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 지음, 안재진 옮김 / 다우출판사 / 200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적에 몇 번 봤던 애니메이션 타잔과 영화의 기억은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다.

타잔의 근본이 된다는 글에 읽어보니 이게 지어진 책이란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굉장히 재미있었고 창작품이라는 것이 놀랍다.

그런데 항상 백인우월이 느껴졌다.

흑인들은 정의가 없고 야만적인 행동을하고, 백인들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찬사에 목숨을 건다.

타잔, 무조건적인 우월함과 혼자서 영어를 깨우치는(내 노력을 생각하면 개같은), 백인중에서 가장 잘생기고 고함으로 사자도 물리친다.

아, 내 기분나빠. 어쨌든 이야기는, 이 틀만에 다 읽을 정도로 재밌었다.

돌아온 타잔도 볼 생각이다. 재밌긴한데...  원숭이 무리들을 하등동물로 구분하면서 자신을 원숭이들의 왕 타잔이라고 하면 뭐 어쩌라고?  백인우월자같은 자식! 그렇지만 이야기는 재밌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