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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달력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44
김선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평점 :
대도시에서만 살다가 나이가 들어 지방 소도시에서 살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농촌에서 일어나는 일과 자연의 변화에 대해 무심해지고 스마트폰만 보고 놀기가 바쁘다. 아이들과 이 책을 통해 자연의 변화도 알아보고, 우리의 자연에 대해 더 깊이 관심을 가져보기 위해 읽어보았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러스트이다. 귀여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오고 많은 농촌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살고 계시는 정겨운 집이 나온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특징적인 일을 한장에 걸쳐 아주 크게 그림으로 나오는데 감탄이 절로 나온다.
철마다 나오는 제철식물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구수하고 정겨운 할머니의 말로 설명을 해주니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잊혀졌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구수한 글밥을 보며 어른들에게는 잊혀졌지만 그립고 정겨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변화와 신기한 식물에 대해 알 수 있을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