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링컨

우리 반 링컨 ㅣ 우리 반 시리즈 26
박남희 지음, 모차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5월

교과서에 나올만한 위인이 우리 반에 온다면?

이 세상에서 할 일을 다 마치고 떠나야 할 역사 속의 인물들이, 살아생전 못 이룬 꿈, 걱정으로 저승에 가지 못하자, 저승의 사자 카론이 제안을 하고, 

다시 돌아오게 된 현재의 우리 반에 오게 된 위인들.

재미있는 설정으로 인기있는 우리반 시리즈.

26번째 이야기는 우리반 링컨입니다.

남북전쟁 이후 하나가 된 미국을 희망하던 16대 미국 대통령 링컨. 노예제를 찬성하는 연방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대화와 토론을 하고, 연설을 하던 중 링컨은 암살 당합니다. 

하나가 된 미국의 꿈을 확인하지 못한 채 눈을 감았기 때문에 링컨의 죽음은 참으로 원통합니다. 

하지만 링컨에게 카론이 나타나 대한민국의 초등학생 오리건으로 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데!!! 

과거의 일로 사이가 멀어진 지우와 창해. 이들은 각자의 동아리를 만들며 서로 오리건을 자신의 동아리로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둘 사이는 더욱 갈등 구도에 놓이게 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 난감한 오리건은 지우와 창해, 이 둘의 속마음을 듣고 다시 그들이 예전처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학교 생활을 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친구간의 갈등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 가르침을 주면서 링컨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다음 회에는 어떤 인물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등대 육아

등대 육아 - 부모는 아이의 길에 빛을 비추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관호 지음 / 온더페이지 / 2024년 5월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하는 방식이 맞는건가? 하는 의문을 갖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꺼에요. 이 책은 길을 비추는 등대처럼, 부모는 아이의 길에 빛을 비추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라는 문구로 다양한 방면의 육아 가르침을 동서양의 철학을 인용하여 가이드를 제시해줍니다 

내 아이가 어떻게 하면 지혜롭고 용감하게 성장할지, 다양한 예시와 철학자들의 명언을 인용하여 설득력을 줍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부터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 쓰기와 말하기 교육, 자기주도학습까지 양육 뿐 아니라 학습적인 면까지 방향성을 제시해줍니다. 

<등대 육아>는 강압적이거나 지시적인 성격이 아닌, 지켜보는 양육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바다 한 가운데에 떠 있는 배처럼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노를 저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직접 나서서 노를 저어주는 부모가 아닌 길을 보여주는 등대같은 부모.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육아 방식을 조금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은 관찰자의 포지션을 취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결국 쓰기력이 답이다 2단계

결국 쓰기력이 답이다 2단계 - 공부가 쉬워지는 글쓰기의 힘 ㅣ 결국 쓰기력이 답이다 2
허들링 초등국어연구회 지음 / 허들링북스 / 2023년 2월

초등 1%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쓰기력! 

하지만 쓰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럴수록 재미있게 접근하는 쓰기 공부책이 필요했는데 <결국 쓰기력이 답이다>는 그런 면에서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20일이면 완성되는 책! 목차부터 보면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헷갈리기 쉬운 띄어쓰기/ 속담,사자성어,관용어 활용하기/글쓰기 실전 연습

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공부할 내용을 익힘의 단계별로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참 친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글쓰기가 두렵지 않은 아이가 되기 위해, 서술형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내가 떨어지면 나를 잡아 줘

내가 떨어지면 나를 잡아 줘
배리 존스버그 지음, 천미나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5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복제인간 이야기"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과학이 발달한 미래 사회. 하지만 그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인한 위기로 각종 자연재해가 일어난다. 

자원이 고갈되고 식량도 제한되지만 상위 1프로의 특권층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아무 타격이 없이 지낸다. 오히려 최첨단 보호 시스템 안에서 더 차별적인 우위를 갖게 된다. 

이러한 특권층에서 태어난 애쉬와 에이든 남매. 

특권층이 다니는 학교에서 최고의 코스를 밟는 이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학교에서 떠난 캠프에서 돌풍을 만나 급류에 휘말린 애쉬. 그리고 애쉬를 구하다 에이든은 머리를 다치고 치료를 받았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그리고 에이든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에이든은 애쉬의 엄마가 딸을 위해 만든 로봇형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그리고 애쉬를 위해 에이든을 멈추려고 한다는 사실을...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인간과 로봇에 공존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해주고, 환경 오염에 대해 더 긴장하게 된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 

아이들과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스파이더맨 지퍼

스파이더맨 지퍼 ㅣ 즐거운 동화 여행 81
김점선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4월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간섭, 더 나아가 통제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아이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주인공 무정이가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엄마의 간섭이 지나친 무정이. 무정이는 씨름이 좋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공부에 대한 간섭과 억압 아래의 현실로부터 탈출하는 방법은 바로 스파이더맨 후드티의 지퍼를 쭉~ 올리고 그 안에 숨어 버리는 것입니다. 현실 도피를 하는 무정이가 짠해 보여요. 

그러던 중 무정이는 과거로 옇애을 떠나게 됩니다. 

조선시대에 가서 김덕령이라는 임잰왜란 당시의 호남 의병장 지도자를 만나게 됩니다. 

소년 김덕령에게 씨름 기술을 알려주는 무정이. 그 곳에서 무정이는 열정을 다하고 행복을 느낍니다. 그리고 덕령이와 함께 도깨비와의 씨름대회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무정이는 좋아하는 씨름만 할 수 있는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을까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의 꿈을 지지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가 어디까지 간섭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