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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테 자매, 폭풍의 언덕에서 쓴 편지 - 뜨겁게 사랑하고 단단하게 쓰는 삶 ㅣ 일러스트 레터 3
줄리엣 가드너 지음, 최지원 옮김 / 허밍버드 / 2023년 2월
평점 :
내가 글을 쓰는 것은,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브론테 자매는 태생적으로 글쓰기의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
그러나 여성의 글쓰기가 허락되지 않던 시대에 그 재능은 빛을 발할 수 없었다.
역경을 이겨내고 끝까지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은 세 자매 이야기.
병환중인 홀아버지때문에 각가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자매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했지만, 결국 그녀들은 글쓰기로 작가가 된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자매가 있었다는 것 또한 나는 부러웠다.
글쓰기와 창작에 대해 고찰하는 편지들과 일기를 보니, 마치 브론테 자매는 이웃집 아가씨들같았다.
그녀들이 어떻게 작품을 완성해냈는지를 알았기에 이젠 그녀들의 책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