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몸이 자라는 운동 스콜라 꼬마지식인 6
이향안 글, 김보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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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소아비만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성조숙증이라는 무서운 병과 함께 아이들이 비만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거이 현실입니다.

과거의 초등학교의 운동장의 풍경을 보면 방과후에 아이들끼리 뛰어노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이 사라진지 오래지요.

올해 9살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저희 아이는 평균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있답니다.

패스트 푸드나 그외 고열량 식품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운동량이 다른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평균이긴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워낙 발육들이 좋은편이라 주위에서는 나이보다 어리게 보기도 한답니다.

아빠와 엄마는 운동을 좋아하고 즐겨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저희 아이는 책을 본다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어서 엄마인 저로서는 참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운동이 얼마나 재밌고 중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쑥쑥 몸이 자라는 운동>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운동에 대해 기본 지식을 그림과 함께 재밌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호기심을 채워 가는 저학년 지식 정보책 시리즈「스콜라 꼬마지식인」제6권.

게임에 빠진 후로는 운동에 관심을 잃은 동동이가 운동 기구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운동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매일 공부만 하고 맘껏 뛰어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운동을 하면 무엇이 좋은지 자세히 알려 줍니다.

또 운동을 재미없고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운동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운동의 흥미를 유도해 줍니다.

각각의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과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바른 자세 등도 함께 일러 주고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고 운동에 대해 새롭게 배우게 될 수 있습니다.

 

남편과 제가 야구 매니아 인데, 매년 시즌 야구장에 아이를 데리고 가면 많이 지루해 하곤 했는데, 책에서 나온 야구에 대한 정보를 재밌게 읽고 올 시즌부터는 아빠와 엄마와 함께 즐겁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참 좋다고 합니다.

 

운동을 함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에 바른 인성과, 꿈과 희망, 자신감을 심어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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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
도인종 지음 / 디어센서티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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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정을 주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선물.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

섬세하지 않은 사람들로 인해 마음에 상처가 난 섬세한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다.

 

이 책은 섬세함과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저자 역시 섬세한 사람으로,

다정함과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가득 담겼다.

저자는 섬세한 사람들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내용이 아닌 섬세한 사람들에 대한 힘든 고민을 담아냈다.

섬세한 자신에게 맞는 삶을 찾아갈 수 있게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성격은 유전과 살아온 환경 그리고 몸 속의 생리적 상태에 의해 형성되어 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의 성향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지 못하면서 다른이의 성격에 대해 이렇다 하고 말하기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섬세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내향적인 성격으로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질서정연하며 자제력과 인내력이 강한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의 성격을 정확히 분류하기도 어렵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잘 알지 못한다.

나는 섬세하다거나 내향적인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 어떤 부분에서는 섬세함이 작용할때도 있었다.

섬세함이 때로는 장점으로, 또는 단점으로 다가 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처를 받는다. 섬세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그것은 중요하지가 않은것 같다.

중요한 것은 내 안의 나를 그대로 받아 들이고 이해하며, 나에게 맞는 삶을 잘 꾸려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것이다.

섬세한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지 그들의 특징과 겪게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 책으로 인하여 위로 받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고, 또 섬세하지 않은 사람들이 섬세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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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자유
아흐메드 카스라다 지음, 박진희 옮김 / 니케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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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과 자유의지를 지켜내는 힘.

<소박한 자유>

 

넬슨 만델라 특별 서문, 이라는 문구와 함께 아흐메드 카스라다, 저자는 넥슨 만델라와 함께 흑인 차별 정책에 맞서다 수감돼 20여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이 책은 저자가 1964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악명 높은 로벤교도소 등지에서 복역였으며,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그와 수감생활을 함께했다.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는 고통으로부터 그를 버티게 해준 것은 바로 독서.

그는 감옥 안에서 책을 읽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견하면 바로 적으며, 수천 개 글귀를 담은 공책은 일곱 권에 달했다.
책과 신문 등에서 좋은 글귀를 수집하며 감옥에서의 삶을 담담히 서술하였다.

각 상황에 걸맞은 글귀들을 인용해 ‘소박한 자유’에 대한 감동 스토리를 사진과 함께 펼쳐낸다.

그는 소설, 시, 희곡, 산문 등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하게 인용하여 빅토르 위고, 찰스 디킨스, 톨스토이 등이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온 삶의 진실을 말해준다.

 

넬슨 만델라의 명언들 중에 기억에 남는 문구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헌신하고 열정적으로 한다면 누구나 자신이 처한 환경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성공을 이룰수 있다'
이 책은 투쟁과 혁명이라는 거대 담론의 이면에서 한 개인이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권력에 기생해 자유를 구걸하지 않고 자신의 존엄을 어떻게 지켜냈는지 보여 주고 있다.


