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단비어린이 문학
박상재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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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참 포근하다. 요즘 반려견, 반려묘는 주위에 흔하게 볼 수 있다. 그게 더해 가족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우리에게 많이 친숙한 동물이고,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동물이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총 10편의 동화가 실려있는데 한편 한편이 주는 감동과 재미가 각각 달라 읽을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들게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여덟번째, 아홉번째, 열번째 이야기다.



여덞번째 이야기는 '표주박 아저씨'라는 제목과 함께 시작한다. 도심속에서 오로시 옛것을 고수하며 살아가시는 정많으신 노부부의 이야기 인 줄만 알았다가 한 줄 한 줄 내려가며 읽혀지는 반전에 놀라웠다. 마지막의 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뭔가 노부부가 더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였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제목인 '하지 아저씨와 삽살개' 역시 슬픔이 있지만, 마지막은 사랑인 마음 아프지만 따뜻한 이야기 이다. 

늘 마음이 외로웠던 주인공 하지 아저씨를 오랫동안 지켜주었던 삽살개의 사랑. 아저씨와 삽살개의 뒷모습이 그려진 삽화는 나의 움츠렸던 마음을 편히 놓게 했다.


이처럼 책은 열편의 이야기들이 묶여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과 용기와 그리움을 준다.

책은 우리에게 참 매력적인 친구다.

어린이 문학이지만, 어른인 내가 보아도 감동을 받게 되니 말이다. 어린아이의 시각과 어른의 시각이 다름에도 동화는 그 편견이 무색하게 감동을 준다.


앞서 언급한 내용말고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우리나라 장승에 대한 이야기 등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 들이 많이 수록 되어있다. 아이들과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아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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