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논어를 만나다 나의 첫 인문고전 2
한영희 지음, 김현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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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논어를 만나다

오늘은 초등인성도서를 이야기해볼까요

집에있는 우리아이들

주로 무엇을하며 지내나요?

저희아이도 마찬가지겠지만 거의 핸드폰!

예전처럼 TV를 보는 시대도 아니죠~

참 어이없게도 가끔

'그래도 예전에 TV를 볼때는 가족이 거실에라도 같이 모였는데...'이런말이 절로 나오는 시절이예요

이렇게

개인주의와 인터넷시대에 빠져사는 아이들

모든것을 끊어낼 순 없기에

각자 시간을 허락해주죠!

가장 큰 문제는

기계가 가르쳐줄 수 없는

인간관계에서만 배울 수 있는것! 바로 인성

인성을 키울 시간이 부족하다는데 있는것같아요

함께할 시간이 적어

대화를 하기도 힘들다면

부모로부터 배워야할 인성을 어디에서 배울 수 있을까?

주로 책이겠죠?

 

열살, 논어를 만나다!

본 도서를 읽어보니

내용들 사이에 논어가 이야기한 삶의 지혜와

인간관계속 인성에 대한 부분

실천할 수 있는 글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좋더라구요

주인공 친구의 방학

그 방학을 알차게 보내도록 이끌어주어

행동이 변하게 해준 계기!

 

'말하고자 하는바를 먼저 실천하고,

그 후에 말하는 사람이 군자니라.'

논어의 이야기이자 본문속 내용이예요

부모님이 말하면 잔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책을 통해

어쩌면 아이들은 생각보다

빠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것같아요

우연히도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논어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더라구요

논어에 대한 모든것을 조사하고

토론하고

일기를써보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열살,논어를 만나다!

본 도서를 통해서는 논어가 이야기하는것들 속의

의미를 알아가게 된것같아요

 

삶의 지혜를 담은책 논어

그런데 그 책을 그대로 읽는다는건 무리죠~^^

열살친구가 만난 논어를 통해

우리도 생활속

인성을 배우고

아이들은 실천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게 되는책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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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목욕중 - 엄마를 위한 힐링 그림책
김지현 지음 / 걸음동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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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동화는 잘읽어보지 않아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어요

육아를 하며 보는동화

엄마는 목욕중은 어른을 위한동화네요

바쁜일상

늦게 다시 시작된 육아

그림을보니 마치 나를 보는듯....

아~~바쁜일상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는것같아요

 

그림책을 펼쳐놓고보는데도

아가가 손으로 툭툭

자기만 보라며 ㅎㅎㅎ

공감을 하며 그림들을 보는사이

아~~~ 정말 간절히 바래보는 나만의시간

작가는 바로 목욕이 힐링이더라구요

 

무엇보다 상상력있는 그림들이 좋았어요

정말 부드러운곡선과

상상으로 만들어낸 나만의 세상

보고있는동안 정말 편안하고

기분좋았어요

작가가 겪는 일상이

보고만있어도 아무말이 필요없이

그저

멍~~~해지면서 편안해지는 신비감^^

오늘도 한장한장 넘겨보네요

12년만에 얻은아이로 행복한 저도

일상의 행복이 몸의 힘듦으로인해 변색되지않도록

나만의 힐링여행을 떠날 방법을 찾고싶어지는책

책의 주인공처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릴렉스~~해보며

육아에 지친몸을 달래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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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홍범도 우리 반 시리즈 2
정명섭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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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홍범도

역사이야기를 아이와 할 때면

나도 잘모르는 이야기가 많아 조금은 민망하고

미안하기도 한 마음이 컸는데

우리반 홍범도는 워낙 유명한

봉오동 전투를 통해 익히 알고있는 인물

그래서 아이와 대화하기에 좋았던 책!

그림을 그리면서도

역사인물을 주인공으로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더욱 관심이 가던책

 

 

1943년 10월 카자흐스탄에서

극장수위로 일하던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저승사자 카론을 만나

소원을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우리반 홍범도

바로

조선의 독립을 보고싶다는 그의 소원

참으로 홍범도다운 발상의 소원!

 

그 후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범도의 이야기

어린 범도가되어 학교의 친구들과

역사토론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같은반 친구들은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고 잘못알고있는 상황!

