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넘어서 날아온 우리의 약속
김광현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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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꽃이 나비에 날아들 듯 절망 속에서도 희망이 날아들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 악에 대항하는 자세라고 말하는 듯했다.

안전하다고 괜찮다고 말하는 세상일지 모르지만 혹시 그 속에서 겁먹고 울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거짓의 바리케이드를 반드시 넘어서고 싶다구요.

출처 입력

세상의 부조리는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일일이 관여하며 살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은호나, 나라, 성훈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과연 그런 용기가 있는가 생각하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용기를 내 볼 마음은 있는 듯하다.

워낙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긴 한데, 만약 그 일이 나의 생계나 가족, 생명에 지장이 있어도 불의를 못 참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면 한없이 작아진다.

우리 모두 정의의 용사가 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악을 모른 체 눈감아주거나 동조하진 말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나 할까.

아름다운 세상,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려면 개인의 용기는 필요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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