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영어... 제가 잘한다면 아이에게 멋지게 가르쳐주고 싶지만 어려워하는 부분이 너무 많답니다. 배울때는 그냥 그럭저럭 외우고 지나갔지만 이제와서 아이에게 어떻게 하는것이 올바른방법인지 참 답답하기만 했답니다. 초등학교4학년 이젠 그냥 놔두기도 그렇고 ebs도 시청하고 방가후영어로 수업을 하고 있지만 항상 찜찜한 기분을 떨쳐버리지 못하겠더라구요. 매번 고민만하다가 조금 시작했다가 또 이런저런말에 혹해서 고민한적이 너무 많았답니다. 고민하던중에 열출영어를 만났습니다. 제목만으로도 안심을 주더라구요. 기초에서 응용까지.. 제가 필요한것이 모두 모아놓은책을 만난 기쁨이란 말을 표현하기가 힘들더라구요. 항상 기초가 약하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에게 도움을 될까? 라는 생각으로 서점에 기웃기웃 거리며 책을 골라봐도 거의 대부분은...약간의도움을 내용과 더불어 만화가 90%이상이 거의 대부분이라 "아.. 실망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기초를 잡아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재미만을 강조하는 책이 너무 많아서 아이와 책을 고르는데 힘들고 어려웠답니다. 저처럼 영어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고 중심을 못잡으신부모라면 추천해주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것이 영어를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적혀져 있어서 비바람부는 바다에 앞을 바라보지 못하는 상황에 등대같은 존재같습니다. 영어의 기본 뼈대같은 소중한 정보와 제가 아이의 학습방법을 도움이 될수 있는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답니다. 오랫동안 지니고 있으면서 도움이 되는 소중한책이라 이책을 만드신 분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올해 4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의 엄마랍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것은 좋아하게 만드는것에 늦게 시작을 해서 지금쯤이면 약간의 글이 많은 책도 좋아할 나이가 되었지만 유아책보다는 글밥이 많고 너무 글이 많은 책을 피하는 어정쩡한 시기라 책을 어떤것을 권해주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엄마랍니다. 귀양 간 코끼리는 친근한 코끼리를 주제로 재미난 이야기를 적어 놓은 책이라 조금 흥미는 있어하더군요. 아무래도 재미를 알게 해주고 싶어서 제가 몇장을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모르는 낱말에 제가 국어사전을 가져와서 설명을 해주었더니 조금씩 동화책속으로 쏙... 아이와 제가 빠져드는 느낌이 즐거웠습니다. 으하하하 성공했다. 동화책속에는 다른 동화책에서 볼수 없는 수많은 낱말이 많이 있습니다. 내용을 더 감칠맛나게 해주고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책의 깊에 맘에 들겁니다. 책속에 억새가 나왔길래 딸아이와 과학잡지에서 억새와 갈대에 대해서 공부를 했답니다. 억새와 갈대는 비슷한데 물과 가까이 있는것은 갈대이고 산에 있는것은 억새이며 갈대는 갈색이고 억새는 흰색에 가깝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어른에게는 친숙한말을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니 " 아... 내가 나이가 많이 먹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제가 같이 보면서 같이 생각하고 여러가지 다른책을 꺼내보면서 동화책을 파고들면서 보는건 처음이라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뜨인돌 어린이에서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양 간 코끼리를 읽다가 보면 책을 읽었기때문에 책속의 지혜로 어려운 일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몇번이나 읽어주면서 아이에게 책을 읽는것이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만들게 하였다는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수 있었습니다. 당분간은 아이와 책을 펼쳐놓고 국어사전과 과학잡지, 인터넷검색등... 파고들듯이 재미나게 읽을 생각입니다.
텔레비젼에 비추어진 그의 모습은 언제나 큰키에 하얀옷 그리고 순수함을 강조하신분으로 버터발음의 영어가 생각이 납니다. 흰색에 화려한 디자인이 인상 깊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인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 알 수 없었기에 책을 읽기전에는 좋은 부모님과 좋은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기회에 좋은 작품으로 인정을 받으신분으로 생각했습니다. 항상 화려한 모습과 더불어 자신의 일에 열심히 하신다는것으로 알았습니다. 몇년전부터는 홈쇼핑에서 속옷이나 이불에도 앙드레김 선생님의 작품을 보게 연세와 다르게 열정이 넘쳐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사의 바늘 앙드레 김"을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것에 한번 놀랐고 좋은 대학을 다니지 않았다는 사실도 놀랐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했습니다. 도전을 해서 실패를 하면 다른곳에 도전을 하는 모습에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였습니다. 현실만족하고 사는편이라 새로운 도전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도전부터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고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대초반의 젊은사람처럼 순수함과 풋풋함 자신이 해야 하는것은 최선을 다하고 남을 배려하고 어려운 이웃을 사랑할줄 아는 멋진분을 만났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분을 만나게 해줄수는 없지만 닮고 싶은 분을 책으로 만나니 즐거웠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멘토가 될수 있는 분을 만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