현실적으로 가능할법한 실수들

나도 역사를 잘못알고있는 부분은 없을까?

되짚어보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카자흐스탄에서 온 설정의 범도는

친구들과의 거리를 점점좁혀가며

문화와 역사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아이에게 독립군에 대해 물어보니 생각보다

잘알고 있었다.

그들이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자랑스럽고, 기쁠까?

상상만해도 기분좋은일이다.

독립한 조국을보며

다시 한 번 다짐하게되는 범도

우리반 홍범도!

아무래도 중학교에 가기전 친구들이 읽으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어 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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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마노 그림 / 애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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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가장 읽고 싶은 재석이 시리즈

그 중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이 책은 청소년시기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재석이는 처음부터 남을 위해 사는 아이가 아니라

싸움만 하던 문제아였죠!

그런 재석이가 변하면서

학교 생활을 통해 성장해가는 성장스토리랍니다!

 

 

 

저희 아이도 청소년시기가 되면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게 되요

특히 친구들과의 관계문제는 복잡미묘해서

그 감정을 어떻게 터치해줘야할지 엄마도 힘들때가 있어요

다행히 아이학교에서는 아직

왕따가 없고, 저희아이는 두루두루 친한 친구들이 있는편이지만

그래도 미묘한 감정싸움들이 있기 마련인것같아요

 

재석이는 이번책에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답니다.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맑은데

어른들이 더 걱정이 많은것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새학기, 새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아이가 잘 적응할까?

좋은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더 나은친구를 만나면 좋을텐데하면서 아이에게 은연중에

"선생님은 어때? 친구들은 어때?"하고 묻게 되는것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알죠

말한마디해보면 나와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걸 말이죠!

성적도 외모도 상관없이 아이들은 소통하는 친구가 있다는것만으로도

학교생활이 즐거운것같아요

그런중에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기에

재석이는 오늘 위기에 처한 민성이를 구하려고

이종격투기를 하게된답니다!

 

내 아이에게 '좋은친구를 사귀어라'하기전에

'좋은친구가 되어주어라!!'라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는 진정한 위너!

저는 까칠한 재석이를 보며 저희아이가 그렇게 지내고 있어 참 다행이라 여겨지더라구요

 

 

반에서 공부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친구를 돕는 딸아이를 보면서

참 대견하기도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지금 너무 힘들거나 친구를 기다리는 친구들!

그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힘을 지닌 청소년들이 이 책을 보며 생겨나길 바라게 되더라구요

청소년기의 관계의 중요성은 평생을 가는것같아요

누구보다 배려와 희생, 사랑과 경청의 자세를 지닌 아이들로 자라는것!

저자도 그것을 바란다고 했는데요!

저도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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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답게 당당하게 - 편견과 차별에 맞선 24명의 여자들 국민서관 그림동화 234
로리 디그먼 지음, 마라 페니 그림,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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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답게 당당하게

- 편견과 차별에 맞선 24명의 여자들-

지금보다 아주 조금 더 전엔

여자들이 설 자리가 그리 많지 않았죠

물론 지금도 그런것같지만....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있는 시대랍니다!

저희아이는 작은학교에 다니기에

전학오는 학생들이 거의없어요

반에 여자가 1명뿐인 생활을 6년동안하고 있죠^^;

아이에게 여자라서가 아니라

너로써 항상

당당하고, 예의바르게!를 강조하는 엄마였기에

이 책을 읽으며 아이는 많은공감을 했어요

 

나 자신!

나답게!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랍니다

여성만을 강조한다면,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성대결이 되기때문이죠!

남자든!여자든!

하나의 인격체이며, 소중한 존재로써

당당해야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되요

 

시대가, 사회가

여성의 존재를 약하다고 인식했던 그 때

이미

나!라는 인격으로 맞선 여인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오늘도 그 어느때보다

여자답게 당당하게!

 

저희 아이는 여성들중 당당하게 싸웠던 우리나라의 1호 여성의병대장을 좋아해요

 

어떻게 그 인물을 찾았는지 모르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한 그 여인의 모습을 보며 시대와 사회를 앞서가고

 

저항정신을 키운 여성을 본으로 삼고 있더라구요

 

편견에 맞선다는건 참으로 힘든일!!!

 

하지만 오늘도 우리의 여성들은 그들만의 세상을 멋지게 만들어가고 있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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