얼마전에 흑인 여자피겨 선수의 기사를 접한적이 있다.

그녀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이 받아왔던 편파 판정을 알리고 끊어 낼 수 있는 기회로 올림픽에서 금지된

이 선수의 영향으로 채점형식의 많은 부분에서 객관적인 점수체계가 갖추어졌다고 한다.

정정 당당하게 펼쳐져야 할 올림픽에서도 강자의 힘은 존재한다. 이를 넘어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단연 실력으로 승부하는 것이겠지만 아직도 여전히 작은 부분들에 있어서 편파판정이 존재하는 듯 보인다.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선택하고 태어날 수는 없듯 자연스럽고 당연한 모습에 대해 타인을 판단하고 조롱하는것은 옳지 않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인종을 나누지 않고 모두 웃으며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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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상길 옮김 / 책만드는집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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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에게서 듣는 인생의 대한 동서고금의 진리

행복과 불행, 그 모든 것은 스스로에게 달려있는것이다.

톨스토이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책은 살아감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게 하는 금언집이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톨스토이가 지향하고 말하고 있는것이 우리가 가고싶은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 까 싶다.

처세, 행복, 시간, 사색, 교양, 정신, 일, 욕망, 사회, 시련, 이웃, 죽음의 chapter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제목별로 그에 어울리는 이야기와 조언들을 담고 있다.

목차만 보아도 우리의 인생들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꼭 필요한 것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가짐, 내 생각을 정리해야 할 부분과 사회를 살아가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알아두고 행하면 좋을 것들. 이런 부분에 대한

 

조언같은 짧은 글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사진들이 함께 있어서 참 좋았다.

책을 읽으며 현재 삶을 살아가며 쌓인 경험과 비슷한 상황에 대한 설명들에 공감하고, 내가 잘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했다. 

톨스토의의 금언집인만큼 그에게 어렵지 않게 다가갈수 있었고 그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지혜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던 책이다. 또한 이 책을 보면서 한창 한창 정성드려 만든 책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정도로 잘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유익한 독서법을 찾는다면.

큰 도서관이라고 해서 좋은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책은 머리를 산만하게 한다. 분별없이 많이 읽기 보다 훌륭한 저자를 선택하여 독서하는 편이 훨씬 유익하다. (본문中)

독서로 힐링을 한다고 생각하며 한때 분별없이 많은 책을 읽었던 나를 반성하고 돌아보게 된다.

 

인생을 사는 동안 자신의 인생과 나이 듦에 대해생각 해보게 되며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새로운 가치를 세웠으면 한다.

학교에서도 세상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것,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곳은 없다.

나의 아이가 더 크면 꼭 보여주고픈 책 중에서 하나가 될것 같고, 짧은글 이지만 긴 여운과 깨달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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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마음속 108마리 코끼리 이야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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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해지기 위한 마음 공부.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이 책은 마음속 108마리 코끼리 이야기다.

아잔 브라흐마라는 승려가 쓴 책으로, 대부분의 이야기는 불교의 '내려놓음'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코끼리를 따르지 말고 코끼리에 주인이되어 마음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코끼리 한마리가 있는데, 사람들의 마음속 욕망을 비유한다.

욕심없는 사람, 욕망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누구나 몇마리 혹은 몇십마리의 코끼리가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 한다.

 

술 취한 코끼리 라는 것은, 불교에서는 108가지 번뇌로 보고 있다.

코끼리라는 상징을 통해 이야기하는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법, 분노와 용서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행복과 불행, 슬픔과 기쁨 같은 수많은 감정들 속에서도 마음을 잃지 않는 법을 일화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딱딱한 스님의 불교 사상 이야기가 아닌 유쾌한 에피소드를 따라 깨달음을 알게 해주는 내용으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집착하는 마음은 더 큰 고통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이된다. 마음이 한 곳에 머무르면 먼지가 싸이듯이 지저분해지고 복잡해진다.

그럴때 우리는 수많은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자신을 학대하듯이 괴롭히게 된다.

결국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것은, '포기할 수 없는 마음' 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한다.

 

내려놓음이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이유는 뭘까. 왜 그것을 놓으면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을 알면서도 잡으려고 하는 걸까.

그것은 비우기 보다 더 잡고 싶은 마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실제적인 본질의 마음을 보기 보다는 그냥 의식적인 노력을 많이 한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에서 깨달아지지가 않는.

나는 가끔씩이나마 자신을 잊고 주변의 존재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는 것, 그런 소중한 경험을 점점 늘리며 살고 싶다.

내려놓음이라는 것은 곧 자유를 얻는 길이다.

내 안의 술취한 코끼리가 무엇인지를 자각하는것, 또한 행복도 고통도 끝없는 순환의 한 흐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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