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의 안타까운 복수 단비어린이 문학
이상권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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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맞아. 그 지옥 같은 도시를 지나, 죽을 고비를 수십번 넘기면서 여기로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 아기 때문이야. 아기가 떠올라서, 자꾸만 아기가 부르는 것 같아서."

-족제비의 안타까운 복수 중에서 p46-


동물에 관한 다큐를 볼 때마다 늘 느낀다. 동물들이 하는 말이 들린다면 얼마나 재미날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텐데 말이다. 얼마전 티비에서 강아지말 번역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정말로 신기했다. 강아지가 짓는 소리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번역기를 가져다 대면, '배고파'라던지, '졸려'등의 말들로 번역이 되는 것이 마냥 신기했다. 

어느날 갑자기! 족제비의 말이 들린다....강아지의 말도 들린다...!

지후네 가족은 구슬이라는 강아지와 함께 산다.

그러던 어느날 정체모를 노란 물체가 집안을 섭렵한다. 소문에 의하면 전 주인의 집에서도 출몰했다는 이야기가..

하지만 그 정체모를 노란 물체는 쉬이 드러내지 않아 지후네 가족의 골머리를 앓게 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 정체가 족제비란걸 알게 된다.  119 까지 대동해서 족제비를 잡기 위해 모두가 혈안이 되어있다. 결국 잡힌 족제비...머나먼 곳으로 보내어 진다.


하지만...그 뒤에도 이상하게 족제비가 보이는 것만 같다....족제비 였다!!

드디어 밝혀진 족제비의 지난 이야기...

족제비의 안타까운 사연과 그로인해....발생한 일들의 전말을 알게된 지후와 구슬이는 족제비에게 도움을 주기로 하는데... 


족제비에게 지후와 구슬이의 마음이 닿았을지 궁금했다. 

족제비와 구슬이의 말을 지후가 알아듣지 못했더라면,,,,더 큰 오해가 생겼거나...아니면..

영영 족제비는 그렇게 안타까운 복수를 하며,,,정작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야 했을지도 아니면 더 한 결과를 맞이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알아가는 것만큼 어려운 일 같다.

오로시 그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 되어지기 때문이다.

비록 내가 동물의 말을 알아 듣지 못하지만,,

같은 사람의 언어로 대화하고 있는 내 주변사람들의 나와 다른 생각의 차이의 간격을 좁히고 이해하는데 더 노력하고 귀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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