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에 내리는 눈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정수린 지음, 배민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같이 나라가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때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나라의 상황을 설명해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되는 요즘이다.

아이들이 곧 우리나라의 미래가 될터인데, 그 미래에게 올바르게 우리나라의 현실을 알려주려면 어찌하는 것이 좋을까?!

왜곡되지 않으면서도 꼭 알아야할 우리의 현실, 그렇다면 먼저 우리의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좋은면들만을 보여주고 알게 해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커서 올바른 판단을 하는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도 들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책이다. 책만 잘 고른다면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아이에게 쉽게 다가올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오월에 내리는 눈"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어린이 역사동화이다. 총 다섯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 같은 상황의 이야기를 5명의 아이들이 3명의 아이들의 시선에서 각각 이야기를 풀어낸다.

현석, 현석이의 여동생, 그리고 현석이 어머니가 일하는 국밥 집 막내아들 이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이야기는 같은 듯 다르다.

그 중에서 현석이의 여동생이 들려주는 이야기인<큰 대문 집 대장>과 <학교 가는 길>이라는 이야기갈 마음을 찡하게 했다.

오월이 눈처럼 마구마구 내리는 선전종이 마저 여동생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나름의 놀이로 풀어주는 현석이 그리고 그 어린아이들에게 까지 닥친 시련들까지 화가 나기도 하고 슬펐다.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책들은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어른들의 관점이 아닌 아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는 것이 참 인상깊었다. 어른들만의 아픔이 아닌 아이들이 느끼는 현실의 비극을 동화로 표현했기때문에 더욱 슬프고 서정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로 하여금 조금더 쉽게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야 이미 벌어진 일들이라 어쩔수 없지만은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들의 마음의 비극을 만들어 주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더욱 노력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5.18 문학상 동화부분 신인상부문을 수상한 작가의 이야기!

한번쯤은 모두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