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마노 그림 / 애플북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청소년이 가장 읽고 싶은 재석이 시리즈

그 중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이 책은 청소년시기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재석이는 처음부터 남을 위해 사는 아이가 아니라

싸움만 하던 문제아였죠!

그런 재석이가 변하면서

학교 생활을 통해 성장해가는 성장스토리랍니다!

 

 

 

저희 아이도 청소년시기가 되면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게 되요

특히 친구들과의 관계문제는 복잡미묘해서

그 감정을 어떻게 터치해줘야할지 엄마도 힘들때가 있어요

다행히 아이학교에서는 아직

왕따가 없고, 저희아이는 두루두루 친한 친구들이 있는편이지만

그래도 미묘한 감정싸움들이 있기 마련인것같아요

 

재석이는 이번책에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답니다.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맑은데

어른들이 더 걱정이 많은것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새학기, 새학교,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아이가 잘 적응할까?

좋은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더 나은친구를 만나면 좋을텐데하면서 아이에게 은연중에

"선생님은 어때? 친구들은 어때?"하고 묻게 되는것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알죠

말한마디해보면 나와 통하는 친구가 있다는걸 말이죠!

성적도 외모도 상관없이 아이들은 소통하는 친구가 있다는것만으로도

학교생활이 즐거운것같아요

그런중에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기에

재석이는 오늘 위기에 처한 민성이를 구하려고

이종격투기를 하게된답니다!

 

내 아이에게 '좋은친구를 사귀어라'하기전에

'좋은친구가 되어주어라!!'라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는 진정한 위너!

저는 까칠한 재석이를 보며 저희아이가 그렇게 지내고 있어 참 다행이라 여겨지더라구요

 

 

반에서 공부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 친구를 돕는 딸아이를 보면서

참 대견하기도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지금 너무 힘들거나 친구를 기다리는 친구들!

그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힘을 지닌 청소년들이 이 책을 보며 생겨나길 바라게 되더라구요

청소년기의 관계의 중요성은 평생을 가는것같아요

누구보다 배려와 희생, 사랑과 경청의 자세를 지닌 아이들로 자라는것!

저자도 그것을 바란다고 했는데요!

저도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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