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죽음후 주인공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두사람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예전에는 남자였지만 여자가된 엄마와 아들과의 동거. 엄마는 세상어떤이보다 더 아름다운 여성이다. 난 캐릭터중 엄마가 가장 좋았다. 아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엄마가 되어버린 아빠.엄마는 비록 못생긴여자였지만 아빠는 정말 아름다운 엄마가 된다. 너무 일찍 죽음을 맞이 하는 비운의 엄마 였다. 난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본문학에 관심을 가졌고 바나나의 소설도 접해 보게 되었다. 바나나의 소설을 읽다보면 죽음과 사랑에 대해 많이 느끼게 된다. 물론 그 느낌이 어렵거나 복잡하기보다는 순수하고 아름답고 그냥 슬프다는 것이다. 편하게 읽으면 정말 좋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