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삶 - 람할의 가르침으로 본 토라 유대교 문헌 총서
이 아담 야이르 옮김 / 노아하이드코리아(Noahide Korea)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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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삶>은 한 마디로 토라에 주석을 단 책이라고 하면 되겠다. 한국계 정통파 유대인인 저자가 유대인들의 경전인 토라를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토라는 모세 5경을 말하는데 우리말 성경으로 보면 구약에 해당되겠다. 국내 최초의 정통 토라 주석서이다.

유대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책인데 저자의 권유대로 성경을 읽은 분들에게 조금 더 쉬운 책인 건 분명해 보인다.

왜냐하면 나처럼 성경의 내용을 잘 모르는 독자는 내용 자체가 낯설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성경보다 히브리어로 된 토라의 해석은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말 성경과 비교는 할 수 없을지라도 이 책 하나만으로 성경 내용을 파악할 수는 있었다.

어려운 책임에도 분명 재미있는 부분들도 상당했다. 마치 신화를 읽는 듯한 느낌도 들고. 사실 성경은 신화가 아니던가.

모세 5경 중에서도 유난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단연 모세와 토라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슈모트였다. 슈모트를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출애굽기가 되겠다. 탈출기라고도 한다.

나는 무엇보다 토라가 무엇인지가 가장 궁금했다. 한마디로 성경은 누가 쓴 것이며 어떻게 역사상 최고의 고전이 되었는가가 늘 궁금했다.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이 해소된 점에 대해 속 시원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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