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건설국과 거대 시계 단비어린이 문학
김종렬 지음, 김숙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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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에 아이와 월드비전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환경이란 주제로  한편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내가 알고 있었던 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하게 하는 실천들이 전부가 아니었단 것에 놀랐었다. 그리고 그외 내가 '이건 아니겠지'라고 했던 행동중에 , 동영상 고화질로 보는 것이 탄소발생을 많이 시킨다는 사실을 알았을땐 정말이지 충격 그 자체였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 전기사용 줄이기, 대중교통이용하기 등 알고 있으면서도 솔직히 지키는 사람들은 몇 없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그외 우리 일상속에 깊이 스며든 일상적인 습관들이 우리 환경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수해 수일을 해왔던 것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지구가 끊임없이 경고를 보내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무시한채 더 편한것 더 간편한것만을 찾았다. 대기는 점점 건조해 지고,,실제로 이곳 저곳에서 화재가 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작가도 이런 환경의 심각성을 꼬집으며 우리에게 "지구를 살릴시간은 지금밖에 없어요"라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공간 건설국과 거대시계"라는 책을 통해 보내고 있다.


지금 우리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작은 실천부터, 내일부터가 아닌 오늘부터, 내가 아니어도가 아닌 나부터란 마음을 가지고 참여해야 할것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어렵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스토리를 넣어서 잘 풀어냈다.  마지막에 거대시계가 가느다란 줄에 아슬아슬 하게 매달려 있는건...

곧...다가올 우리 지구의 미래가 되지 않게 나부터 하나씩 실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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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갗괴물 이야기 단비어린이 문학
전은숙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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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을 읽고 나서도 사랑이 이렇게나 다른 언어로도 표현이 되는구나 싶어 놀라웠던 적이 있었는데, 살갗괴물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또 한번 놀랐다.


어린이 문학이라고 하기엔 다큰 어른인 내가 읽어도 흥미로울 정도로 사랑에 다양한 얼굴에 대해 잘 풀어놓은 책 이었다.


읽는 중간 중간, 내가 진정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일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 나 편하자고 하는 행동들을 다 사랑해서야, 다 너를 위한거라 라는 면죄부를 씌워 죄책감 하나 없이 행동해왔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하기 까지 했다.


작가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메시지를 전달한다. 허나 내용은 다 다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늘 같다. 


"사랑..."


책을 덮고나서 생각해 보았다.


무엇이 정말 내 소중한 사람을 위한 것일까 


나는 그동안 나를 위한 사랑을 했던건 아니었을까?라고...




슬펐던 에피소드도 있었고, 재미난 에피소드, 약간 무서웠던 에피소드등 다양한 것들이 골고루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잘 읽혀지는 것 같다.




더이상 사랑이라는 말을 두고 후회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이 책을 빨리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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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고양이 라니! 단비어린이 문학
강정연 지음, 모로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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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고양이

라니!


​'언어유희' , '둘만의 비밀스러움'이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한 아이의 크리스마스 일화를 재미나게 풀어낸 작품이다.

아이들에게는 다락방같은 자신만의 유일한 비밀장소가 로망일텐데, 이 고양이와의 얘기가 그런 느낌이랄까?

아이와 고양이 둘만 아는 비밀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고양이와 일상을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도 모르게 성장을 하고,  결국 엄마에게 진심을 전하게 되는 재밌는 에피소드를 통한 한아이의 성장 스토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은 결국은 내가 원하는 것으로 돌려 아이가 받게 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했다.

아이에게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라는 그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그랬던 내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아이가 고양이에게 전하는 진심을 통해 , "다정함"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곱씹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다정함이 좋은것일까?

상대방이 원하는 다정함이 좋은것일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얘기해 보고 싶다.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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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두부, 일본을 구하다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유영주 지음, 윤문영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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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상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우리나라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뭔가 ‘어렵다’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좀 부끄러운 일이지만 ,내 경우에는 그렇다. 이 청소년 역사 동화 역시 ‘두부’라는 말 앞에 ‘조선의’라는 글자가 붙으니,, 역시나 ‘아…어렵겠구나…’ 싶었다_
하지만, 내가 요리는 또 좋아하는 터라 ‘두부’라는 단어에 또 솔깃했다_
한장 한장 천천히 읽어내려 갔다_
뭔지 모를 서글픔도 느껴졌고, 주인공 ‘석두’의 강단, 그리고 할머니의 강인함에 이끌리듯 처음에 가졌던 선입견이 부끄러워질만큼 집중하게 만들어 주는 동화였다_
나라면 그 상황속에서 그런 순발력을 가질 수 있었을까라? 라는 생각도 들게했고, 일본의 연두부 말고 단단한 두부가 우리나라의 기술때문에 생겨난것이라는 사실도 처음알게 되었다.아니 이 책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아마도 평생 몰랐을 사실이기도 했을것이다.이런 사실이 왜곡 되어지지 않고 이제껏 기정사실화 되어 쭉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감사하게 생각했다.
걸핏하면 왜곡되어지고, 명백히 우리의 것인데 힘없이 빼앗겨 지고 있는 우리의 문화, 음식과 같은 속상하던 찰나 이런 사실을 접하게 되어 굉장히 힘을 얻는다.

이렇게 우리의 숨은 역사, 음식에 대한 역사와 문화에 관한 것들이 어렵지 않게 이렇게 동화로 엮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많이전파가 된다면, 적어도 모르고 당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 필수도서에 역사동화 하나쯤은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나처럼 역사는 어렵고 혹은 지루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도 읽어보길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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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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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도 풍년이다"


 


누가 어쩜이리도 찰떡같은 말을 생각해 냈을까?


지랄이 풍년이라니...정말 딱 좋은 비유가 아닐 수 없다. 


가장 어려운것이 자식농사다, 뱃속에 있을때가 참 편한거야 등등 흔히 주위에서 많이들 하는 말들이다.


나도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자식이기도 하다. 요즘 들어 부모님 생각이 참 많이난다.


이럴때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대처 하셨을까? 이런상황에선 어찌 버티셨을까?라는 생각들을 하면서 말이다.


나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이기도, 곧 다가올 나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나도 언젠간 내 아이의 복장 터지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읊조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 벌써 부터 긴장이 된다.


 


나의 사춘긴 어땠을까? 기억은 잘 안나지만, 화날때 마다 문을 쾅 쎄게 닫았었다는 사실만큼은  명백하다. 


그때 당시에 부모님의 말씀에 내가 가장크게 반항할 수 있었던 유일무이한 무기였었기 때문이었다.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단비어린이 문학의 다른 '넌 혼자가 아니야', '황금을 찾아라'등등 과 같은 여타 책들 처럼 몇 가지의 에피소드를 엮어 만든 문학으로 가독성이 좋은 편이다. 물론 가독성 뿐만아니라, 각 에피소드 마다 담겨있는 메시지 또 한 잔잔한 감동을 준다. 


청소년들이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가볍게 훌훌 읽어내려가기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6가지의 에피소드를 엮어 두었는데 그중 '오카새의 노래'라는 4번째 이야기가 가장 나를 울렸다.


내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었을 당시 나의 친할머니의 임종을 보지 못했었던 때가 있었다.  아니, 그때가 떠올라서 맘이 뭉클했었다. 이처럼 책의 각각의 에피소드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더욱이 청소년들이 더욱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 이라면,


그외 사춘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라면 ,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지랄도 풍년이다' 서로에 대해 얘기만 하지 말고, 왜 그들이 그가, 나의 가족이 그토록 풍년이 될 정도로 지랄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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