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 게임 - ‘좋아요’와 마녀사냥, 혐오와 폭력 이면의 절대적인 본능에 대하여
윌 스토 지음, 문희경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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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능적으로 관계를 맺고 지위를 얻으려 한다. 집단에 수용되고 집단 안에서 지위를 얻으려 한다. 이것은 본성이다. 이것이 인생의 게임이다.

p14

인생은 게임이다.

모든 것이 지위와 명성을 향한 지위 게임이다.

상당히 흥미로운 시선이다.

우리가 어떤 지위를 가졌는가가 우리의 행복과 건강에 영향에 끼친다는 것을 수많은 연구로 논증한다.

21세기 우리가 특히 이 책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SNS 게임이다.

수많은 좋아요 와 공감을 얻기 위해 우리는 과소비를 하기도 하고, 페르소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이 명성을 얻고 높은 지위로 올라가고 싶은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지위 게임의 플레이어라는 것이다.

지위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욕망.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떻게 어떤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지위 게임에서 승리를 해야 할까?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인가?

피할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게임이라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

많은 질문을 던지며 책을 읽어본다.


책 소개


저자는 뇌과학,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의 연구를 토대로 인간의 삶의 구조를 파헤치면서 '지위'에 대한 욕구를 통해 인간을 이해한다.

인간이 지위를 얻는 게임 방법으로는 3가지가 있다.

상대방의 힘이나 두려움을 이용해 얻는 지배 게임.

뛰어난 도덕성을 어필한 도덕 게임.

일의 구체적인 성과로 얻는 성공 게임이다.

수렵채집 시대부터 인간은 안정된 삶을 위하여 더 높은 지위를 확보하려 했다.

인간의 뇌에 이 욕구는 새겨져있다. 그로 인해 현대에는 더욱 개인주의가 되면서 이 지위 욕구는 강렬해졌다.

이 책은 인간의 '지위'욕구에 대해 통찰하면서, 인생을 지위 게임으로 본다.

현시대의 우리가 반드시 생각하고 짚고 가야 할 부분이다.



사실 우리는 모든 사회적 소통에서, 이를테면 일이나 사랑이나 가정생활에서, 인터넷에 게시물을 올리면서도 교묘히 지위 게임을 벌인다.

(....)

인생은 완벽한 목적지로 가는 여정이 아니다. 끝나지 않는 게임이다. 이것이 우리 앞에 놓인 최악의 현실이다.

p15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모든 면에서 남보다 우위에 서고 싶어 한다. 이것은 지위를 얻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성이다.

저자는 그 인간의 본성을 게임이라고 한다.

게임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게임의 목적은 이기기 위함이다. 이기면서 희열을 느끼고 희열을 느끼기 위해 게임을 하는데, 곧 이기기 위해 게임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생을 하나의 큰 게임이라는 틀로 놓고 보면, 입고 먹고 자는 기본적인 욕구부터 지적 전투력까지 모두 경쟁이고 이기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것이다.

가장 쉽게 지위 게임을 표현한 것이 바로 Sns다.

Sns에서 수많은 좋아요 와 팔로워와 공감을 얻기 위해 우리는 소위 '척'을 하게 된다.

있는 척, 아는 척, 잘난 척, 해본 척, 가본 척 등등.

왜일까?

나의 '척'에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댓글을 달거나 존경을 표하는 것들에 우월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것을 저자는 뇌의 속임수라고 한다.

우리는 매 순간 우리의 뇌에 속고 있다.

마치 내가 정말 그런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착각이 더욱 지위에 대한 욕망을 가중시킨다.

저자의 말대로 끝나지 않을 게임이다.

그렇다면 이 길고 지루한 게임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인생은 이야기가 아니라 결승선이 없는 게임이라는 진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최후의 승리가 아니라 단순하고 소박한 과정이다. 끝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며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p406

책의 마지막에는 결국 우리가 이 끝나지 않을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 것인지 설명한다.

게임의 과정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이 지위 게임에는 승자가 없다. 있어서도 안된다. 인생의 의미는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게임을 하는 것 그 자체에 있다.

우리 모두는 지위 게임을 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인식하면, 타인의 지위 게임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초반에는 상당히 흥미로워서 읽는 속도가 붙었었다.

중간으로 갈수록 지루해졌다.

뭐랄까. 진행이 너무 문어발같다고나 할까.

예를 들어 이야기하는 것도 너무 많고, 갑자기 훅 들어오는 다른 예와 연구들과.. 그래서 집중을 하다가도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주제에 집중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인생은 지위 게임이지만, 우리는 이기려 하지 말자. 게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과정을 즐기자는 것이 포인트였다.

이 핵심을 들으려고 아주 먼 길을 돌아온 느낌이 아쉬웠다.

그러나 입증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

누구도 지위 게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

p406



출처 입력  나의 블로그에서 

인생은 게임이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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