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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황당한 복수 ㅣ 단비어린이 문학
이상권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1월
평점 :
닉네임으로 사람들을 부르는 망울이라는 강아지가 있어요.
이 강아지에게는 고민이 있어요. 주인인 지혜의 장난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던 일상 속에서 ,그것보다 더 큰 걱정이 생겼기 때문이죠.
여느날과 다름없이 지혜의 장난을 고스란히 받고 있던 망울이에게 고슴도치 한마리가 나타나요.
고슴도치의 가시가 망울이의 발에 박히는 바람에 숲에서 숨어있던 고슴도치의 정체가 발견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그린핑거는 지혜아빠의 닉네임이예요. 망울이네 집의 서열4위, 서열1위는 마술피리인 지혜의 엄마였죠. 물론 지혜가 서열2위가 망울이는 서열 3위 이거요. 어찌되었던 지혜의 부름으로 그린핑거가 나타나 고슴도치를 잡게 되죠. 하지만 고슴도치 등엔 진드기로 가득했어요. 지혜는 긴 핀셋으로 고슴도치의 진드기를 다 떼어 주고 다시 고슴도치를 놓아 주었지요.
하지만 망울이는 자신을 아프게 한 고슴도치의 얼굴이 궁금했어요. 그에 놀란 고슴도치는 그만 산비탈 아래로 공처럼 굴러가 버리고 말아요.
그 뒤부터 망울이를 당황시키는 일이 매일 일어났어요. 자꾸만 지혜네 집에 뱀이 떨어져있거든요. 망울이가 치워도 치워도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뱀은 또 지혜네 집에 있었지요. 이로인해 망울이는 뱀을 가져다 놓는 강아지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며 가족들에게 눈총을 받아요. 하지만 우리의 지혜만큼은 어쩐일인지 망울이 편을 들어주네요.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뱀은 또 누가 가져다 놓은 것일까요?
꼬리에 꼬리는 무는 복수시리즈는 매번 다양한 소재로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전편들과 다른 소재를 이용하여 말이죠. 망울이가 아무리 자기가 범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책 속의 어른들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어요.
이 모습은 꼭 아이들을 대하는 우리 어른의 모습을 투영시킨것 같았어요. 망울이가 진실을 말해도 믿어주지 않듯이 , 어른들은 우리의 생각만 강요하고 믿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말이예요.
과연 복수는 어떤 의미 일까요? 우리의 망울이는 이 난관을 어찌 해결하였을까요???
우리 망울이의 누명은 벗겨졌을까요??
우당탕당 좌충우돌 망울이와 고슴도치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시간이 어찌가는 지 모르고 결말이 궁금해서 순식간에 단숨에 읽어 내려갔어요.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게 하는 이야기
꼬꼬복!!! 고슴도치의 황당한 복수!!!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