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낙타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개달린 낙타"

내게 자유와 희망을 가져다 주는 것 같은 제목이었다.

낙타에게 날개라니! 날개를 달고 드디어 사막을 탈출하는 건가? 

새로운 무언가가 나타날것만 같은 희망적인 그것.


첫번째 예림이의 이야기, 

어른들도 하지못하는 것들을 아이들이 이렇게도 잘 풀어나가다니..놀라웠다. 

누구나 마음속에 어두운 그림자는 가지고 있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인정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다른 것들로 드러내며 살아간다. 

누군가가 표출하는 불편함까지 온전히 포옹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우리는 안다.  주인공 예림이의 그런 포옹능력에 감동했다. 

친구 채원이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게 다가가는 법, 그런 친구를 위로하는 법까지 말이다.


두번째 엄마가 누드모델인 서록이의 이야기,

처음엔 엄마의 직업이 서록이에겐 아이들과의 마찰의 원인이었다.

그리고 서록이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런 서록이에게 온전한 기다림이 되어주는 선생님으로 인해 , 천천히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나는 내 아이의 불편함을 무조건적으로 내 관점에서 해결하려고 했었던건 아니었는지,, 그런 나의 아집이 아이를 오히려 더 깊숙한 곳으로 숨게 한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했다.


제일 친한 친구 규하를 잃은 진오의 이야기, 아이의 슬픔이 온전히 전해지는 거 같아 마음이 먹먹했다. 나라도 그런일을 겪었다면 자책이 내 온 마음을 지배해서 힘든 나날을 보냈을거란 생각이 드니 진오의 이야기가 더 와닿았던거 같다. 어쩌면 내 안의 두려움은 내가 극복해야할 대상이기도 하다. 극복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하지만, 어떠한 계기로 인해 그 시간이 단축될 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들었다. 내가 그런 사람들에게 어떠한 계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외의 벤치 이야기 , 동성간의 우정과 사랑에서 헛갈려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그리고 용기를 주는 주문 아브라카다브라!.

특히 마지막 이야기가 아이들의 순수함을 나타내어 주는거 같아 읽는 내내 웃음 지어 졌다. 참 이렇게 표현하는게 아이나 어른이나 어렵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되는 것을 우리는 왜이렇게 어려워 하는 걸까? 


여기에 나오는 6가지의 에피소드의 공통점은 모두 나 자신의 행복 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들의 주인공인 예림이, 채원이 ,서록이, 진오,서윤이 그리고 의진이 까지,, 이 아이들이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나도!!!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를 읽은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