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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픈 말 ㅣ 단비청소년 문학
권지영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청소년 / 2022년 3월
평점 :
'위로와 공감, 그리고 희망에 관한 이야기'
제목과 소제목이 제법 잘 어우러져 나의 마음에 확 와닿았다.
때론 백마디의 말보다
스쳐지나가듯 읽혀지는 문구나 책의 글귀들이 더 나의 마음을 위로해 줄때가 더 많으니 말이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그렇다.
나는 시를 참 좋아한다.
소설이나 에세이 집도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만, 시는 짧은 글귀에서 다양한 해석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너에게 하고픈 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진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오는 갈등과 분노,슬픔등을 하나하나 일일이 해소 할 수 없는 청소년기,
어른들의 얘기는 잔소리 혹은 훈계로 느껴질 수 있지만, 진심어린 마음이 담긴 시라고 해야할까?
마치 엄마가 포근이 안아주며, 괜찮다고, 다 잘될꺼라고 속삭여 주는거 같았다.
다 자란 성인인 나 조차도 한 구절 한구절 읽어가며 위로가 되었다.
위로,희망,공감,설렘...
괜찮다. 건네는 위로뒤에 앞으로 잘될꺼라는 희망, 그리고 너의 아픔을 충분히 알고, 나도 그랬었다는 공감, 그렇지만 이걸 이거내면 더 신나는 일이 일어날꺼라는 설렘까지....
이 책 한권에 모두 담았다.
특히,,
평소 내가 하고 싶었지만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간접적으로 시에 담아주었던 점이 가장 인상깊었다.
평소 말주변이 없어,,,,혹은 표현하기 부끄러워 했던 청소년들이 부모님께 간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건네 줄 수 있는 가족모두를 위한 시집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지금 위로가 필요한 우리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